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5 월 비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저렇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는 것은 자신감을 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낯설게도 알아듣지 못해도 듣기 좋고 기분 좋아지는 것은 대리만족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가기 싫은 길도 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찾아가야 여러가지 삶을 경험 하면서 더 단단해진다. 그래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엄마도 그렇다. 처음에는 낯선 곳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것들이 좋은 것만 있지는 않았다.
좋은 환경에 인생의 씨앗을 키웠다면 겸손과 감사를 이리도 깊게 알지 못했을 것이다. 식물도 그렇다 너무 비옥한 땅에서 나무를 키우면 웃자랄 수도 생식의 기능을 잊어버리고 잎만 무성 할 수 있다.
허둥지둥 덜렁거리며 아침을 여는 엄마도 매순간 멈추지 않고 너에 길를 가기 위해서 애쓴 너도 이 삶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준비가 다 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대단한 용기다.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일 중의 하나로 좀 더 나은 자신을 위해서 치는 몸부림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려는 쉼없는 노력과 희망이 깃든 몸 동작 자연스러운 춤이다.
이 환경에 심은 엄마와 너에 나무 한 그루 꽃을 피워 열매을 맺고 잘 영글어 가고 있는 중이다. 엄마와 너에 미래는 들숨과 날숨처럼 계속 이어지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