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맛집]맛집블러거의 어머니가 강추하는 간장게장은 과연? 학운정
오늘은 저희 어머님 이야기 잠깐 하겠습니다. 올해 77세이신 저희 어머님은 젊으셨을때부터 요리가 취미셨답니다. 약 40여년전 제 어릴적 기억에는 TV의 초창기 요리 프로그램 열혈 시청자였답니다. 매일 아침 요리 프로를 보시고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에는 똑같이 만들어 상에 올리시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요리하시는것을 워낙 좋아하시고, 제 본가가 인천이라 가능하셨겠지만, 봄이면 암꽃게로 간장게장과 꽃게찜, 꽃게탕을 꼭 하셔야 했고, 여름이면 큼직한 민어를 푹 과서 보양식으로 민어탕을, 그리고 병어조림을~ 가을이면 연평도조기를 꾸덕꾸덕 말려 노릇하게 구워 주시던 기억도 선명하고,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나오신 아버님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황해도식 만두국, 돼지등뼈로 푹 고은 비지찌개, 그리고 녹두에 찹쌀,멥쌀을 어머님만의 황금비율로 섞어, 바삭하게 지져낸 녹두부침개는 시중의 녹두100% 부침개보다 100배는 더 맛있답니다~^^
아직도 음식하시는것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이, 친목회하시는 식당의 간장게장이 맛도 아주 좋고, 가격도 착하다고 강추하셔서, 얼마전 홍콩동생이 잠시 귀국시 가족모임을 했답니다.
참석자 모두 100% 만족하고 온, 맛집블로거 어머님강추! 간장게장과 산채보리밥이랍니다.
"손가락추천과 +구독" 감사합니다 서해 암꽃게만을 사용한다는 큼직한 암꽃게 한마리에, 두툼한 갈치를 국물 넉넉하게 조린 갈치조림,우거지된장지짐,계란찜,된장찌개와 나물등 10여가지 찬이 함께 나오는데, 23,000원. 서울 유명 간장게장집들의 30,000원 넘는 간장게장보다 더 나으면 낫지 못하지 않답니다. 정말 착한 가격에 맛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큼직한 암꽃게가 알과 내장이 꽉 차 있고, 무엇보다 짜지 않아 참 맛있답니다.
간장게장과 9가지 나물에 10여가지 찬이 함께 나오는 8,000원 산채보리밥, 전체 상차림입니다. 8,000원 산채보리밥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아주 훌륭합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짜지 않아 술안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선도좋은 꽃게를 사용해서 비리지도 않답니다~~ 밥에 올려 술한잔과 먹으니 정말 좋습니다~ 물론 술없이 먹어도 좋답니다~^^
수입산이지만 두툼한 갈치를 국물 넉넉하게 조린 갈치조림도 완존 밥도둑이랍니다. 갈치조림(15,000원) 메뉴가 따로 있지만, 간장게장 주문하면 써비스로 나온답니다~^^
꽃게 크기를 짐작하시라고 공기밥 뚜껑위에 올려 봤습니다. 게딱지에 밥도 비벼 봐야겠지요. 포스팅하는 저도 참 힘드네요~ 보시는 분도 고문이실듯~^^ 홍어무침도 참 맛있었습니다. 계란찜 사진은 어디있는쥐~~
9가지 나물을 각자 큰 대접에 비비면~~ 따끈따끈한 보리밥은 얼마든지 리필된답니다.
9가지 나물에 비벼 먹는 산채 보리비빔밥, 참 맛있습니다. 오늘 정말 많이 먹네요~~
배추우거지를 된장넣고 지졌는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위는 두툼한 갈치 갈비부위 아래는 두툼한 갈치 배받이부위랍니다. 맛은 아시는 분은 아실 듯~ㅎㅎ
홍콩동생, 비비는것도 함 담아 봤습니다~
마지막 집게 부위도 뜯고(아마 동생이~^^), 누룽지로 입가심합니다. 아따~ 오늘 정말 되다(힘들다)~^^
혹시 간장게장 생각나시면 행복끼니 믿고, 아니 행복끼니어머니 믿고 함 가보세요~^^ 아래 앉아 계시는분이 제 어머님이시랍니다. 위치:인천시 서구 가좌동 461(동암역근처) 전화:032-584-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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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있고 가슴 따뜻한 착한식당을 찾아~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