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중남미 순방 연기 최근 미국 테러사건 등에 대한 영향으로 오는 10월 중남미를 방문하려던 김 대통령의 순방계획이 무기연기 되었으나, 내년 4월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최근 미국테러사건의 파급 영향 등으로 인해 10월경에 예정되었던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이 내년으로 무기연기 되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음. 이와 관련, 청와대 외교안보와 외교통상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으로 연기된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은 적어도 4월경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하였음. 이는 월드컵 개최이전에 중남미 순방을 마친다는 계획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순방국도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멕시코 등 5개국으로 늘려 잡고 현재 방문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함.
G&G 검찰로비의 실체는 김대웅 서울지검장 금감원 정보분석팀 관계자는 "검찰로비의 실체는 김대웅 서울지검장(前 대검중수부장)이다. 김대웅은 김영재 금감원 부원장보의 광주일고 1~2년 선배이다. 임휘윤은 간접라인이고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한 사람은 김대웅"이라고 언급. 또한 여권에서 검찰총장을 보호하려는 이유는 신승남 총장이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 김대웅 지검장밖에 없는데 김지검장이 이번 사건의 중심 인물이어서 할 수없이 신 총장을 보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함.
G&G 관련 대검 공안부장 언급 “이정일 민주당 의원(언론 거론 L의원)과 이용호는 광주에서 동업하다, 이용호가 이정일에게 20억원치 손실을 입히고 서울로 상경. 이 의원은 이 건으로 아버지(이훈동 조선내화 사장)에게 크게 혼이 났다. 관광공사 조홍규 사장과 이용호, 여운환, 이들 주변의 정치인들 모두가 변호사법 위반이다. 로비 해주고 돈 받는 일이 이들이 하는 일이다. 광주출신인 조홍규 사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조 사장이 구치소로 여운환을 면회 가서 정의는 승리한다는 등의 멘트를 한 것이 현재 국회에서 하는 말투와 비슷하다. 평소 말투와 다를 바 없다.” 라는 것.
G&G 수사관련 최경원 법무, 심재륜 고검장 최경원 법무장관은 신 총장 등 현 검찰수뇌부들이 대거 관여되어 있는 이용호 사건과 관련 B.H나 민주당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함. 검찰 내에서는 최 장관이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자신과 전혀 거리낄 것이 없는 등 사건을 계기로 그 동안의 찬밥 신세를 벗어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함. 또한 한쪽에서는 현 정부 어디에도 줄을 갖고 있지 않은 최 장관이 차기를 의식해 소신있는 모습을 연출하려는 차원에서 밀어붙인다는 시각도 있음. 최 장관은 일부 언론이 거론하고 있는 신광옥 차관의 연루설에 대해서도 신 차관의 해명을 들으려 하지 않는 등 원칙에 맞추어 밀고 나갈 방침이며, 장관비서실에서는 이번 사건에 최 장관의 원칙은 단순하다. 누구든 걸리면 죽는다라는 식이라는 표현. 이에 따라 최 장관은 이번 사건 수사의 최적임자로 심재륜 고검장을 지목하고 무려 3번이나 면담했다 함. 그렇지만 심 고검장은 "불난집은 불을 끌 필요가 없이 가만히 내버려둬야 한다. 김태정에 대한 복수로 비춰질 염려가 있다. 신승남 검찰총장 등 수뇌부에서 내가 하고싶은 데로 놔두겠는가"라며 장관의 요청을 거부함은 물론 신승남 총장의 설득도 이러한 요지로 거부. 장관비서실 관계자는 장관과 심 고검장 간에 동 사건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함. 우선 한부환 대전고검장에게 수사를 맡긴 후, 미흡하다는 언론이나 야당의 주장이 강할 경우 심 고검장에게 전권을 맡긴다는 부분. 장관은 마지막까지 야당의 특검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속대책 이라고 보고 있으며 심 고검장이 이 같은 장관의 제의를 거부하지 는 않았다 함.
G&G 이용호게이트 한나라당 의원 연루 의혹 한나라당 하순봉, 임진출, 도종희 의원과 나머지 한명(?)의 의원이 이용호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는 바, 국제PJ파 여운환씨가 이용호 주가조작과 관련 부산의 칠성파에게 흘린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것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용호가 작전을 펼친 종목에 투자를 했다는 것임. 특히 휴먼이노텍 김천수씨가 펼친 주가조작 종목에 위에서 언급한 의원들이 직접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짐. 김천수는 부산상고 출신으로 이용호의 M&A관련 대리사장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산 칠성파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짐. 다만 주식에 투자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실명을 사용해 투자한 것이 아니고, 차명을 이용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식투자 전모를 밝히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게 지배적인 분석.
G&G 이용호와 신용금고 G&G그룹 이용호 회장이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상호신용금고를 이용해 5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함. 이씨는 금고 대주주 또는 직, 간접적으로 금고를 지배하고 있는 인물들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금고자금을 이용함. 이 회장은 금고자금을 쓰기 위해 경기 대양금고, 제주 J 금고, 제주 J금고, 부산 S금고, 인천 K금고 등 5개 금고를 집중적으로 건드림. 이들 금고는 주로 G&G 관련 계열사가 발행한 주식을 인수하거나 유상증자 후 남은 실권주를 인수해주는 수법으로 이씨에게 자금을 지원. 또 G&G관련 기업의 CP(기업어음)을 사주거나 관련 기업의 어음을 할인해주는 수법도 사용. 경기 대양금고는 인터피온, 삼애앤더스, KEP전자 등 G&G 관계회사의 주식이나 실권주를 집중적으로 인수, 주가조작을 통해 시세차익을 남김. 대양금고의 김영준씨는 이 과정에서 실권주를 자신의 주변 인물들에게 제3자 배정방식으로 나눠줘 주식뇌물을 제공한 게 아니냐 는 의혹이 제기 중. 금융기관이 관련이 없는 실권주를 인수해주거나 CP를 매입해 주는 일은 이례적임. 이씨와 이들 금고의 대주주 사이에 친분이 있거나 뚜렷한 거래관계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 경기 대양금고의 2대 주주인 김 모씨(지분율 5%)는 대양금고의 김영준씨 동생의 처. 이용호씨와 김영준씨는 98년 이후 사채시장에서 알게 돼 교분이 두터운데 현재 김영준씨는 해외도피 중. 인천 K금고와 이용호씨와의 관계는 이 금고 2대주주인 최 모씨와 이씨의 관계를 통해 확인됨. 최 모씨의 금고지분은 또 다른 최 모씨 의 지분인 것으로 추정됨. 이용호씨, 대양금고 김영준씨, K금고의 실질적인 대주주인 최모씨, 이들 세 명이 인터피온, KEP전자, 삼애 인더스 등 G&G 관계회사의 주가를 뻥튀기한 핵심인물이라 함. 특히 K금고의 실질적인 대주주 최 모씨는 체이스 벤처투자자문, K금고, 체이스 기업구조조정전문, 지오닉스 등 4개 회사를 거느리며 최근까지 가구 업체인 '레이디'의 주가조작을 한 인물. 레이디는 9월19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880만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의. 제3자 배정으로 체이스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전량 주식을 배정받을 예정. 최씨는 최근까지도 레이디를 이용,주가조작에 가담하려는 흔적이 있다 함. 최씨는 한 달 전쯤 해외로 도피. 제주 K금고는 삼애인더스 대표이사인 정병락씨가 대주주(지분율 48%)인 금고. 정씨는 지난해 8월 50억원 가량의 삼애인더스 회사채 발행자금으로 K금고를 인수. 부산 S금고의 대주주는 대양금고의 김영준씨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음. 최근까지 김영준씨는 S금고의 대주주인 (주)휴먼이노텍(지분 100%)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 함. 제주 J금고 대주주겸 대표이사인 김 모씨는 금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용호씨와 알게되었으며 김모씨는 삼애인더스 실권주를 20억원 가량 매입했다가 전량 처분 한 것으로 드러남.
G&G-민주당 노무현 최고위원 잘 나가던 노무현이 요즘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라는게 정가 주변의 시각. 이는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한 것으로 장관 재임시절 이용호의 삼애실업이 보물선 탐색 작업을 벌이는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 노 장관측을 상대로 맹렬히 로비를 했다 함. 이당시 노 장관의 이 비서관이 상당한 액수의 사례금을 받았다는 후문. 문제가 커지자 이 비서관은 이를 되돌려 주었다고 하나 의원회관에선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소문. 문제의 이 비서관은 이용호 게이트 사건 발생 직후 잠적 상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 N을 지목한 것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건드린 것이라 함. 한광옥 대표 파동이후 관련 소장개혁파의 반발, 노 고문은 한광옥 대표 발탁에 대해 적극 수용하는 입장으로 개혁 소장파의 뜻을 대변해 동교동계 해체까지 요구했던 김근태와 상반된 입장. 개혁그룹들은 막판에 김근태나 노무현 중 한쪽에 밀어주기를 고민해 왔으나 이번 행태로 노무현에 대한 실망을 표현하고 노무현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있는 중이라 함. 실제로 노무현은 한광옥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소장파 의원들을 청와대 주변으로 데려가 당시 한 실장과 저녁자리를 주선하는 역할을 맡았다 함. 개혁그룹 속에서는 한광옥 대표 인준 과정에서 노 고문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많이 실망하는 분위기.
G&G그룹 이용호 회장 (제갈융우 변호사 언급) 동아일보 기자와 관련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단언함. 제갈은 이씨에게 전에 한번 "너 펀드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이씨가 "사업하기도 바쁘다. 난 그런데 신경쓸 시간 없다"며 일축했다는 것. 제갈도 이용호는 펀드를 만들거나 펀드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방식의 뇌물을 주는 방식은 하지 않은 것 같다 함. 또 이용호는 기본적으로 장·차관급 등 윗선에 줄을 댈 방법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 동아일보 기자와 같은 내용은 23일전에 정보 보고로 떠돌던 내용과 일치해 심상만이나 강모씨의 조작이 분명하다고 추정. 이니셜로 떠도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한 마디로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신 총장 동생 부분은 전부터 알고 있었던 얘기라고. 또 김영재 부원장보 동생건이나 임휘윤 고검장 조카건에 대해서는 이용호가 사실이라고 확인해 줬다 함. 이 세 사람 경우 이외에 는 자신은 다른 사람 연루설은 잘 모르겠다고 언급.
G&G그룹 이용호 회장 관련, 시중 루머
 또 다른 김 사장은 김대웅 서울 지검장 - 김 지검장은 광주일고 출신으로 이 회장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 이용호는 지난해 동방금고사건 때 해외도피했던 신양팩토링금고 사장인 오기준과 서원캐피탈 최병호(99년 에넥스 및 대우금속 주가조작 등으로 집행유예 뒤 석방), 여운환(광주 국제 PJ파 두목, 서울 상계동 대형할인마트 운영, 1천억원대 갑부) 등과 한 패거리라는 설. 80년대 중반 광주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년만에 중퇴. 그 뒤 94년 무렵 모 지방대학 경영대학원 최고위경영자 과정에다 최근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다니면서 임휘윤 고검장 등을 사귄 것으로 전해짐.
‚ 명동성 수사기획관의 9월21일 브리핑 내용 - “조사 결과 총장 발표와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신승환은 4월에 사장직 제의를 받은 뒤 5월 중순쯤 "나를 포함한 4명이 2억을 연대보증했다가 물린 것이 있는데 내가 감당할 몫이 5천만원이다. 이게 해결돼야 사장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을 이용호에게 전달. 이는 "내가 해결해 주겠다"며 5월 22일 신에게 돈을 건네줬다. 신이 연대보증 문제 해결못하면 봉급 받아봤자, 다 차압당하니까 그렇게 말한 것 같다. 신과 이는 그 동안 베세토(르네상스호텔 옆 고급 고기집)에서 저녁도 먹고 골프도 치고 했다고 한다.” 다른 돈은 없었나 라고 주임검사가 묻고 또 물었는데 없다고 한다. 통장까지 다 살펴보고 있다. 이가 1억 2천만원 제의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이와 신의 진술이 일치한다. 이제 이와 신을 대질시키려고 이를 불렀는데 진술이 틀린게 없어 대질 안했다. 이가 정, 관계 인사를 만날 때 신이 동행했다거나 얼굴마담 역할을 한 것은 안 나왔다. 신의 범죄혐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가 형의 이름을 팔거나 로비해 주겠다고 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안 나왔다. 신을 지금으로서는 소환할 계획이 없으나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것 있으면 재소 환 할 수 있다. 봉급 받고 이는 무슨 역할 했나? 자산관리공사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채권이나 부동산을 싸게 사 비싸게 팔아보려고 교섭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더라. 이씨를 소개한 친척 강모씨 소환했나? 아직 안 한 것으로 안다. 어떻게 강이 이를 신에게 소개했나? 이와 알고 지내던 강이 "잘 아는 사장 있는데 해외운송사업에 도움될지 모르니 만나봐라"고 한 것 같다. 그런데 이가 운송에 도움 줄 만한 것은 없고 자주 만나다보니 신에게 "내가 금융업을 하는데 사장을 맡아달라"고 제시한 것으로 안다. 신을 특감본부에서 조사하나? 거기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특감본부는 기본적으로 로비 비리와 관련된 검사를 조사할 것이다. 이가 신을 왜 사장으로 썼나? 이의 말로는 신이 서울고, 서울대 출신이고 미국에 서 오래 살다와 영어도 잘 해서 썼다고 한다. 당시 신 차장의 동생이라는 점은 이가 알지 않았겠나? 중요한 것은 돈을 받고 로비를 했느냐는 점이지 취직했다는 것은 아니다. 당시로서야 이가 범죄꾼이라는 것을 신이 알았겠나. 신 담당 주임검사에게 "이번에 잘못하면 옷 로비꼴 난다. 총장도 죽고 검찰도 죽는다. 하나라도 숨기면 안 된다. 특별검사라고 생각하고 이상한 상상 다 동원해서 물어봐라"고 까지 지시했다. 기타 영장 들어가는 2명은 이번 사건 참고인인데 이씨 고등학교 동문으로 이씨 CB에 돈 넣고 이익 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대검에서 수사받던 중 검찰에 파견나온 경찰관에게 수 천만 원을 준 것이 발견 둘 다 영장 청구한다. 해프닝성이다. 이씨와 직접 연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ƒ 박지원 정책기획수석 관련 여부 - 검찰이 특감본부를 구성해 독자적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다. 지켜보는 것이 원칙이다. 결과를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할 것이다. 이같은 스탠스에 변함이 없다. 다만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모르겠다.
„ 김학재 민정수석 언급 - 검찰총장이 보고를 안받고 지휘를 하지 않는다. 김 대통령은 신문에 난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하라'고 했다. 수사는 검찰에 맡겨 둔다. 대통령이 언급하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대로 계시라고 했다. 신문들이 설을 가지고 기사를 쓰고 어디까지가 사실 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보고드릴 수 있나. 최종 결과가 나오면 보고 드리겠다고 말씀 드렸다. 검찰 결과는 총장이 장관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심재륜 고검장이 맡으면 의미가 큰데. 심 고검장이 이해득실을 저울질 했겠지. 박영수 사정비서관이 검찰에 알아보려고 해도 그 쪽에서 말을 안하고 연락도 안 된다고 나에게 와 하소연 하더라. 이런 때는 가급적 연락 안하는 게 낫다. 총장 동생 건은 조사팀에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 야당측 인사 언급 - 보물선 주가조작은 삼애인더스 단독으로 이뤄진게 아니라 대아건설과 합작으로 이뤄졌다. 대아건설이 선체 인양시 절반의 지분을 갖기로 하고 보물선 인양의 실무작업을 맡기로 했다 함. 대아건설 성 회장도 정부측을 상대로 보물선 인양허가를 받기위해 로비를 담당. 그 결과 대아건설 주가도 당시 보물선 호재로 크게 뛰었다 함. 그런데도 이번에 삼애인더스만 주가조작으로 문제가 되고 대아건설은 한마디 언급도 없다 함. 참고로 성 회장은 JP, 김중권씨 등 정계 유력자들과 가깝다는 소문이 있다 함.
† B.H 인사 언급 - 개인적으로 이용호를 잘 안다. 내가 모 지방신문 부국장겸 사회부장으로 있을 당시 이용호가 이정일 회장의 계열사인 반도건설 사장을 맡았다. 당시 계열사라서 이용호에 대한 신원조회를 해 봤더니 이미 22번의 입건 기록이 있더라. 이정일 회장에게 안된다고 했더니 이 회장은 이미 이용호에게 반도건설을 맡기는 대가를 받은 것 같았다. 이용호는 돈에 관한한 천부적인 후각을 갖고 있다. 이용호는 당시 이정일 회장이 부회장으로 있는 조선내화측에 포항에 있는 땅을 사도록 조언했으며 결국 20억원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자 이정일 회장은 이용호의 인격과 능력은 별개라며 이용호를 각별히 했다. 그런데 이용호는 내가 자신에 대해 나쁜 평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녁식사를 제의 해왔다. 처음에는 거부하려 했는데 이 친구가 내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협박을 하더라. 결국 만났는데 돈에 관한한 귀신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무서운 기업사냥꾼이다. 그러다가 무슨 일인가로 이정일 회장과 이용호 사이가 벌어졌다. 이용호는 반도건설보다 덩치가 훨씬 큰 무등건설을 인수했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되자 고의 부도를 시도했다. 그 부담은 순전히 이정일 회장에게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일로 이정일 회장은 20억원의 이익을 본 것 이상의 손해를 봤다. 두 사람은 갈라섰고 이용호는 광주에서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어 서울로 왔다. 이용호에게도 약점은 있다. 강 모 전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용호와 일을 같이하면서 수법은 물론 기밀사항을 많이 안다. 이용호는 강 전무를 서울에서도 써먹었는데 이번에는 강 전무가 이용호를 협박했다. 돈을 안주면 비리를 폭로하겠다면 수 백억 원대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 이용호가 나도 질이 좋은 인간은 아니지만 강모는 정말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했다더라. 자기는 그래도 머리를 써서 돈을 버는데 강모는 손도 안대고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용호가 강 모의 제안을 거절했고 강 모가 지난해 검찰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안다. 여운환에게 넘어간 20억원은 실은 강 모를 죽이든지 없애든지 하라며 준 돈으로 안다. 정치권 로비하고는 관련 없을 것이다. 이용호는 당시 구 여권인사인 허주쪽에 붙어 지냈다. 그 과정에서 이용호는 허주에게 수도 없이 상납했는데 실제로 허주에게서 도움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 이후 이용호는 정치인을 물먹는 하마라는 판단을 했고 정치권 로비 역시 별 효력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이용호가 정치인 상대로 로비했을 가능성은 적다. 이용호는 대신 검찰이나 경찰, 국세청 등 이른바 힘있는 권력 기관인사 들에게 기를 쓰고 달려들었다. 검찰의 경우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지 는 못하면서도 누군가를 시켜 술을 사게 하고 나중에 나타나 계산을 하는 식이었다. 이런 권력기관을 상대로 한 로비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G&G그룹 이용호 회장과 (주)레이디 레이디가구의 창업주인 김용배 사장은 가구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 99년 말부터 인수자를 물색했음. 김 사장이 최초로 접촉한 인물은 이한경씨와 고명균씨. 고명균은 고재규 광주시장의 아들. 이씨는 대표이사로, 고씨는 영업전무로 인수를 추진해 가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초 1~2개월 가량 레이디로 출근하면서 작업에 들어갔으나 막판에 일이 일그러져 무산이후 인수자로 나선 곳이 G&G그룹의 계열사인 삼애실업. 삼애 측은 지난해 3월쯤 레이디의 경영권을 인수할 정도의 지분을 확보해 들 어왔음. 이때 삼애측이 내세운 인물은 창성목 사장. 삼애측은 같은 해 9월 지분을 전부 다 팔고 나갔음. 삼애측이 빠진후 레이디는 그해 12월 부도가 났으며 명맥만 유지하다 올 6월 3백억원을 증자. 이 때 G&G와 삼애인더스가 증자에 참여해 현재는 레이디 전체지분의 74%를 소유한 대주주. 현 사장은 진병우로 지난해 3월 인수시 삼애측이 내세운 창성목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 주변업체에서는 광주시장의 아들인 고명균이 삼애측 사람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함. 이용호가 다른 계열사에 정·검·관계 고위 인사의 친인척을 앉혔던 것처럼 고명균에게 레이디에 자리를 마련해준 고 시장에게 로비나 줄을 대려고 시도하지 않았겠느냐는 것. 고명균은 당시 여의도에서 가구판매점을 하고 있어 가구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고 있어 이런 의혹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레이디측은 고명균과 삼애실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JP, 김용환, 강창희 의원 영입 추진 DJP 공조 파기로 자민련은 김용환, 강창희 의원과 재결합을 추진 중이라는 설. 이에 대해 JP 측근은 현재는 당장 두 의원들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는 이르다. 두 명을 영입한다고 붕괴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정기국회 일정을 보면서 적절한 시점에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다른 자민련 관계자는 김용환 의원에게 자민련 총재라는 명분을 준다면 김 의원이 당에 합류하는 것이 순조로울 수도 있다며 조기에 입당해 자민련의 세를 불리는 것이 급하다고 강조.
YS-JP 회동 밀약설 지난 24일 YS와 JP간의 회동이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두 사람의 회동 결과에 대해 "뭔가 밝혀지지 않은 밀약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들이 강하게 제기되 고 있음. 실제로 YS와 JP가 회동한 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 넘은 것에 비해 박종웅 의원을 통해 공식 발표된 회동결과 내용이 너무나 미약했고, 또 박종웅 의원이 결과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흘러가는 말투로 "때가 되면 뭔가가 나올 것이다. 정국의 흐름이 변화되는 시점에 YS와 JP가 거론된다면 오늘(24일)이 그 계기가 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과거 '3당 합당' 때처럼 정국의 흐름을 바꿔 놓을 수 있는 '모종의 밀약'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한편 이날 회동은 JP측의 요청으로 갑자기 장소(객실)을 변경했다는 바, JP가 국정원의 감청을 의식해 전격적으로 객실을 바꾸자고 요청, 이를 YS측에서 받아들였다는 후문임.
급성장 중소건설업체, 수사 집중 타깃 이용호 게이트에서 알 수 있듯이 DJ정권 출범이후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호남 연고 중견 건설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타깃에 오르고 있음. 따라서 이용호 게이트에 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일부 잘 나가던 호남 연고 지방 건설업체 및 일부 건설업체들이 유탄을 맞아 옥고를 치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음. 일부 건설업체가 권력과 유착돼 파문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박지원 수석의 조카라고 사칭(사칭했는지 아니면 공조관계 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음)하던 건설업체 아크월드 박해룡 사장이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신호탄이 된 바 있음. 그러다가 올해 들어 이용호 게이트가 터지자 조직폭력배들이 관여하는 일부 하도급 성격의 중소 건설업체(호남 연고)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것.
김한길 전장관 부인 상습폭행 소문 10.25 구로을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한길 전문화관광부 장관이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를 폭행했다는 소문으로 인해 상당히 고전할 전망. 자민련 이완구 총무는 일부 기자들과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구로을 등 10.25 재보선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비보도로 김한길씨의 폭행 습관을 거론. 이 총무는 "김한길씨가 출세한 것은 대통령이 탤런트 최명길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김씨는 상습적으로 최명길을 폭행하고 있다"고 언급. 이 총무는 "김한길씨가 국회의원이나 장관을 하지 않았으면 두 사람은 벌써 이혼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구로을 선거에서 김한길의 부인 폭행 전력이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 한편 구로을 선거에서 맞붙게 되는 한나라당 이승철 위원장은 이미 지역구내에 여성 유권자들을 상대로 김한길 전장관의 폭행 소문을 은근히 퍼뜨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함.
네티즌이 꼽은 차기 대통령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인포웹이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 전문기관 보트코리아, 시사전문지 시사저널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예상 설문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1위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이인제, 30대는 노무현, 40~50대는 이회창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20세이상 유효 표본 응답자 36,254명 중 이회창 총재는 18.4%를 획득했으며, 민주당 노무현 최고의원은 13.3%, 이인제 최고의원은 11%를 득표했다고 함. 이어 9.6%를 차지한 정몽준 의원이 고건 서울시장(5.5%, 5위)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민주당 김근태 의원,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등이 차례로 각각 순위에 올랐다고 함.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이인제 13.7%, 이회창 13.1%, 노무현 10.5% 순으로 지지를 보냈고, 30대 응답자들은 노무현 19.4%, 이회창 15%, 이인제 9.5% 순, 40~50대 네티즌들은 이회창에 대한 지지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자신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리라고 보는가? 라는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이회창 55.6%, 이인제 12.1%로 4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는데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최근 당정 쇄신을 둘러싼 여권내 악재, 다수의 후보 등장으로 인한 여권 지지층 분산 등이 이회창 대세론에 힘을 더한 결과라는 평가.
박종웅 의원 단식투쟁 후문 박종웅 의원이 단식투쟁을 한 것은 "DJ정권에 맞서서 싸울 수 있는 진짜 야당은 YS뿐이다. 언론탄압을 결사 반대하는 진짜 야당투사는 상도동이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YS 신당을 창립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함. 한나라당 일각에서 는 YS가 JP와 합치고, 나중에 힘이 빠진 DJ를 끌어들여 3당연합 후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함.
박지원 B.H 정책기획수석 '한광옥 대표 기용은 이인제 최고위원 지원이다' 라고 나온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이러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대통령이 한 실장을 대표로 기용한 과정 설명. 당이 안정적이고 단결된 운영이 필요하고 대선 경쟁에서 공정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뜻 그런데도 불구하고 특정주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냈다는 것은 대단히 의도적인 것. 민주당에서 경선은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다. 미묘한 시기에 그런 얘기가 나간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실장을 대표로 기용한다고 할 때 천명한 내용. 당의 단합과 대선 경쟁을 공정한 관리 때문이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내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었던 것은 청와대 선임수석이 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고사했다. stay를 건의했다. 이상주 실장은 천하의 정주영 회장도 인정한 일꾼이다. 야당과의 인맥도 좋더라. 내가 추천했다. 당내에서는 한광옥 대표의 임무와 관련, 이인제와 노무현 후보에 대한 간접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편.
삼성, 대선로비스트 활동 시작 삼성이 차기 정권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력정치인을 대상으로 로비를 시작했다는 소문임. 동 소문에 따르면 여권의 로비리스트로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이 활동 중인바, 전주고 출신인 배 사장은 학맥을 활용해 유종근 전북지사와 정동영 의원 등에게 후원금 및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함. 또한 한나라당의 경우는 이건희 회장이 직접 홍사덕 의원을 챙기고 있다 함.
안승남 관련 (안정남 前 국세청장 동생)  국세청 공보관 언급 - 서초주류는 조선, 중앙, 동아가 몇 달 전에 이미 한번 훑은 사안이다. 지금 나오는 무안공항 동생 보다 훨씬 타격이 큰 건인데 조금이라도 뭐가 나왔으면 이미 대서특필하지 않았겠나. 지금까지 한 줄도 안 나온 건 그 쪽도 증거 없이 함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명예훼손 소송 당할지도 모르는데. 서초세무서장 말로는 세금체납이나 무자료 거래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안씨는 또 이 회사 주식은 전혀 갖고 있지 않고 봉급만 받는다. 개별업체 매출액이나 납세현황은 공개할 수 없다. 이 업체의 무자료 거래가 절반쯤 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함. 서초세무서에서 무자료 거래가 없다는 것은 매출처와 매입처의 부가세 신고를 전산분석 했을 때 불일치하는 부분이 없다는 뜻일 뿐 양쪽이 짜고 숫자를 맞춘 것은 전산으로 잡아낼 수 없다. 안 장관이 국세청장이 된 뒤 안승남 씨가 서초주류의 얼굴마담으로 스카우트돼 업체 외형을 키웠는데 국세청에서 도와줬다기 보다 '최소 세무조사는 피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거래처들이 달라 붙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 서초세무서 과장 언급 - 주류 도매유통업은 관할 세무서를 통해 신청하면 취합해 지방청 소비세가 주세계로 보내져 그곳에서 심사해 추첨으로 선정한다. T/O를 정해놓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서초주류상사가 95년 9월 등기됐다면 그때 서울청 담당자를 찾아보면 그 선정 내막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안정남씨는 국장급인 광주국세청장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서울청장은 허병우나 이건씨 아니었을까. 인사과에 확인해봐라. 주류유통업은 분기별로 부가세를 내고 1년마다 법인세를 내게 돼있다. 나도 9월에 여기와서 서초주류는 뭔지 잘 모른다. 법인 담당과장도 9월에 왔다. 기업의 매출실적과 납세현황을 규정상 알려줄 수도 없다. ƒ 안승남을 잘 아는 주류업자(주류는 어떻게 유통시키나?) - 우리가 생산하면 도매상인 주류유통업자가 일일별로 물건을 떼다가 음식점, 업소 등 소매점에 납품한다. 직거래는 법으로 금지돼있다. 도매유통업체와의 결제는 일일별로 무조건 현금결제로 한다. 그러니 유통업자는 일단 현금유동성이 풍부해야 한다. 7월부터 무자료거래, 어음부도 등을 막고 채권관리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주류전자카드제'가 도입돼 탈세를 할 수 없다. 거의 투명하게 된 것이다. 일종의 신용카드와 같은 원리다. (서초주류의 안승남씨를 아는가?) 안 사장님. 잘 안다. 안정남 장관의 동생이다. 올해 초부터 그와 알게 됐다. 자주 만나고 함께 판촉도 하고 술도 마셔서 잘 안다는 것이다. (왜 직책은 이사인데 사장이라고 부르나?) 실제 사장은 서 사장인데 전면에 나서지 않고 총괄적인 부문만 하고 안승남 사장이 영업을 전담하며 열심히 뛰고 계신다. 이사라고 부르는 것은 아직 듣지 못했다. 안 사장이다. 그 분은 노력을 많이 해서 회사를 키웠다. 서초주류는 업계에서 상위레벨의 괜찮은 회사다. 거래처도 참 많이 확보한 상태다.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주류유통업계에 암암리에 안정남 청장 동생으로 소문이 났지만 스스로 후광을 내세운 적은 없었고. 조용했고 시골아저씨처럼 소박한 모습이었다. (안승남은 누구인가?) 직장을 몇 년 다니다가 그만두고 주류도매업을 하다가 서초주류 사장이 됐다고 알고 있다. 골프는 치지 않고 소박하다. 주위사람들이 청장 동생이라고 의식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입소문을 타고 청장 동생인지는 거의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형님 얘기하는 것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술자리서도 그랬다. 두 형제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다.
제2의 이용호 사건 증권가 술렁 G&G그룹 이용호 회장 파문으로 줄곧 수세에 몰렸던 여권과 검찰이 조만간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증시 주변에 파다함. 그 동안 야당 총재에 대한 개인신상과 관련된 음해성 루머가 돌았는데 최근에는 이용호사건과 유사한 사건에 야당 핵심인사의 자제가 포함됐다는 소문이 그럴듯하게 돌고 있음. 내용은 A종목의 작전에 개입한 한 펀드에 이 자제가 돈을 넣었다는 것인데, 관련된 인사들의 구체적인 실명과 그 배경이 제시되고 있어서 이용호 리스트와 유사한 리스트가 다시 돌 듯도 함. A종목은 최근 호재성 재료를 공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있는 상태이고 이미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이 종목의 작전 수사가 이뤄진 바 있음.
조직폭력배 활개치는 골프장 조직폭력배들이 주로 활개를 치는 수도권 골프장들은 명문들로 알려진 레이크사이드, 한성, 수원CC 등인 것으로 알려짐. 이들 골프장은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코스 설계나, 부대시설이 좋은 편이라서 조폭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회원들이나 일반인 골퍼들이 조폭들과 비슷한 시간에 라운딩을 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으며, 골프장측은 보복이 두려워 꿀먹은 벙어리로 대처하고 있다 함. 조직폭력배들은 이들 골프장을 사전 부킹도 없이 자기집 드나들 듯이 하면서, 부킹 문화를 흐려놓는가 하면 회원들에게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함. 그러나 골프장측은 이들 조폭들 가운데 일부는 합법적으로 회원권을 산 경우가 많아 제재하기가 어려운데다, 후환과 보복 등이 두려워 이들에게 협조적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함. 수원CC 회원은 "조폭 보스들이 골프를 칠 때 뒷 팀으로 쳤는데 조폭 똘마니들이 옆으로 늘어서 경호를 서는 게 가관이더라"고 말하고 "처음에는 대통령 등 유명인이 행차한 줄 알고 혼비백산 했었다"고 언급함. 이들 조폭들은 대부분 유흥업소, 레저업 등으로 돈을 번 깡패들로서 경기에서도 한타당 10만원∼100만원을 거는 등 심하게 도박을 하고 있어 골프장 분위기를 흐려 놓고 있다고 함. 한편 분당의 레이크사이드CC는 한국에서 제일 큰 54홀 명문 골프장인데 최근 여의도의 한 기업인은 여기에서 조폭들에서 4천여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짐. 이 기업인은 캐디가 드라이버를 쳐도 된다는 시그널을 주자, 드라이버를 쳤는데 공이 앞 조의 한 명에게 맞아 불상사가 발생했고, 정중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앞 조의 조폭 보스는 기업인의 드라이버 채를 부러뜨렸다 하며, 기업인이 항의하자 채 값의 2배인 2백만원을 지불했다고 함. 기업인은 이를 고맙게 생각하고 돌아왔으나 그 다음날부터 덩치가 크고 험악하게 생긴 조폭 4∼5명이 회사로 계속 찾아와 "우리 형님이 큰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했다"며 합의금을 요구해 4천여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짐. 이 기업인은 "잘못이 있다면 캐디한테 있는데 조폭들이 회사에 죽치면서 협박하는데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하소연. 조폭들은 이외에도 골프장 내에서 캐디들을 희롱하고 기물을 파괴하는 등 횡포를 부리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짐.
한국에서의 테러가능성 9월 25일 김 대통령은 아랍계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T/F팀 구성을 지시하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 미국 CIA는 한국 국정원과 기무사에 빈 라덴의 일당으로 확인된 50명의 테러리스트 중 일부가 테러예정지 답사차 한국을 다녀갔으며 이들이 주한미대사관과 미군기지 등을 탐문하고 위치를 촬영한 사진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국정원과 기무사는 미국의 통첩 때문에 고심 중이며 한국이 테러범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미국의 무시, 한국도 제2의 테러대상국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중. 특히 미국은 DJ정부에 대해 "정말 미국의 테러를 슬퍼하는지 두고 볼 일"이라며 경고했다하며 최근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해 국방 연구원이나 안보기관 등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언질을 남긴 것. DJ가 부시에 대한 구애, 전쟁지원 약속 등은 미국의 위협적 분위기 탓이며, 그 때문에 서울에 대한 라덴측의 보복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국정원 등 관련 기관은 빈 라덴 일당의 입국사실을 부인. 현재 테러대책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미군기지 주변의 아랍인 동향을 파악중이며 파주 같은 일부 지역은 아랍인 감시를 위한 정보기관 협의체를 운영 중이라 함.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여의도 정가에 이회창 총재가 반일본인이다라는 악성루머가 회자되고 있어 한나라당이 조사에 나섰음. 동 루머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일제시절 검사보로 출발해 검사까지 올랐던 부친이 혼외정사로 낳은 아들이 이회창 총재인데, 이 총재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전까지 사실을 숨긴 채 계모 즉 정실부모의 자식으로 키웠다. 이 총재의 친어머니는 쇼오코라 하며 광복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동 사실은 이 총재의 측근들만 알고 있다 함.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전달된 「협박편지」 존경하는 위원님 전상서. 저는 여운환 회장님을 오랫동안 모셔온 사람입니다. 우리 회장님께서는 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인격과 덕망이 높기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회장님께서 중상 모략을 당하셔서 얼마 전에 구속당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소개시켜 서로 상부상조 하도록 하는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나라 일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식사 같이 하면서 술 한잔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공 한번 친 것이 잘못입니까? 국가 공식기관인 검찰에서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인정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놓고 들쑤시는 것은 저와 우리 식구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래 전에 우리 회장님께서 몸을 의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입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식구들이 울분을 하며 서울에 입성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은혜를 많이 입은 식구들은 이미 위원님들과 자제분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력하게 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언제 모션을 취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만약에 눈에 거슬리는 일이 있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장님을 잘 보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경제 >
(주)한화, 테러사태로 즐거운 비명 화약, 뇌관 등을 생산하는 (주)한화가 미 테러사태로 인해 갑자기 특수를 누리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함. 테러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도 대테러 대책 등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을 감안해 관련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방위산업체인 (주)한화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주)한화의 경우, 테러사태 이후 다른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주가가 2천원대에서 거의 3천원에 육박할 만큼 상승해 주목을 끌었음. 우리 군과 경찰이 대테러 진압 훈련을 강화하면서 이에 따른 군수물자 소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인해 (주)한화가 생산하는 폭발물과 관련 군사장비 등이 잘 팔리고 있다는 것. (주)한화는 현재 회사의 유동성도 풍부하고, 수익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방위산업 부문을 계속 확대할 계획인데 대우전자의 방위산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음. 한화는 미사일에 투입되는 전자부품 장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우 고등기술연구소의 인수를 통해 그룹의 사업영역을 전자 부문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됨. (주)한화 관계자는 "대우전자의 방위산업 부문 인수 협상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생명도 인수할 것이라고 하는데 그룹에서 자금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
LG25시 인수전 치열 롯데그룹과 신세계가 LG 편의점 ‘LG 25시’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당초 신세계측은 LG25시 편의점 체인을 손쉽게 인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진 부사장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다 편의점 체인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롯데 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자신감을 내비쳤음. 그러나 LG측에 따르면 롯데가 제시한 조건이 신세계측 보다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LG 구조조정본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롯데백화점이 신세계보다는 더 유리하다. 인수 조건이 더 좋다”고 귀띔했음. 지금까지 롯데백화점은 기존 신동빈 부회장이 직접 관여하는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LG25시와 위치상 중복되는 면도 있고, 두 편의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인지 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어 다소 부정적으로 관측되었음. 하지만 롯데측은 모든 유통업종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서라도 유통업계의 1등 强者 자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다 함.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우리가 뒤늦게 할인점 사업에 뛰어들어 신세계의 이마트와 싸우고 있지만 솔직히 열세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편의점 업계마저 신세계가 들어올 경우 그에 따른 타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편의점 체인만은 우리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야 한다는 견해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음. 현재 롯데와 LG는 구체적으로 매각 조건을 둘러싼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때 롯데그룹에서 LG 홈쇼핑을 비롯해 LG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종(수도권의 백화점과 슈퍼, 편의점 등)을 일괄적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 적이 있어서 두 그룹 사이에서 뭔가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따라서 만약 LG가 신세계 대신 롯데그룹을 택한다면 향후 LG홈쇼핑 역시 롯데에게 매각할 수순을 본격적으로 밟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롯데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LG 홈쇼핑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가격이나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일단 포기한 바 있음. 한편 신세계 역시 나름대로 LG25시 편의점 체인 인수에 주력하고 있는데, 막상 LG측은 신세계측의 협상 제안 내용이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
LG그룹 분열조짐 급증 동 그룹이 소그룹으로 핵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재계에서 제기. 이는 LG명예고문을 맡고 있는 구두회 회장이 가족들의 LG산전주식을 모아 실질적인 독립을 하였고, 특히 허씨 일가의 경우 일부 화학 계열사들을 묶어 조만간 독립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라 함. 또한 허씨 일가는 코스모(주)라는 벤처를 동 그룹의 지원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데, 이는 분가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그룹 내부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함.
SKC, 경쟁력 제고방안 SKC가 마그네틱 사업부문이 사양 추세를 보이자 우량 회사인 SK 에버텍을 연내에 합병해 반전의 기회를 도모 중. SK에버텍은 (주)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우레탄 관련제품 생산 업체로, SK에버텍을 합병하면 SKC는 자산 1조8천억원, 매출 1조원, 순이익 4백억원의 우량 회사로 변신하게 됨. 석유화학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현금유동성 확보 강화, 광디스크와 정보매체 등으로 성장산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함.
금호그룹 BH에 SOS 요청 금호그룹이 올 상반기부터 만성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자구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미 테러사태 이후 항공업계가 도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위기가 증대하자 급히 청와대와 채권은행들에게 SOS를 요청했다고 함. 그러나 청와대 이기호 경제수석과 위성복 조흥은행장 등은 냉담한 반응을 보여 박용성 명예회장과 박정구, 박삼구 회장 등 금호그룹 경영진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고 함. 특히 이기호 수석은 "올 상반기부터 금호그룹에 대해서는 보이지 않게 채권단이 많은 지원을 해 준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정부에 손을 벌리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면서 매우 짜증스런 반응을 보였다고 함. 이 수석은 금호그룹에게 여러 차례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이행하라고 시그널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신문로 그룹사옥과 중국 현지 타이어공장을 매각하는 정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자구이행 실적이 없는 것에 내심 불만이 많다고 함. 위성복 조흥은행장을 비롯한 산업은행과 한빛은행 등 금호의 주요 채권은행들도 비슷한 반응인데, 조흥은행 관계자는 "금호그룹에 대해서는 지난 연말부터 9월까지 알게 모르게, 공적자금 형태에 준하는 지원자금이 대략 8천억원 정도 투입되었다"면서 "정권의 고위층과 같은 지역(호남)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특별히 배려해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금 유동성 위기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니 채권은행들도 이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다. 가뜩이나 하이닉스 문제로 어수선한데 특정 그룹(금호)만 언제까지 배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 이런 분위기로 볼 때 청와대나 채권은행단은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이나 금호타이어든 돈이 될 만한 회사라면 주력사 여부를 가리지 말고 과감하게 매각하고, 인력도 대폭 줄이는 등 정말 뼈를 깎는 파격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회생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부정적 시각이 팽배. 이에 금호측은 추가로 국내 금호산업의 타이어 부문 매각 및 광주시 광천동 터미널부지 매각 등 자구 방안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정부나 채권단이 계속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특혜 시비를 감수하고 지원을 해 줄지 여부는 불투명. 금호는 현재 매출 규모가 대략 6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는데, 부채규모 역시 5조원을 상회해 거의 6조원대 가깝게 육박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상황임.
기업총수 영문이름에 얽힌 사연 기업인들은 외국출장 때마다 자신의 한글이름을 영어로 소개할 때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한글이름 대신 존, 앤서니등과 같이 영어식 이름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 기업들도 내부 보고서 작성때나 직원들끼리 최고경영자를 부를 때 주로 영문약자를 사용하는데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영문 이니셜 MK나 정몽헌 회장의 MH등은 이미 언론에까지 정착됐을 정도. LG전자 구자홍 부회장은 자홍대신 존(John Koo)을 공식적인 영문이름으로 쓰고 있음. 구 부회장은 LG전자 해외사업부 상무로 재직하던 지난 87년 외국거래선이 쉽게 부를수 있도록 자홍의 J.H가 모두 들어가는 남자 이름인 John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음. SK 최태원 회장은 영어권 인사들을 만날때는 유학시절 때부터 쓰던 앤소니(Anthony)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 풀 네임은 Anthony P. Chey인데 P는 작고한 박계희 여사의 성인 Park의 이니셜 P이며 성을 나타내는 Chey는 보통 Choi로 쓴 최 발음이 영어로는 어려워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쓰던 것을 물려받았다고 함.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는 제이(Jay)라는 이름을 사용해 Jay Y. Lee로 영어이름을 쓰고 있고 삼성 직원들에게는 JY로 통함.
김우중 전 대우회장 귀국 소동 최근 며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어제, 오늘 국내로 들어온다는 소문에서부터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얘기, 심지어 대우 주변에선 힐튼호텔에서 봤다는 사람과 누구를 만날 예정이라는 등의 귀국설이 돌고 있음. 김 전회장은 올해 초 청와대 쪽에 귀국 및 처벌 강도를 놓고 협상을 시도하며 귀국여부를 타진했으나 여권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여 무산됐다고 함. 김 전회장의 귀국설이 나오는 것은 최근 이용호게이트가 불거진 가운데 김 전회장이 다시 한번 귀국여부를 여권에 타진했고, 여권도 국면전환 겸 여론 희석용으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 아니냐는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음.
내년 노동계 기류 심상치 않을 전망 내년의 노동계 기류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들이 국가 정보기관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음. 이는 지난 9월을 전후해서 민노총 금속연맹산하 주요노조들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는데, 새로 선출된 위원장과 집행부들이 상당히 급진-좌경 성향을 띄고 있어 과격한 노동운동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임. 정보기관들은 이같은 사실에 주목하면서 내년에도 경기 부진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되는 노동계가 극렬한 반대 투쟁을 벌일 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런 맥락에서 노동자들이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할 노조 집행부에 좌경 사상 내지는 강경 성향의 인물들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예를 들어 대우차의 경우, 현재 대우차 노조 산하에 ‘대우차 공동투쟁본부’가 부평공장 처리 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데, 지금은 당장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에는 상당한 사회적 이슈로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 정보기관들은 이같은 노조 집행부의 구성에 따라 내년도 春鬪(춘투)와 연계한 노동계의 반발을 우려해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노동부 최저임금 위반여부 조사 노동부는 10월4일부터 11월말까지 전국 5천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위반여부를 일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노동부는 특히 여성계로부터 지적이 많았던 청소용역 업체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은 저임금 업종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임. 이에 따라 시간급 2,100원(월급 47만4600원) 미만의 임금을 주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이 내려지고,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것으로 전해졌음.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임금 범위에 포함되는 임금은 상여금 과다 초과·야간·유급휴일 근로수당 등을 제외하고 매월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기본급과 고정적인 수당만을 의미하며, 9월 말 현재 20여만명의 노동자가 법정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
대우자동차 MOU 체결 관련 동향 9월 21일 오전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정건용 총재와 GM 아 태 담당 총괄사장, 대우차 이종대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 MOU는 구속력있는(binding) 본계약이 아님. 이에 따라 이날도 체결발표문에는 MOU 체결 즉시 GM은 최종실사에 착수하게 되며, 양측은 금년 내에 구속력있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돼 있음. 주요 합의내용을 살펴보면 GM그룹은 현금출자 4억달러, 채권단 현금출자 1.97달러로 신설법인의 지분율은 GM그룹 67%, 채권단 33%의 형태를 갖게 될 것임. 채권단은 선별인수되는 대우자동차 영업 및 자산을 신설법인에 이전하는 대가로, 신설법인이 발행하는 평균 3.5% 배당부 상환가능한 장기 우선주 12억달러를 받게 될 것임. 신설법인은 해외법인 차입금 약 3.24억달러를 부채로 인수함. 신설법인은 5.1억달러 한도로 퇴직급여충당금 판매보증충당금 협력업체관련채무 등 정상 영업부채를 인수하며, 재고자산도 인수대상 자산에 포함시킴. 한국 채권단은 20억달러를 한도로 해 장기 운영자금을 신설법인에 대출하기로 함. 신설법인은 우선 창원과 군산공장을 인수함. 부평공장 설비는 계속 가동을 통해 신설법인에 완성차 엔진 변속기 및 부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며, 향후 신설법인이 직절하다고 판단할 때에 인수할 것임. 대우차노조 군산지부는 MOU 체결 직후 간부합동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결의.  조건없는 고용승계 보장, ‚ 노조 및 단협 승계, ƒ 체불임금(55억원) 즉각 청산, „ 해고 및 징계자 해결, … 군산공장 향후 비전 제시, † 노조비 가압류 등 손배청구 철회 등. 대우차노조는 이날 대우차 분할매각을 강력히 규탄한다 며 분리매각 이후 부평공장은 채권단의 자금지원 거부와 책임회피로 신차 개발없이 제2,3의 정리해고를 겪으며 자연 고사하게 된다고 주장함. 인천지역범시민협의회는 정부와 채권단, GM사에 부평공장 정상화와 관련해 6가지 요구사항을 밝힘.  GM과 장기생산 공급계약 맺고 신차개발 전제로 생산량 등 계약서에 명문화, ‚ 신차개발비와 초기 운영자금 지원, ƒ 국세 등 세제지원방안 강구, „ 협력업체 부도방지 위해 납품대금 8,582억원 지급, … 산업은행이 약속한 협력업체 지원금 1223억원 신속 융자지원, †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 위해 특례신용보증재원을 정부 자금으로 지원 등.
벤처기업 구로·영등포 이전 벤처기업들이 벤처 빌딩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 못해 월세가 저렴한 지역으로 대거 이사를 하고 있어 테헤란로 주변에 빈 사무실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고 함. 최근 오피스 정보업체가 서울시로부터 벤처빌딩으로 지정받은 53개를 대상으로 샘플 조사한 결과, 건물의 공실율이 2.4%로 일반 오피스빌딩의 공실율 보다 최고 두 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임. 이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도입된 벤처 빌딩의 임대료가 일반업무용에 비해 높아 벤처기업들이 이를 감당치 못하기 때문이라 함. 특히 서초구가 5.7%, 강남구가 2.3%로 공실율이 높아 테헤란벨리의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벤처타운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구로구 및 영등포구, 일산 등으로 빠져나가는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함.
빌게이츠, 10월 방한 10월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의 한국방문은 정보 및 소프트웨어 산업, 초고속 회선 모델, 한국의 지역별 전자상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내 IT산업 관계자들과 만나서 한국 IT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임. 빌게이츠는 한국내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한국 IT산업의 분포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밀접하여 전체 47%를 차지하는 집중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특히 서울 강남의 테헤란 밸리에 전체 IT업계의 약 10%가 몰려 있는 등 지역별 편중이 심각한 것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하는데, 따라서 한국의 IT산업이 향후에도 보다 지속적인 발전을 하겠지만 지역별 편중현상으로 인해 경제효과가 고루 분산되지 않게 되면 결과적으로 IT산업의 균형 발전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국내IT관계자들에게 충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음. 하지만 IT업계는 빌게이츠 회장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 IT산업의 명암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삼성경제연구소, 2002 경제 전망 삼성경제연구소가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요청에 따라 2002년 경제전망 및 사업지침서를 작성했는데, 내년도 국내경제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함.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동 보고서에는 '경제가 상당히 안 좋아질 것이고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부도가 날 것' 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며, 구조조정본부는 동 보고서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시 참조하라고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 함. 한편 동 보고서에 대해 정부가 재계 리더인 삼성그룹이 내년도 경제를 어둡게 보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수정을 요구해 일부를 수정했다는 설도 있음.
삼성그룹, 감사 중단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는 지난 6월 강력한 구조조정을 위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1차 감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최근 내부 분위기가 몹시 침체되는 등 근무능률이 오르지 않자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2차 감사를 중단키로 결정. 장기불황과 구조조정으로 조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상황에서 구조조정본부가 계열사에 2차 감사일정을 통보하자 조직원들 사이에 "도대체 희망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었다 함. 한편 삼성그룹은 1차로 실시한 내부 감사에서 상당한 비리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삼성물산 건설사업 부문의 경우 각종 비리가 만연돼 있다는 사실을 적발하고 건설분야 임원 70명 가운데 17명에 대해 해고 통보를 하였다 함.
아시아나항공, 부도 직전 상황 아시아나항공이 부도 직전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국가경제에 주름살을 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 금호그룹이 전체적으로 흔들릴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음. 아시아나는 현재 대한항공과 함께 심각한 탑승률 격감, 환차손 발생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 모그룹인 금호그룹의 유동성 자금 위기에 따른 부담, 전세계적으로 항공업계의 공멸 가능성 고조 등 국내외적으로 대형 악재에 직면해 자력으로 회생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음. 물론 대한항공 역시 아시아나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대한항공은 그래도 한진그룹의 지원여력이나 보유자산 등을 감안할 때 아시아나항공만큼 절박하게 타격을 입고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 반면 아시아나는 국내 제2민항사로 출범한 이후 만성적자에 허덕이면서 금호그룹 자체를 부실하게 만든 '주범'이 되고 있는데 올 가을철 성수기를 맞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탑승률이 50%를 밑도는 저조한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어 올 겨울철에 가장 극심한 위기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 이 때문에 금호측은 아시아나항공을 국내 최대그룹인 삼성그룹에게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제안했으나, 삼성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사장은 "우리도 비상경영을 하기 여념이 없는데 무슨 여력이 있어 아시아나를 인수할 수 있느냐"고 단호하게 일축한 것으로 알려짐. 한진그룹 역시 대한항공을 제대로 지탱하기도 버거운 상태에서 국내 항공사 독점을 노리고 굳이 무리해서 아시아나를 떠 안기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전해짐. 또한 해외 매각 역시 여의치 않은데, 지난 9월11일 미 테러사태 이후 세계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연쇄도산에 직면해 미 컨티넨탈 에어라인과 스위스 최대항공사인 스위스에어가 파산하는가 하면,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미국의 대형항공회사들은 파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모습. 이런 상황에서 한가하게 우리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만한 '작자'를 해외에서 찾으려고 해도 찾기가 어렵다는 것.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은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매각보다는 건설교통부 등 정부와 채권은행단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고, 이와 동시에 정말 파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현 상황을 돌파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제기 중. 한편 건교부 등 정부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위기 사태를 인식하고 서둘러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 자구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에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연말까지 다시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설명.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자산매각 185억원, 투자비용과 소모성 비용 절감 114억원 등 575억원의 자구계획을 마련했지만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적자액은 3천7백억원 규모의 15%에 불과한 액수에 그쳐 문제해결이 전혀 안 된다는 지적. 또한 7백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정도 인건비 절감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건교부의 의견. 대한항공 역시 올 9천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회사측은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총 1천3백여억원의 자구방안을 제출했다가 건교부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함.
역삼동 아이타워 관리권 둘러싸고 구설수 현대산업개발 소유에서 미국의 부동산 전문투자회사인 론스타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간 역삼동 아이타워의 건물 관리운영권을 둘러싸고 구설수가 나오고 있음. 현재 아이타워는 몇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태인데, 이 빌딩의 관리운영권을 둘러싸고 실세 여당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아이타워의 관리 운영권을 따게 되면 상당한 이익이 발생되는 만큼 특혜성 시비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여권의 핵심인사인 민주당 모 최고위원이 개입돼 관리운영권이 특정 폭력조직으로 넘어갔다는 소문.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 이헌재 전장관이 민간경제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라 함. 이헌재 전장관은 현재 민간경제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인 바, 이는 현 KDI 같은 경제연구소들이 공정성과 전문성 기능을 상실하여 국가 정책에 편협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에서 공정한 기능의 민간경제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 이헌재 전 장관은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인슈튜트'라는 명칭의 민간경제연구소를 금년 말에 오픈한다는 계획하에 이미 자신과 가까운 교수 6명과 실물, 기업 전문가들을 다수 확보했다 함. 또한 미국에 있는 아메리카 엔터프라이즈 인슈튜트 라는 민간경제연구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자주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함. 이헌재 전 장관은 국민일보 사옥에 경제연구소 설립추진위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함.
일성건설 M&A 관련 실사작업 마무리 M&A를 추진하고 있는 일성건설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작업을 끝내고 이달 2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 이번주 실사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주 실사결과를 법원에 보고할 예정인 동사는 실사결과 재무상태가 아주 우수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음. 특히 법정관리기업으로서는 현금보유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와 있음. 그리고 그동안 인수의사를 밝힌 3-4개의 기업외에도 최근에는 기업구조조정회사(CRC)들이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어 인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음. 따라서 오는 20일부터 M&A를 위한 투자제안서를 접수하게되면 종전의 3-4개 기업에서 늘어난 7-8개의 기업들이 인수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
재계 3세 CEO그룹 세대 교체 재계의 중심축이 30대 후반~40대 중반의 3세 CEO 그룹으로 급속하게 넘어가고 있음. 3세 CEO 그룹의 대표적 인사는 삼성 이재용 상무, 정의선 현대차 상무, 정지선 현대백화점 기획실장, 두산 박정원 사장, 효성 조현준 전무 등으로 빠르면 2~3 년 안에 경영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됨. 이들 재벌 3세 CEO및 예비 CEO들의 경영스타일은 부친들과 달리 공동투자 또는 공동경영 형태의 합작회사 설립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어 향후 재계에 적지 않은 파워를 미칠 것으로 관측됨. 한편 이들 3세 CEO 및 예비 CEO들이 주로 고려대 출신이 많은 점도 흥미거리.
진로 맥주 출시, 롯데 민감한 반응 진로 발렌타인스가 오는 11월 중순경 저알코올 맥주‘레디투드링크’를 판매할 예정. 진로 발렌타인스가 내놓을 레디투드링크는 해외수입 판매로 알코올 함량 5%의 저알코올 맥주. 진로의 레티투드링크의 출시에 대해 롯데측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판매하고 있는‘하이주’와 진로의 ‘레디투드링크’가 비슷한 취향의 술로서 한판 대결이 불가피하기 때문.
한국신용평가 관련  한국신용평가가 무디스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함. 현재 한국신용평가는 다우기술이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지분 25.9%를 보유, 한국신용평가정보는 한국신용평가사의 지분 90%를 소유. 다우기술이 보유한 한국신용평가의 지분 90%외에 나머지 10%는 미국 무디스사가 보유 중인데, 무디스사가 다우기술의 외자유치 차원에서 한국신용평가사의 지분 10%를 매입할 당시 단서조항으로 향후 49%까지 지분을 늘릴 수 있다는 약정이 있다 함. 이에 따라 올해안으로 무디스사는 약 15%정도의 한국신용평가의 추가 지분확보가 가능. 현재 한국신용평가의 옵션 주당 가격은 3만원선, 다우기술은 한국신용평가 외에도 키움닷 컴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용정보업상 증권사와 평가사를 동시에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있어 한국신용평가가 무디스사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함. 지난 6월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정보업법을 개정해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동안 유예기간을 두었는데, 이 6개월의 유예기간이 사실상 다우기술측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간으로서는 촉박하기 때문에 49%까지 매수권리를 가지고 있는 무디스사에게 헐값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사정이 발생. 이에 따라 다우기술측은 한국신용평가나 키움닷컴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인 바, 초기 한국신용평가사를 인수할 당시 411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키움닷컴 증권에도 376억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자금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현재 키움닷컴은 올 상반기 3월 결산에서 매출 650억원에 약 60억원의 적자를 기록. 무디스사는 오는 10월 방문 다우기술측과 추가지분 인수에 대한 협상을 할 계획.
한국신용평가 관련 ‚ 신용정보업법 개정에 따라 무디스사가 한국신용평가사(대주주 다우기술)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기업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있음. 한국신용정보등 국내 신용평가업체들은 고객관리 차원에서 일부 대기업의 신용등급 판정을 비교적 후하게 부여했고 이로 인해 해당 대기업들이 CP나 회사채 발행에 있어 보다 좋은조건으로 금융조달이 가능했었는데, 무디스사가 한국신용평가사를 인수해 국내기업을 평가할 경우 등급 판정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임.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만약 회사의 경영권이 무디스로 넘어갈 경우 국내 기업들에 대해 미국의 신용평가 방식과 관례를 적용할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다른 2개의 국내 신용평가회사들도 공신력이 떨어지지 않으려고 비슷하게 엄격한 심사를 하게 되고, 결국 대다수 기업들이 현재의 신용등급보다 적어도 한 두 등급씩 하락해 금융조달 조건이 악화된다 고 전망.
해태제과 매각이후 내부갈등 UBS컨소시엄에게 매각된 해태제과가 경영진 교체 및 홍보실 등 일부 사업파트의 아웃소싱 등으로 내부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함. 해태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이후 법인명칭은 해태제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나 신설법인의 사장직을 누가 맡을지 결정되지 못한 상태라고 함. 현재 해태제과 경영을 맡고 있는 법정관리인 송기출씨와 금유식씨는 신임 사장 후보에서 배제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최근 발생한 상표권 소송에서 해태제과측이 패소하는 바람에 결정적으로 송기출 사장이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었다가 갑자기 경질되는 쪽으로 관측. 또한 해태제과 홍보실도 코콤피알이라는 홍보대행사에 외주를 맡길 것이라는 아웃소싱 소문이 나오고 있는데 코콤피알 임직원들이 해태제과의 홍보 업무를 대행하는 것과, 외국기업에게 매각된 이후 해태제과의 경영진 교체 등에 대한 출입기자들의 반응을 타진하고 있다고 함.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증자를 준비중에 있지만 동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많이 가지고 있는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현대건설이 조만간 기업심사 대상업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증자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음.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 테러사태와 관련 미 적십자사에 30만달러의 성금을 기탁하자 타 그룹들도 성금 지원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바, LG그룹은 10만달러 미만의 성금을 내기로 했고, 삼성그룹은 중동지역에 지사 및 사업부문이 많은 관계로 성금은 내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함.
< 금융 >
동부생명, 삼성생명 퇴직인력 영입 추진 동부생명은 삼성생명 퇴직인력 영입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함. 임원 1명, 팀원 5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삼성생명 퇴사인력과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영입을 추진 중이며, 영입대상은 본사 인력의 경우 영업관리 및 교육담당 인력을 제외한 전 부문이라 하며 현장 인력의 경우 제한없이 영입대상으로 하고 있음. 이에 대해 동부생명 직원들은 외부인력 영입에 따른 인력조정을 우려하는 분위기.
신한은행 하이닉스 지원중단, 타행 동요 신한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마저 동요하고 있음. 이로 인해 외환, 한빛은행 등이 주도하는 채권단의 하이닉스 반도체 지원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는데 지난 4일에 열린 채권단 회의가 별 소득없이 끝난 것도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음. 신한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신규 수출환어음 거래를 사실상 중단하고 보유하고 있던 6백억원 규모의 수출환어음도 전액 일반대출로 전환했다 함. 수출환어음을 일반대출로 전환할 경우 3개월 이내에 상환하지 않으면 해당 은행은 총 금액의 95%를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하게 되어 있어 올 연말까지 이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하이닉스반도체에 대출해 준 3천5백여억원 가운데 30% 정도 대손 충당금을 설정했고 연말까지 추가로 나머지 대손충당금을 쌓는 식으로 처리할 것이라 함. 신한은행이 이처럼 발 빠르게 하이닉스 문제에 대해 내부 충당금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앞으로 정부나 외환은행 등의 압력에 관계없이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음. 이런 분위기는 다른 채권은행들에게도 확산될 전망인데, 주택은행 역시 처음에는 하이닉스 추가 지원을 위해 움직이다가 해외 금융권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자 주춤거리고 있음. ING에서 주택은행에 파견된 얀 이사도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하였으며, 주택은행과 합병키로 한 국민은행도 이에 동조하는 등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추가지원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
은행권, 주5일 근무제 관련 노사특위 구성 은행권은 9일 은행연합회에서 노사양측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서 "노사특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 이날 회의의 성격은 구체적인 합의를 위한 모임이라기 보다는 상견례를 겸한 앞으로의 일정, 회의 진행방향 등이 주로 논의되었는데 토의내용을 보면 노조측은 정부의 주5일근무제의 법제화 일정과 별개로 조속한 시일내에 도입을 주장하고 월차휴가 12일에 대하여는 금전보상을 포기할 수 있으나 연차휴가 보상에 대하여는 은행측의 양보를 요구. 이에 대해 은행측은 정부와 별개로 은행권의 노사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조속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체 급여수준의 삭감은 현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 한편 노사 양측은 주5일근무제의 본격 논의를 위한 후속조치로서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데 합의.
日 대형은행, 주식평가손 확대로 부실 증대 미국 테러사건 영향 등으로 최근 니케이 225지수가 1만선을 하회하면서 다이와 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일본 대형은행들의 주식평가손이 약 5조엔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부실채권 처리에 따른 손실과 거액의 주식평가손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주식평가손의 확대는 9월 반기 결산부터 적용되는 2가지 제도로 인해 은행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첫째, 감손처리 규정의 도입으로 인해 은행은 보유주식의 가격이 약 30%이상 하락한 경우 주식평가손을 손익계산서에 계상해야 하는데, 최근의 증시침체로 적자 결산이 불가피할 상황이라 함. 둘째, 시가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은행은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이 발생하면 손실금액의 60%를 배당금으로 책정되는 이영금에서 공제하기 때문에 평가손익을 감안한 약 4조엔대의 평가손을 배당금으로부터 보전할 경우,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불가능할 상황
정통부 펀드 성과 우수한 것으로 분석 올해 4월~ 10월까지 채권펀드에 대한 수익률 분석결과 정보통신부가 위탁한 펀드들이 대거 상위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최근 한 펀드평가회사가 10/8일 현재 채권펀드에 대하여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부의 11개 펀드중 4개펀드가 각각 상위 10%(총 93개 펀드중 상위 10개 펀드이내)를 기록하였는 데, 이는 투신협회 분석기준과 비슷한 것으로 밝혀짐. 정통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가 외부전문기관에 운용사 선정업무를 위탁하고 지속적인 성과평가와 운용성과에 따라 자금운용을 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는 데, 실제로 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외부 위탁자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하여 성과평가 전문기관과 운용사 선정업무, 펀드 평가업무 및 감시업무 등을 위탁해오고 있음. 정통부는 향후 운용성과가 뛰어난 펀드에 한하여 장기적인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추가자금 집행으로 1조원이 넘는 대형펀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정통부가 위탁한 펀드 중 일부는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음. 이러한 정통부의 펀드 대형화, 장기투자 방침 발표에 대하여 시장에서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마저 1년단위로 투자하고 있는 현실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시장일각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금융사건과 관련하여 언론에 정통부가 운용하는 자금을 특정인이 근무하는 회사에 집중적으로 배정하였다는 내용이 보도된 직후 펀드 운용실적이 발표된 배경에 대하여 그러한 보도내용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음.
증권사, 전산시스템 장애 대책 마련중 최근 증권회사의 전산시스템이 마비되어 HTS가 일시적으로 불통되는 사태가 수시로 발생하면서 해당증권사들이 대책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모 증권사는 얼마전 전산시스템의 장애발생으로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지 못하였는데 현재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중이며 이로 인하여 손실이 발생된 고객에 대한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 다른 증권회사도 개장시간 무렵 1시간정도 전산장애를 일으켰으나 아직까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하며, 이 회사는 아직까지 이로 인하여 발생된 고객의 손실에 대한 보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와 같이 최근 몇몇 증권회사가 전산시스템 장애로 고심하고 있는데 증권업계에서는 만약 증권회사측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전산 오류로 고객이 손실을 본 경우, 고객으로부터 소송 등이 제기되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전산시스템 및 그 운용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음. 한편, 지난달 초 모 증권회사는 동시호가시간중 전산장애로 손실을 본 고객에 대하여 약 1억원 가량의 보상을 해 주었다고 함
푸르덴셜, 국내 보험사 M&A 준비 세계적인 보험사인 푸르덴셜 보험사가 국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M&A작업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임. 푸르덴셜 보험은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는 굴지의 보험사로 알려져 있으며, 종신보험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한 후 상당한 시장장악력을 보여 국내 보험사들을 긴장시키고 있음. 푸르덴셜 보험은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99년부터 대한생명, 흥국생명 등을 대상으로 M&A을 시도한 적이 있었음. 이후 푸르덴셜의 국내보험사 M&A는 잠시 수면하로 들어갔는데 최근 다시 M&A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임. 현재까지 구체적인 M&A대상업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푸르덴셜 내부적으로는 이미 준비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한국지사의 경영기획담당인 강원희 상무가 M&A작업을 주도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미국 하버드부설 M&A코스 2개월 과정에 입학했다고 하며, 특히 향후 사세가 확장될 것을 염두에 두고 現 삼성동 사옥을 서초구 두산빌딩 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해 두산중공업 측과 사옥 매입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업계에서는 푸르덴셜 보험이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한 후 그동안 꾸준하게 국내보험사의 M&A를 위해 내부적인 검토를 해왔다고 전하며, 푸르덴셜의 사세가 확장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음.
현대증권·투신 노조, 투쟁 강화 현대투신증권노조는 동사의 완전 감자 논의에 강력 반발하며 비대위를 구성,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소액주주 완전감자의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였음. 이로인해 국감장에서 민주당 조재환 의원 등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투신 완전감자건에 대해 이근영 금감위원장에게 끈질기게 추궁하였고, 이위원장은 '완전 감자하지 않고 부분 감자할 수도 있다'는 애매한 발언. 현재 현대투신증권 직원들은 소액주주와 직원들의 권리쟁취 명목으로 조합원 1,460명중 팀장 및 점장을 포함해 1천여명 이상의 직원이 사표를 제출하며 투쟁의지를 불태우고 있음. 한편 현대증권 우리사주 조합원을 주축으로 한 소액주주들은 지난 18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현대증권의 AIG컨소시엄에 대한 특혜성 우선주 발행 금지를 위한 신주발행유지가처분신청을 제출함. 현대증권 노조는 이번 AIG컨소시엄에 대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가 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위법행위, ‚ 주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회사의 지배권을 넘기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불공정한 신주발행, ƒ 주당 7,000원이라는 신주발행가격도 유가증권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 57조 위반, „ 신주발행 절차상의 현저한 하자 등으로 신주발행금지를 주장. 한편 현대증권 경영진은 최근 임직원 20%를 감원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고 있다 함
현대투신노조 B.H 면담 지난 10일 현태투신의 조주혁 비대위원장과 이기수 사무국장은 청와대를 방문하여 경제수석실 신제윤 금융국장(경제수석실의 DJ정부 경제브레인)을 면담하였다 함. 면담은 오후 3시에 시작하여 1시간 20분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조 위원장은 그 동안 감자와 관련한 신문기사 스크랩과 감자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감자의 부당성과 감자 후 미칠 파급효과에 대하여 설명하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면담을 하였다 함. 조 위원장은 현대투신 소액주주의 특수성과 경영정상화에 일조한 선량한 주주들이며, 현대투신의 부실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점, 감자시 발생할 대규모 환매사태와 영업력 약화로 인하여 영업기반이 붕괴되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질 것이고, 이로 인하여 공적자금 회수는 어려울 것이며,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함. 그리고 감자시 전직원의 사직서 제출과 고객들의 항의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함. 하지만 감자가 없을시 주주고객들의 1인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전직원이 합심하여 영업력을 극대화하여 공적자금 회수를 최단기간에 이루어 내는 새로운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함. 또한 현대투신의 외자유치와 공적자금 동시투입은 전례가 없는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이므로 타 금융기관과의 형평성을 운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함. 마지막으로 현대투신의 유동성위기로 인하여 금융대혼란이 야기되고 증시의 충격과 이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이 예상되는 파장은 국가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함. 이와 관련하여 신제윤 금융국장은 현대투신 소액주주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투신 소액주주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함. 또한 신 국장은 감자시 현대투신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하여 큰 우려를 표했으며 현대투신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함. 이번 면담과 관련 현대투신 노조는 정부측 담당자를 만나 소액주주와 비대위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함.
< 언론 >
구속 언론사 사주들 구속된 사주 3인에 대해 각 사는 99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구속됐을 때의 예를 벤치마킹 하여 수감생활을 돕고 있다고 함. 당시 중앙일보는 구치소 부근에 임시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여 면회자 조정, 홍사장 편의 지원, 면회객 대기장소 등으로 활용했다고 함. 넥스트미디어그룹의 현재 움직임도 이와 비슷하다는데, 동 그룹은 인덕원 사거리 근처 21평의 오피스텔에 비서실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조 회장에 대한 면회자 관련 업무 등을 하고 있다고 함. 동아일보는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고서 가족을 비롯한 면회 요청 자들이 있을 경우 직원들이 미리 면회수속을 밟고 안내해 주는 정도의 일만 처리하고 있다 함. 조선일보는 구치소 부근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할 필요는 없다는 중앙일보 측의 조언을 참고로 하여 구치소 인근에 평촌 사옥을 일부 사용하고 있으나, 면회객 중 잠시 쉬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들르는 것 외에는 특별히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전담직원을 통해 면회객이 있을 때 미리 수속을 밟아 주는 정도라 함. 그런데 사주들이 구속된 이후 민주당 정대철 의원, 김근태 최고위원 등이 면회를 하였다고 하며, 기업인으로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다녀갔다고 함. 한편 김병관 회장은 보석을 통한 석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
조선일보, CEO 연재 조선일보는 이번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국내외적인 경제위기에 봉착하자 각 그룹 총수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기획기사를 준비중.
중앙일보 가판 폐지 중앙일보가 홍석현 회장의 직접 지시로 15일부터 가판을 폐지할 것이라고 함. 중앙일보는 자체 인쇄작업 공정 등을 검토한 결과 기술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고, 보다 신문을 충실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신문과의 차별성이 부각된다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함. 이 때문에 각 기업체 홍보실과 정부 주요 부처 공보관실에서는 중앙일보의 가판 폐지에 따른 신문 모니터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함. 삼성그룹 홍보팀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가 가판을 없애게 되면 지방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보통 가판은 저녁 6시30분이면 제작되자, 지방판 제작은 빨라야 밤 10시 이후가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푸념. 그런데 홍석현 회장은 취임 후 중앙일보를 석간에서 조간으로 최초로 변경했고, 섹션신문 도입 등 신문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라서 이번에 가판을 폐지하는 것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음. 이렇게 되면 경쟁지인 조선, 동아일보 등도 결국 가판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전망인데 중앙일보 기자들은 노동 강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들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떄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아 반대하지는 않는 분위기. 한편 각 신문사들이 가판을 철폐할 경우, 현행 광고단가를 다시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