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는 물론 가위바위보조차 지면 안 된다는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경쟁심 집착 이유를 정작 일본인들은 전
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굶어죽기 직전의 종들을 먹여 살려주었는데 왜 종들은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이냐는 듯한 상전의 태도를 보인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대마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기는 하지만, 한반도와 압록강, 두만강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비교
하여 사이에 북한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중국보다 가까운 이웃 나라이다!
개화기 이전의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공통적으로 묘사한 서울의 풍경은 차마 입에 올리기 거북하다.
‘높은 건물이라고는 도성의 성문뿐이고 어쩌다 기와집이 드문드문 있고 초가집 투성이이다. 포장된 도로는 한군데도 없으며 온
갖 오물을 그대로 밖에 내다버리고 아이들은 길가 아무데나 똥을 싼다. 가는 곳마다 더럽고 똥냄새가 진동을 하는 세계에 유례
가 하나밖에 없는 대도시이다.’
이런 조선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넓은 길을 닦고 번듯한 건물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전기, 전화, 자동차, 철도, 전차, 학교, 발전소 등등 근대적인 모든 것은 일본에 의하여 최초로 이 땅에 등장을 하였다.
이것을 ‘Before After’ 사진을 찍어 놓았다가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면 일본의 선행을 의심할 세계인은 매우 드물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한국의 근대화는 일본에서 이루어 준 것이고 오늘날 한국이 산업화하여 발전하게 된 기반을 닦아 준 것인데 한
국 사람들은 하나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한다.
혹시 모르겠다. 한국사람 중에도 ‘그건 맞는 말이지!’하고 맞장구를 쳐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들로부터 귀 아프게 듣던 얘기가 몇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 몇만 들추어 보자면
-당시 선생님들은 지식인층에 속하고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그때도 대부분 일본을 유학 내지 여행을 해본 분들이 많았다.-
첫째, 일본은 엄청난 발전을 한 선진국으로 일본이 50년 동안 잠만 자고 있고, 우리는 죽어라 노력을 해도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우연의 일치인가 내가 고교를 졸업한지 50년쯤 되었다.) 우리나라 시골에는 아직 전기도 전화도 매우 제한적이던 시절, 일본
은 농촌에서 조차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하여 그말이 믿기 어려웠다.
근거로는 우리나라가 자전거도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데(맞는 말이다. 국산 새 자전거보다는 일제시대 때부터 타던 중고
자전거가 더 좋은 것으로 쳤다) 일본은 2차대전 때 스스로 전투기, 항공모함, 대포 등 우수한 무기, 군수물자 등을 만들어 세계
를 상대로 전쟁을 벌여 점령하려 했다.
둘째, 일본을 비행기를 타고 가보면 아래에 보이는 땅이 온통 검은색이다. 한국은 누런 황토색이다. 이것은 일본 땅이 나무가
많고 비옥하다는 증거이다. 부자 나라는 산에 나무가 많고 가난한 나라는 땅이 흙 투성이이다.
(현재의 우리와 북한을 비교해 봐도 그렇다.)
셋째, 일본이 2차대전에서 일본 전체가 공습을 받아 폐허가 되었고 원자폭탄 2개를 맞아 항복했었지만 지금은 우리와 전쟁을
한다 해도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 우리는 국가 예산 30%를 국방비로 쓰고 일본은 국가 예산의 1%를 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국가 예산이 우리의 100배이므로 그 1%가 우리나라 전체 예산과 비슷한 액수이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일본은 국방비를
얼마든지 더 높일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이 어렵다.
(일본은 아직도 우리가 그들의 1/100인줄 아는 것 같다!)
요즘 유튜브에 들어가 동영상을 찾다보면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온통 한국 국뽕이 넘쳐난다.
물론 맞는 얘기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뻥이 태반인 것 같다.
그렇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기분이 과히 나쁘지는 않은 것이 또 이상하다.
외국 유튜버들의 한국 치켜 세우기에는 K-Pop, 드라마, 영화, 안전한 치안, 한글의 우수성, 온돌, 김치, 인터넷, 서비스, 대중교
통, 무한리필 반찬,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무료 제공되는 생수, 빠른 택배, 시간,장소 안가리는 배달문화, 한국사람들의 친절함
과 솔직함, 근면성, 학구열, 밤문화, 여자 골프, 프로 게이머, 비보이, 빨리빨리 문화 등등 항목이 이루 들춰낼 수 없이 많이 등장
한다. 그리고 BTS, 블랙핑크, 손흥민 같은 월드 스타들도 빠지지 않고 단골로 나온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것을 지적하는 국뽕의 반대주장도 찾아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독과 조회수는 돈과 직결되는데 돈이 된다면 무슨 소린들 못 할까?
(비판 없는 주장은 변호사의 범죄자 변론과 같다. 검사가 제시한 증거도 참고해야 공정한 재판이 된다.)
나는 얼마 전까지도 삼성이나 LG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존재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뉴스도 잘 보지 않고 정치, 경제는 나에게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관심 밖이어서 지금도 전자제품은 일제 SONY가 세계를 주름
잡고 있는 줄로 알았다.
‘아니? 어느새 우리 기업이 일본을 다 누르게 되다니?’
그 뒤로 관심을 갖고 찾아보니 정말로 어느새 우리나라가 선진국 비슷한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특히 존재감이 드러나게 된 것
은 불행하게도 'COVID-19'의 창궐이었다.
내가 미군부대에서 KATUSA병으로 근무할 때 미군 신병의 보수가 나(초임 교사)의 15배가 넘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나라 젊
은 직장인들의 보수가 미국이나 일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니 정말 이러다 우리나라 선진국이 되겠다!
(내 생각일 뿐이다. 어쩌면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상태에도 일인당 GDP는 일본에 근접해 있고 앞으로 5~7년 후면 일본의 총GDP도 추월이 예상된다니 이보다 좋은 소식
이 없다.
다른 나라는 이기면 더 좋고 뭐 별 상관 없다. 그러나 일본만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 꼭 이겨야 한다.
일본의 행태를 보면 정신적으로는 우리가 이미 승리를 한 것 같다.
일본의 크지 않은 작은 서점에도 ‘혐한서적 코너’는 반드시 있고 베스트 셀러는 혐한 서적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니 이런 유
치한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우리가 피해를 끼친 적 없고 오히려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은 우리의 비극
6.25전쟁으로 인하여 엄청난 이득을 챙긴 덕분에 부자 나라가 되었으면서도 주제에 혐한이라니? 혹시 학교에서 혐오란 뜻을 잘
못 가르쳤나? 일본이 가해자이고 우리가 피해자인 사실을 모르나? 항상 우리에게 무역흑자를 가져가면서도?
-이건 완전히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중앙선 넘어와 사고내고 피해 면허소지자에게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과 똑같다-
우리는 그런 유치+치사한 짓은 하지 말자.
일본의 정치인, 우익세력들도 쏟아놓는 말을 보면 한심스럽긴 마찬가지다.
우리를 더럽고 무식한 미개인 취급을 하며 늘 우리나라는 자기들 마음대로 함부로 해도 되는 하층민들 대하듯 한다.
일제 때 강제로 빼앗아 간 수 많은 문화재는 돌려 줄 생각도 안하거나 거금을 내고 사가라 한다.
일본은 어차피 역사교과서를 왜곡하여 가르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내 생각에 아예 그들의 부끄러운 근대사를 끄집어내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간혹 양심적인 학자의 얘기도 나오긴 한다.)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든 학생들이 받아 들이는 데에 한국과 일본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태여 역사를 왜곡할 필요는 물론 교과서에 등재하여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체득이 된다.
우리 외삼촌은 세분 중 두분이 일제에 징용되어 일본 홋카이도에 갔다가 다행히 살아서 해방 후에 귀국을 하셨다.
우리 아버지 3형제분은 일본의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멀고 먼 북간도에 가서 자리를 잡으셨다가 해방 후 다 버리고 빈털터리로
귀국을 하셨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들은 얘기가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생생하니 기억에 많다.
그리고 곳곳에 일본 관련 유산이 남아 있으며 어느 가정이거나 직접 아니면 한다리 건너 일본의 만행과 관련이 없는 집이 없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일본과 관련이 없는 우리의 역사를 배울 때에도 여러 장수, 벼슬아치들이 일본을 상대해서 공을 세운 것이 많이 나오고 왜구,
임진왜란, 민족항일기 등을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은 자국 내에 우리 한국 사람들이 피해를 준 흔적이나 유물도 없으며 피해를 준 역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거기다가 역사조차 왜곡을 해서 가르치는데 학생들이 어떻게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일본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게 패배한 것, 2차대전에 원자폭탄을 맞은 것도 아무 잘못도 없는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생
각하는 편리한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들인가?
코무덤, 군함도, 731부대, 우키시마호 사건 등을 생각하면 피가 끓어 오른다.
[코무덤 관련 자료 링크 : https://brunch.co.kr/@ljhkhs44/16
[일본 731부대 관련 짧은 ‘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u5RI4KZPf8
[우키시마호 관련 짧은 ‘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WOOP3SLrtqM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 시킨 것은 조선이 이뻐서 도와주려고 한 것이 절대 아니다.
다들 아시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것 같아 미안한 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
일본은 쌀, 목재, 지하자원, 문화재 등을 효과적으로 수탈하여 실어 나르기 위해서 자신들을 위한 교통시설을 비롯하여 모든 시
설이 필요하여 근대화 시킨 것이다.
강압적인 식민통치를 하자니 많은 군대, 경찰, 관리와 그들의 가족 -적은 숫자로 조선 사람들로부터 착취할 자료를 구석구석
들추어내고 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조선사람이 필요하여 좋은 미끼를 던져 주어 친일파를 끌어들여 이용하고- 그들
과 자국의 상품을 비싼 값에 조선에 팔기 위하여 많은 상점이 들어설 큰 건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학교조차 조선인이 다니는 학교와 일본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가 따로 있었을 지경이니!(내선일체는 개뿔!)
많은 애국자, 독립운동가 들을 잡아 들여 가두는 데도 큰 감옥과 많은 경찰, 관리 인원이 필요하고 잠시가 아니라 영원히 조선
을 억압하면서 수탈을 하려면 그만한 노력은 아낄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우리를 진실로 그렇게 도와주고 싶었으면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조선어 말살, 역사말살, 풍습 말살 등 ‘조선민족 말살정책’이
왜 필요했으며, 자기들이 일으킨 전쟁에 우리 조선 사람을 일꾼으로 총알받이로 위안부로 왜 끌어 갔을까?
깊은 산 험한 골짜기까지 도로와 철도를 만들어 지하자원을 캐내고, 나무를 베어갔다. 아직도 전국 곳곳에 송진을 채취한 깊
은 상처가 남아 있는 소나무의 V홈, 사찰의 범종, 놋그릇, 숟가락 젓가락까지도 전쟁물자로 징발해 갔다.
2백70만의 재일동포, 조선족, 고려인도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라 압박을 피해서, 조선에선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또 저들의 만
주, 중국의 수탈을 위한 철도 건설을 위한 노동력의 필요 등등으로 우리 민족은 갈라지고 흩어지게 된 것이다.
해방 후에는 이미 조선에서는 먹고 살아갈 기반이나 연고가 많이 약해져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 그 원인을 생각이나 해
봤나?
그런 재일동포들을 그렇게 차별하고 멸시를 하다니!
일본이 여러 가지 근대식 시설을 조선에 해주어 한국이 현재와 같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으니 고마워해야 한다는 주장은
‘내가 너의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에 너는 어려서부터 자립심이 생겨 지금 잘 살게 되었으니 나에게 감사해야한다’ 라는 주장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글로벌시대에 일본도 함께 살아가야 할 세계 여러 나라 중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다.
일본 정부차원의 진정한 사과와 최소한의 책임을 다한다면 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밖에 없다.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지배층은 미워하되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을 미워해선 안 된다!-
[참고 : 제 글은 전문적 지식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생각나는 대로 국뽕을 섞어 재미로 쓴 글로 오류도 많을 수 있으므로 자료로
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