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예술인마을 전경
구리재
지초봉과 간미봉사이의 고개
지리산둘레길 19구간 (방광 - 산동)
1. 언제 : 2019. 4.10(수)/6.12(수)
2. 누구 : 나홀로
3. 구간거리 : 13.0km/ 방광(0km)~난동갈림길(4.2km)~구리재(3.7km)
~탑동마을(3.7km)~산동면사무소(1.4km)
4. 걸은 시간 : 4시간 49분 (점심 15분 포함)
ㅇ 15:45 방광마을 ㅇ 12:22/37 구리재/점심
ㅇ 16:23 벌목지대 ㅇ 13:24 구례수목원
ㅇ 16:52 구례예술인마을 ㅇ 13:44 탑동마을
ㅇ 17:47/6.12 11:12 난동갈림길 ㅇ 14:05 산동면사무소
ㅇ 11:58 쉼터/정자
5. 구간정리 :
ㅇ 방광마을을 지나 짧은 숲길이 이어지고 비포장과 시멘트길이 번갈아 나타난다
난동갈림길을 만나고 비포장도로로 구리재를 넘어 계곡길로 내려오면 구례수목원이다
ㅇ 구례예술인마을에는 카페가 있어 간단한 음료로 목을 축일 수 있고
구리재를 넘는 시멘트포장의 옛길은 완만하고 끝점인 원촌리(산동면사무소)에서는 숙식이 가능하다
6. 교통편
ㅇ 방광 -> 구례에서 광의/구만/중동행 군내버스 14회 운행(0640~2000)
ㅇ 산동면사무소 -> 구례에서 남원/수락/중동/월계행 군내버스 21회 운행(0600~2100)
- 원촌정류장 하차 약 250m
방광마을회관
조선후기 판관이 살았다고해서
판관-판괭-방광으로 구전되었다고 하는
방광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참새미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스탬프함이 놓여있어 확인을 합니다
군내버스는 861번 지방도와 만나 천은사를 거쳐
성삼재로 올라가고
도로는 뱀사골로 이어집니다
참새미
"찬물이 나는 샘" 이라는 정겨운 우리말
둘레길은 좌측 참새미마을 계곡쉼터로 내려갑니다
조릿대터널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와 생기넘치는 이계절을
풍성한 수확의 가을보다 더 좋아합니다
갈수록 영농인이 감소하고
고령화되다 보니
화물차가 소달구지와 지게를 대신하는군요
무단 방치된 쓰레기더미인줄 알았는데
벌목지에 식재하려고 준비한
편백나무묘목을 담은 포대들이네요
벌목지
흔적이 뚜렷하지 않기때문에
좌측에 보이는 송전탑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송전탑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이어지는 시멘트길
조릿대숲을 많이 만나네요
우측 숲길로 들어섭니다
또 만나는 조릿대터널
감나무밭에 벤치 하나
간이화장실이 2개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따로따로
빨갛게 감이 익는 계절에는
통과하기가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주변정리가 잘되어 있는 쉼터
당동마을이 시야에 들어오고
요 근방에 대전리석불입상이 있다고 본 것같은데
무심코 지나쳐 아쉬움이 남네요
인명구조용 튜브도 없는
저수지에서 위험한 물놀이 하던
초등생시절이 떠오릅니다
구례예술인마을
철제 조형물과 라일락향이 반겨줍니다
구례예술인마을은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블럭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음 블럭으로 갑니다
구례 예술인마을
구례군에서는 기반시설만 제공하고
회화, 도예, 조각, 공예를 하는 예술인들이
직접 땅을 사고 집을 지어 모여사는 마을로
도자기나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을이라고 합니다
카페가 있어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지요
둘레길은 앞에 보이는 집뒤로 이어집니다
난동마을입니다
구례수목원으로 이어지는 도로
오늘 둘레길은 여기서 접고
난동마을로 이동하여 군내버스로
구례버스터미날에 내려
내일 17구간(오미-난동)을 하기위해
인근의 모텔에 여장을 풉니다
6.12 두달만에 둘레길을 이어가기 위해
남부터미날에서 06:00 버스를 타고
09:32 터미날에 내립니다
구례공영버스터미날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려 지어졌습니다
서울행은 하루 12회
하동에서 출발하여 구례를 경유합니다
점심으로 인근 김밥집에서 김밥을 구입하여
10:30 남원행 시내버스를 타고 10:53 난동마을 정류장에 내립니다
지난번 멈췄던 곳으로 이동하여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도로따라 도착한 난동마을 갈림길
17구간(오미-난동)의 끝점으로
19구간(방광-산동)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구리재를 향해
도로 우측 시멘트길로 들어섭니다
접시꽃
시골집 마당에서 여름을 알려주던 꽃인데
지금은 화사한 외래종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춰 안타까움이 앞서는 꽃입니다
우측이 둘레길입니다
밤나무와 싸리꽃이 한창이지요
국가장기생태 연구시설
연구가 성과를 거두어 후대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시천이 흐르는 구만리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구비구비 돌고도는 구리재 오름길
비포장이면 걷는 즐거움도 있을텐데...
지초봉의 전망대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이
불로장생의 약을 찾은 산이라고도 하는군요
거의 중간지점이네요
평상석에 씌어진 마음에 와닿는 글귀
쉼터
내림길에도 비슷한은 쉼터가 있어요
익살스러운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헤벌레부부 표지기에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피로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좌측에 구만제 저수지와 구만리들판
미세먼지로 조망이 아쉬워요
구리재
지초봉과 간미봉사이의 고개마루
스탬프확인을 하고
땀을 식히며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우측은 간미봉으로 이어지고
좌측은 지초봉과 둘레길입니다
돌고돌아 올라왔으니
구비구비 내려가야지요
인생사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다음 구간 밤재는 어드메쯤일까
우측 송전선의 왼쪽 송전이 걸치는 곳이
아닐까 가늠해봅니다
오름길에도 있었지요
시멘트길과 작별하고 계곡숲으로 내려섭니다
햇볕속을 걷다가
시원한 숲으로 들어오니 걸을만합니다
구례수목원의 체험학습장
구례수목원
생태숲과 자연휴양림이 함께 있어요
종자연구소방향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우측은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정원길
둘레길은 정자 우측 내림길입니다
로드킬 당한 뱀
징그러운 마음보다는 안타까움이 앞서네요
무슨 뱀인지 파리들이 달라붙어 있어요
코끝을 자극하는 밤꽃향기
성인남자들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
글로 표현하기가...
건너다 보이는 효동마을
탑동마을회관
지리산관광온천단지와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반곡마을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도로
서시천 다리를 건너
효동마을로 들어섭니다
좌측으로 서시천따라 갑니다
효동마을과 뒤로 지리산관광온천단지
화충법당
도(道)가로 국제도덕협회 일관도 산동지부
원효교를 건너면
산동면사무소가 있는 원촌리입니다
산동면사무소
지금시각이 14:06
계획대로 밤재터널입구까지 더걷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