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도네시아 여행 : 아내의 발리 가족여행기[3] -발리전통문화 체험[1]-

[만대]

아내의 인도네시아 발리 가족여행기[3]

점심은 샤브샤브와 쇠고기 바비큐로 했다.

샤브샤브는 현지 특유의 향으로 식성에 맞지 않았지만 바비큐는 먹을 만했다.

아이들도 바비큐가 입에 맞는지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는 마사지방으로 이동하여 다섯 식구가 나란히 누어서

안마를 받는데 성재가 간지럽다고 마다할 줄 알았는데

아주 의젓하게 잘 받고 끝나자 만족스런 표정으로 나오는

모습이 좀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이어서 발리전통문화체험에 나섰다.

먼저 전통 수공예품 및 떡 만들기 체험에 성재가 선뜻 나서서 만들고,

이어 바틱, 페인팅 체험에는 제 어미와 함께 성실히 임했다.

그리고 전통 왕자공주 의상을 모자가 나란히 차려입고

포즈를 잡고 기념촬영을 했고,

전통춤체험에 성재 모자를 따라서 나도 나서서 함께 전통춤을 추었다.

아주 성재가 좋아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이 되었다.

저녁식사는 삼겹살정식인데 밥 생각이 없다고 하던 성재가

갑자기 배가 고프다며 달려들어 먹고 나머지 식구들도 맛나게 먹었다.

빌라로 돌아오는 길에 인도네시아 화폐 루피아로로 환전을 하여 마트에 들렸다.

여행 동안 먹 거리를 종류별로 다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음료수 등

간단한 것만 몇 가지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아직 여행에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아이들이 모두 힘들어 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