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립 (Dr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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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원두커피 추출법으로 손쉽게 가정에서도 즐길수 있다.
드립퍼식 커피는 전기메이커에 이용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이 커피를 추출하는 시간이 아주 짧기 때문에 끓이는 방법보다 커피 입자가 가늘어야 한다. 그러나 터키커피 처럼 아주 가늘어서도 안된다. 커피 입자가 너무 굵으면 커피 맛이 엷어지고 가늘면 입자가 필터를 빠져나와 컵에 들어간다.
드럽식 커피 메이커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기커피 메이커는 많은 양의 커피를 단번에 뽑는 데 아주 편리하다. 그리고 알맞은 물의 온도를 알아서 맞춰 주기 때문에 커피와 물의 양만 정확하게 계량하면 정확하고 일정한 맛의 커피를 늘 만들 수 있다. 흔히 보는 멜리타 종이 필터는 20세기초 독일의 멜리타 벤츠 여사에 의해 발명됐는데, 그녀는 어느날 커피를 여과 하면서 린네 타월 대신 거름종이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종이필터는 거르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함께 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여과천처럼 빈번이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
맛있는 커피를 끓이기 위해서는 필터의 중간 굵기로 간 커피 가루를 듬뿍 두세 술을 담고 물이 끓기 시작한 순간 잠시 내려둔 다음 처음에는 커피 가루가 촉촉해질 정도의 물만 붓는다. 물을 한꺼번에 부으면 너무 빨리 커피 사이를 지나치게 돼 커피의 향을 충분히 추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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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폰 (Syphon, Siph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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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폰은 두부분으로 되어 있다. 둘은 위아래로 끼워 맞추게 되어 있어 그사이에 진공 상태가 만들어 진다. 두부분 사이에는 깔대기 필터가 있고 필터는 윗부분에 고정된다. 물은 아래 부분에 담겨 알코올 램프에 의해 천천히 가열되어 끓으면서 커피가루가 있는 위쪽으로 올라가고 불을 끄면 커피물이 필터를 거쳐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싸이폰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래쪽 플라스크에 신선한 찬물을 채운다. 아래부분에 필터를 끼우고 두 개의 플라스크를 둘려 끼운 후 지지대에 고정시킨다. 가늘게 간 커피가루를 물의 양에 맞게 계량해 위쪽의 플라스크에 담는다. 아래 플라스크의 물이 끓어 위쪽의 커피 가루를 끓어오르게 하면 뚜껑을 열고 커피가루를 한번 저어준다. 불을 끄면 커피물이 아래쪽의 플라스크로 쏟아져 내린다. 위아래를 분리해 아래 플라스크의 커피를 따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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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포트 (Mocha P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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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기구로 끊는 물의 증기압력에 의해 상단으로 물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커피층을 통과하여 커피가 추출되는 원리이다. 비록 크레마도 없고 현대식 기계에 비해 맛은 좀 떨어지지만 값싼 기구로 진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추출해주는 기구로서 1933년 이탈리아의가 발명하여 지금까지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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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 (Du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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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는 일명 워터드립커피라고도 불리는 커피로서 네덜란드 상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운반해가는 과정에 오랫동안 커피를 보관해서 마실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의해 고안된 추출법이다. 찬물로 뽑다보니 뜨거운 물로 뽑는 커피에 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특징으로는 카페인이 없고, 장시간 보관해도 맛의 변화가 적다. 또 뜨거운 물로 뽑는 커피에 비해 잔 맛이 업고 강하지만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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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릭 (Ibr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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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식 추출방법, 금속용기에 물을 끊인 후, 곱게 분쇄한 커피와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거품이 일도록 다시 끊인다. 커피 거품이 부풀어 오르면 천천히 저어준 후 잔에 조금 따르고 다시 불에 올려 한번더 끊인 후 찌꺼기까지 잔에 따른다. 2분정도 기다린 후 커피가 가라앉은 후 마신다.강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수백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추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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