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전갈의 다리를 세어보면 10개랍니다.
하지만, 거미강의 모든 동물의 다리는 8개지요.
거미강에는 거미, 장님거미, 전갈, 의갈, 위갈, 바다거미등 11개 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갈과 거미는 아주 가까운 친척입니다.
절지동물은 다리에 따라 분류하는데 곤충강은 6개, 거미강은 8개, 갑각강은 10개식이지요. 다지강의 다리는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거미도 자세히 보면 8개의 다리 외에 앞에 촉지라는 작은 다리가 또 있습니다.
수컷은 이 촉지를 생식기관으로 이용합니다.
전갈도 이 촉지와 기원을 같이 하는 수염다리가 있습니다.
다른 8개의 다리와는 마디도 모양도 다른 이 수염다리는 엄밀하게 말하면 다리가 아닙니다. 형태적으로는 다리지만 기원이 다리가 아니라는 의미지요.
박쥐의 날개가 형태적으로는 새의 날개와 비슷하지만 손가락 사이의 막이라는 점에서 개구리 등의 수중생활을 하는 동물의 물갈퀴와 비슷한 것과 같은 이치지요.
겉보기에 전갈의 다리는 물론 10개입니다.
하지만, 구조나 기원을 생각할 때는 8개의 다리와 2개의 수염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첫댓글 장님거미,바다거미가있었나요?
전갈의 다리는 8개가 아니고 10개 였군요...
전갈의 다리가 10개 엿구나..
전갈의 다리가 열개라니 정말로 신기한 일이다 ^^
희한하네요...
전갈의 다리가 8개인 줄 알았는데 앞에 있는 다리까지 합쳐서 모두 10였군요. 잘 알게 되었네요.
'수염다리'에는 '다리'라는 낱말이 붙는데 '다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