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이란?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으로, 흔히 '항암제치료' 라고 부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기대
- 암 종류에 따라 암세포 완전히 제거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완치 될 수는 없으나,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성장속도를 느리게 하여 더 진행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종양을 줄여 이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치료는 방사선 치료 또는 수술 전에 암 병변을 최대한 줄이거나,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방법
- 암 종류, 치료 목적,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항암제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 항암제는 정맥주사로 투여받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근육 또는 피하 주사로 투여 받거나, 경구로 복용 하기도 합니다. 또한 특수하게 동맥주사, 척수강 내, 복강 내로 투여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항암제의 종류나 혈관상태, 투여방법 등에 따라 먼저 중심정맥관을 삽입하기도 하며, 또한 특수 약물 주입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제치료는 보통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하며, 치료 방법에 따라 입원하거나 외래로 통원하며 받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효과 및 지속
- 일반적으로 신체검진 및 진단적 검사(혈액검사, 엑스레이, CT , MRI , PET ...)등을 통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항암제치료 기간은 치료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후에 시행하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미리 정하고 시작하지만, 증상 완화 및 조절이 목적인 경우에는 치료 효과 및 질병 경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르게 성장·분열하는 암세포에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로서, 성장 분열이 빠른 일부 정상세포도 공격하여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런 세포로는 위장관내 점막세포,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모공세포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이 헐거나, 설사, 혈액세포의 감소,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심장, 콩팥, 폐, 간 등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부작용은 항암제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 적절한 예방법과 치료로 조절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약제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 부작용을 잘 조절하여 계획된 항암치료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작용에 대해 잘 이해하고,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에 따른 대처방법
오심(메스꺼움)/ 구토
- 오심/구토는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이지만, 충분히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항암제치료는 오심/구토를 유발하지만, 항암제의 종류, 용량,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오심/ 구토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 오심/구토는 항암제가 투여되는 기간 뿐 아니라, 끝난 후에도일정기간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치료로 오심/구토를 경험한 경우에는, 항암제가 투여되기 전부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오심/구토를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해 "진토제"가 투여됩니다.
- 진토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증상정도에 따라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 약제를 병용합니다. 증상 조절 정도에 따라 다른 진토제를 추가로 투여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진토제는 오심/구토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약제로계획대로 잘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토제 사용 이외 증상 관리방법
해야 할 내용
- 치료 첫날에는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습니다.
- 식사는 하루 5-6회 정도 나누어 소량씩 먹습니다.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먹습니다.
- 얼음 조각이나 무가당의 박하사탕 등을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전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심호흡을 하고, 좋아하는 풍경과 일들을 떠올리거나, 스트레칭, 독서, 음악감상 등을 해 봅니다.
하지 말아야 할 내용
- 식사 중이나, 식사 전후 1시간 이내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습니다.
- 자극이 너무 강한 냄새(음식, 향수...)는 피합니다.
- 오심/구토가 심해 음식을 거의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구내염(입안과 목안이 허는 증상)
항암제로 인해 구강 내 점막세포가 손상되면, 입안이나 목안쪽이 헐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상된 점막으로 입안의 세균이 침범하면 이차 감염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보통 항암치료 후 1-2주일 이내 발생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내염 예방을 위한 관리법
입안이 붉게 변해 있고 따끔거리는 불편감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글액으로 가글을 시행합니다.
-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식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 합니다.(하루 4회)
- 하루에 한번씩 구강 내 점막 상태를 관찰합니다.
헐거나 붉게 변화된 곳이 있는지, 따끔거림이나 통증이 있는지 확인 합니다. - 의치가 있는 경우에는 잘 맞는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 필요에 따라 양치 후 처방된 가글액으로 가글을 합니다.
가글방법
- 가글용액: 클로르헥시딘 가글액 또는 생리식염수/ 멸균증류수/ 중조용액 중 하나
- 가글액을 한모금 정도 입안에 넣고 1분 정도 머금고 있습니다.
- 목 안쪽까지 가글액이 닿을 수 있도록 가글한 후 뱉습니다.
- 물로 헹구어 내지 않습니다.
- 가글 후 30분 이내에는 가능한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식사 후에는 먼저 양치질을 한 후 가글합니다.
- 하루 4회 정도 시행하고 구내염 증상이 심해지면 횟수도 늘립니다. (1-2시간 간격으로 시행)
가글 이외 증상 관리방법
구내염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음식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수분이 많고 부드럽고 씹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먹습니다.
죽, 두부, 계란찜, 삶은 감자나 고구마 등 - 미지근하거나 약간 차게 해서 먹습니다.
- 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습니다.
콩류, 계란, 육류, 유제품(우유, 치즈 등) 과일, 채소 등
설사
설사는 항암제에 의해 장점막 세포가 손상이 되어 나타납니다. 보통 항암치료 1-2주 사이 발생하지만 약제에 따라 급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복통,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 조절 및 약물 치료(지사제, 수액주사, 진통제 등)가 필요합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심한 복통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 하십시오.
증상 관리법
- 수분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물, 맑은 육수, 이온음료(예: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등을 하루 8잔-12잔 정도 마십니다.
실온 정도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 식사는 하루 5-6회에 나누어 소량씩 합니다.
-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다음과 같습니다.
진료일정도움이 되는 음식 | - 섬유질이 적고 소화 잘 되는 음식
흰죽, 쌀진밥, 삶은 감자, 식빵, 계란찜, 연두부, 바나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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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음식 | - 술, 카페인음료, 탄산음료, 우유 및 유제품
- 맵고 자극적인 음식
- 기름진 음식
- 섬유질이 많은 음식
잡곡밥, 옥수수, 껍질째 먹는 과일 고섬유질 채소 (양배추, 브로콜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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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설사로 항문 주위 피부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배변 후 부드러운 휴지를 사용하거나, 비데 또는 샤워기로 깨끗이 씻습니다.
변비
변비란 평상시 보다 대변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대변을 배출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변을 볼때 항문 주위의 심한 통증이나 지속적인 아랫배 불편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일부 항암제는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일으킵니다. 마약성 진통제 복용, 신체 활동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특히, 수분 및 섬유질 섭취 감소)로 변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변비는 식이조절 및 운동, 완화제 투여로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증상 관리법
- 하루 8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습니다.
생야채, 과일, 땅콩과 같은 견과류 등 - 가능한 한 일상 활동이나 운동량을 평상시 대로 유지 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걷을 수 없는 경우에는 침대나 의자에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 평상시 보다 배변 횟수가 줄고 변을 힘들게 보거나 3일 이상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변비약을 복용합니다.
골수기증 저하
골수는 뼈 속에 있는 스폰지와 같은 조직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항암치료 후 일정기간동안 혈액세포가 감소됩니다. 혈액세포가 감소되는 시기는 치료방법과 질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암제치료를 시작한지 1-2주 사이에 감소되고 3-4 주 사이에 회복 됩니다.
백혈구 감소와 감염
백혈구는 균에 대해 저항력을 나타내는 혈액세포입니다.
백혈구가 감소되면 저항력이 약화되고 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감염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 감염증상은 다양합니다.
증상 의심 증상
- 고열 : 38도 이상의 고열 (가장 대표적인 증상)
- 춥고 떨리는 오한 증세나 식은 땀
- 배뇨 시 따끔거림이나 통증
- 심한 기침, 숨참, 목구멍 부위의 통증
- 상처나 정맥관 삽입 부위의 발적(붉어짐), 부종, 통증
- 심한 설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감염 발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 감염이 패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의 확인없이 임의로 해열제(예:타이레놀, 아스피린, 게보린, 사리돈)를 복용하지 마십시오.
백혈구 감소증이 있으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균보다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균이 이 더 많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방법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닦습니다.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하고 돌아온 후, 코를 풀거나, 동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습니다.
-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합니다.
세수, 샤워, 목욕 등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지 않도록 합니다. - 입안을 청결히 유지합니다.("구내염" 참고)
-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칼, 가위, 바늘 등을 사용할 때 주의하고, 전기면도기를 사용 합니다. - 전염성 질환(감기, 홍역, 수두 등)에 걸린 사람은 가능한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 예방접종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혈소판 감소와 출혈
혈소판은 출혈이 있을 때 지혈작용을 하는 혈액세포로서, 혈소판이 감소되면 출혈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많이 감소되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 증상
- 자신도 모르게 여러 군데 멍이 들어 있는 경우
-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등이 생기는 경우 (주로 팔, 다리부위에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양상)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대변이 검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멈추지 않는 경우
- 구토 시 피가 나오는 경우
- 생리기간과 관련없이 질 출혈이 있거나, 이전보다 생리기간이 현저히 길어지는 경우
혈소판 감소증이 심한 경우에는 외부 자극으로 인한 출혈 예방을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출혈예방을 위한 관리방법
-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스피린계 진통제는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합니다.
- 코를 풀 때는 부드러운 휴지로 가볍게 풉니다.
- 칼, 바늘, 가위 등을 사용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다치기 쉬운 격렬한 운동은 피합니다.
- 기 면도기를 사용합니다.
- 출혈 증상이 있거나 혈소판 수치 저하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혈소판 성분을 수혈합니다.
적혈구 감소와 빈혈
적혈구는 신체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 혈액세포 입니다.
적혈구가 감소되면 빈혈이 발생합니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신체 조직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여 쉽게 피로를 느끼고 어지럽거나, 얼굴색이 창백해지며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적혈구 감소증과 함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혈을 시행합니다.
증상 관리방법
- 갑작스럽게 앉거나 일어서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피로감을 느낄 때에는 활동량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휴식이나 수면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가능한 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탈모
모공세포는 암세포처럼 빠르게 분화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항암제에 의한 영향으로 탈모가 발생합니다. 탈모의 정도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항암치료 후 2-3주 내에 시작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외에도 두피 자극이 발생하고 머리카락이 얇아지며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증상 관리방법
-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와 염색은 6개월 동안 피합니다.
- 순한 샴푸를 사용합니다.
- 자극이 덜한 부드러운 빗을 사용합니다.
- 드라이어 사용 시 너무 뜨거운 열을 가하지 않습니다.
- 머리를 짧게 자르면 긴 머리 보다 숱이 많아 보이고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관리하기 쉽습니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자외선차단제, 스카프 등을 이용합니다.
- 취향에 따라 가발을 이용합니다.
탈모는 치료로 인한 일시적인 부작용으로, 보통 치료가 끝나면 4-6주 후부터 회복 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탈모로 인한 외모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손발톱의 변화
항암제로 인해 피부 및 손발톱에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발진 및 가려움
- 수족증후군
- 손발톱의 변화
- 피부변색과 햇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
- 항암제 유출(혈관 밖으로 새어 나감)에 의한 피부손상
피부발진 및 가려움
항암제에 따라 피부발진, 두드러기,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 관리방법
- 피부발진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실내 환경은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게 유지합니다.
- 건조한 경우에는 보습제를 자주 바릅니다.
-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너무 꼭 조이는 옷은 입지 않습니다.
면 소재의 옷을 여유있게 입습니다. - 탈취제, 향수, 파우더 사용을 피하고, 전기면도기를 사용합니다.
- 피부발진이 있는 부위에 테이프나 일회용 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조절을 위한 약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사용하거나, 치료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수족증후군
수족증후군은 손과 발바닥에 피부변화와 감각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증후군 초기 증상으로 손,발바닥이 붉어지고, 붓거나, 저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물집과 손.발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물건을 잡거나, 신발을 신고 걷기가 힘들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 관리방법
- 집안일은 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장갑을 낍니다.
- 뜨거운 것을 만지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합니다.
- 빨래를 짜는 것과 같이 손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일들은 가능한 한 피합니다.
-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터뜨리지 않습니다. 만약 터진 경우에는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평소에 보습제를 자주 바릅니다.
- 손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항암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손발톱의 변화
손발톱이 검게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며 표면에 줄이 생기고 딱딱해질 수있습니다. 손·발톱이 들뜨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부서지거나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집안일을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가 끝난 후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 됩니다.
손·발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변색과 햇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
일부 항암제는 피부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항암치료 종료 후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 됩니다.
피부 착색은 특히 항암제가 투여된 혈관이나 얼굴, 팔 등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 창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릅니다. 항암제 유출(혈관 밖으로 새어 나감)에 의한 피부손상
심장기능변화
일부 항암제는 심장기능에 영향을 주어 부정맥이나, 심장기능저하,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항암제가 투여되기 전에 심장기능을 확인하는 검사(예: 심장초음파)를 시행하고, 항암제가 투여되는 동안 심장기능의 변화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항암제에 따라 심장독성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약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신장 기능 변화 및 출혈성 방광염
일부 항암제는 방광염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조치료가 시행되므로,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신장기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다량의 수액과 이뇨제를 투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기능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액이나 해독제가 투여됩니다.
출혈성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
- 아랫배 불쾌감
- 배뇨 시 통증 또는 타는 듯한 느낌
- 소변을 자주 봄
- 배뇨 시작이 어려움
- 긴박한 요의를 느낌
- 혈뇨나 열감
신장기능의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는한 하루 2~3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기능 이상이나 방광염의 증상이 생기면 병의 원인을 알아내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신경계 기능 변화
신경계 부작용은 항암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됩니다.
신경계 기능 변화로 인한 증상
- 손·발 저린감, 화끈거림, 무감각, 통증 등의 감각변화
- 차가운 것에 노출된 경우 손·발 저림이나 통증 증가
- 걸을 때 발에 통증을 느낌
- 근육통과 함께 허약감, 피로감
- 물건을 집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는 등 일상활동의 어려움
- 몸의 균형을 잘 잡을 수가 없음
- 의식변화와 기억력 장애
- 경련(의도하지 않게 몸이 떨리는 증상)
- 이명, 청력기능저하
증상 관리방법
-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도구 사용 시 주의합니다.
-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편한 운동화를 신고, 맨발로 다니거나 슬리퍼를 신지 않습니다.
- 요리, 설거지, 화분이나 화단을 관리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합니다.
- 찬 것에 의해 손발 저림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차가운 것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한 피합니다.
신경계 기능 변화는 예방할 수 없으나,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및 증상완화를 위한 약제를 사용하고 치료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간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간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변화를 확인합니다.
민간요법(한약, 건강보조식품 등)은 간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폐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폐기능 저하, 폐섬유증, 폐렴과 같은 폐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폐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을 통해 변화를 확인합니다. 호흡곤란, 마른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하십시오. 생식기능 변화
항암제 따라 생식기능이나 성기능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남자의 경우
정자수와 운동능력의 감소로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불임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치료에 의한 피로감,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인 성욕감퇴나 발기부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불임가능성이 높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자를 모아 냉동보관 할 수도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여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일시적인 중단 또는 조기 폐경,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쉽게 우울해지고, 질 부위 건조감이나 소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교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동안 성기능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성생활 자체가 해롭거나 배우자에게 암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항암제는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동안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폐기능 변화
일부 항암제는 폐기능 저하, 폐섬유증, 폐렴과 같은 폐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폐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을 통해 변화를 확인합니다. 호흡곤란, 마른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하십시오. 체액 저류 (수분 정체로 인한 부종)
항암제에 따라 몸이 부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항암제 종류, 치료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또는 암 자체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얼굴과 손·발이 붓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회복됩니다.
증상 관리방법
- 너무 짠 음식은 피합니다.
- 손, 발 등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쉬거나 자는 동안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여 올려 줍니다.
- 필요 시 일정한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여 변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 증상 정도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 후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 심장에 물이 차고, 복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호흡곤란, 마른기침, 체중증가가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감기 유사 증상
피로는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암 질환 자체나 치료, 심리적인 요인, 빈혈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며, 필요 시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관리방법
- 가능한 육체적인 노동이나 긴 시간 집중해야 하는 활동은 피합니다.
- 집안일은 가족이나 친지 등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단, 너무 누워 있거나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신체활동을 병행합니다.
- 낮 동안 짧게 낮잠을 잡니다.
오후에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