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익산 역세권 개발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익산시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조 원을 들여 익산역 주변의 70만 평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철 기잡니다.
구도심으로 상징되는 익산역 앞에는 임대 건물이 많습니다.
상권도 활력을 잃었습니다.
남궁승영/익산시 중앙동: 영등동 신흥 상권이 생겨 중앙동의 구도심권은 환경이 굉장히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익산시가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익산역 주변의 역세권을 개발합니다.
오는 2020년까지 1조 원을 들여 익산역 주변의 창인동과 평화동, 그리고 송학동을 개발하는 대형사업입니다.
2015년까지 KTX 역사가 신설되고 익산역 주변의 아파트도 재개발에 들어갑니다.
개발 부지는 70만 평으로 전주 서부신시가지보다 규모가 큽니다.
박봉수/익산 중앙상가 번영회장: 택지지구가 개발돼 아파트가 다시 들어선다면 조만간에 익산역의 상권이 부흥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큰데다 역세권 개발이 구도심 활성화와 맞물려 전라북도의 역점사업에도 포함됐습니다.
이양재 원광대 교수/익산 중장기개발연구팀장: 원도심 개발과 남부지역의 활성화와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 그러면서 익산의 이미지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1조 원의 사업비 가운데 절반 이상을 국비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공여부가 좌우됩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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