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와 유사한
40년전「해군신병 YTL 159기 사건
1974년 2월 22일, 316명 의 해군159기 공교롭게도 기수159기와 동수의 희생자가
발생해서 당시로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었다.
필자는 그당시 상륙수송함 APD81에 승조하여 구조활동에 투입되어 활동한 기억이 있다.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군인들이 한꺼번에 사망한 사건은
찾아보기 힘든 사고여서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고였다고 필자는 기억한다.
해군159기& 해경 11기생 들이 당시 12주 신병교육 기간 중 8주차교육인 충렬사참배 와
함상훈련을 위해 통영에 갔었다.
필자도 이와 똑같은 코스로 참배를 다녀왔다.
그리고 당시 필자도 APD81(상륙수송함)에 승조하여서 구조활동과 뒷처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참배를 마치고 오전 11시경 'YTL'이라는 예인선에 1차로 162명이 본선을 옮기던 중
악천우와 갑작스런 돌풍르로 예인선이 뒤집혀 지면서 일어난 사고.
통영시 동호동 장자섬 앞 약300m 해상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해군해경신병 15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은지 올해로 꼭 40년이 된다.
문화마당에서의 위령제를 마친 후 316명 12주교육, 8주차, 유적지참배와 함상훈련차
제승당 충렬사 참배 날씨-상당히 추웠고 비, 겨울코트, 군화, 1명 인양 못했다.
기네스북에 비전투시 가장 많은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올라있다.
159기 159명 159페이지 서울국립현충원 에 안장 선정되어 있다.
당시의 신문이다.
희생자 동기들의 요구로 이루어진 해군159기희생자 위령탑이
2011년 2월 22일 건립되었다.
위령탑 건립 현장
위령탑
사고낸 것과 동일한 YTL정 이다.
*사고원인은*
△탑승인원이 정원(150명)을 배(培)이상 초과했고
△정장의 조타술 미숙도 한몫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파도가 일어나는 등 불순한 기상조건
△이로 인한 구조활동 부진 때문으로 지적됐다.
당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사고해역에는 초당 최대풍속 18m의 강풍이 불어
파고가 1~2m로 높았고 기온마저 영하 2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도 악재였다.
316명의 젊은 목숨들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였으나,
이중 절반이 넘는 159명이 수중고혼이 되고 만 것이다
민간어선 등이 구출했거나 스스로 헤엄쳐 815함에 구조된 군인은 모두 157명이었다.
그러니까 YTL에 탔던 316명 중 159명(해군 159기 신병 103명, 해경 11기 50명, 실무요원 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이었다.
세월호에 갇힌 학생&승객여러분.~!
우리는 언제어느때나 위기를 맞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언제어느때라도 기적은 있어 왔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버틴다면 생환도 가능할것입니다.
40년전 필자는 해군에서 많은죽엄속에서 살아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결국은 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사람이라도 더 우리와 생환의 기쁜재회를
맞을수가 있을것입니다
부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위로의 말씀을 드릴것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다시한번 그때 산화한 해군후배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