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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파가 회사출근으로 인하여 저는 이모랑 같이 갔지요~ 아침에 일어나 도시락 싸고 청바지와 흰티가 드레스코드라 맞춰입고..
** 요것도 할말이.. 제가 흰티 고르기 어렵다고 했었죠?? 겨우겨우 몇개를 골랐어요. 한개샀다가 별루면 안될것같아서 흰티만 3개를 샀는데.. 이게 왠일 금요일까지 도착한 티셔츠는 딸랑 한개..ㅜㅜ 두개나 안왔어요. 토요일 오후에나 도착했다지요..ㅜㅜ
도시락싸니라 조금 늦어져서 서둘러 나갔어요. 행사하는 학교와 저희집이랑은 5분도 안걸리는 거리.. 집앞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소리가 나더라구요. 늦었는데 건우는 프뢰벨에서 준 캐리어를 끌겠다고. 우겨대고.. 겨우겨우 학교 입구로 들어가니 선생님께서 마중나와 계시더라구요~
건우네 가족이라는 가슴에 스티커를 붙이고 돋자리펴 자리잡고 짐내려놓자마자 운동장으로 소집~ 와 생각보다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이모도 일이 있어서 못올뻔했는데.. 그럼 혼자 어떻게 가냐고.. 우겼더니 같이 오긴왔는데.. 역시나 저 혼자 갔음 큰일날뻔.... 완전 민망..ㅋㅋㅋ
전문 업체가 왔더라구요. 사회아저씨 잘하시더라구요. 원장님들 인사하시고. 사진에 인사하고 계신분이 건우가 다니는 사랑이 있는 어린이집 원장샘이세요^^ 완전 좋으시구요^^ 울 건우도 많이 예뻐라 해주세요~ 건우가 신났네요~ 인사하고 율동했어요. 아..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선물준다기에~~
그리고 분위기가 열심히 해야지.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회자에게 자꾸 눈도장을 찍었쬬..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선물받았어요. 그냥 작은 선물(비누)이긴 하지만 완전 기분 좋았어요.
그리고 청팀 백팀 나눠서 미니 운동회같이 했는데요. 건우네는 청팀이였답니다.
초반에 저희가 완전 잘해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는데요. 요런 행사가 그렇잖아요. 아이들의 동심을 무너트리면 안된다는 모토..ㅜㅜ 결국 백팀에게 다시 승리를 안겨주었죠.. 편파판정 완전 쩔었어요..ㅜㅜ
역시 게임을 하니 다들 승부욕이 생기시는지 열심히들 하시더라구요. 제가 학창시절로 돌아간것처럼 완전 흥부되고 재미있고.. 정말 열심히 즐겼어요.
건우가 자꾸 모르는 여자친구를 꼬셔요. 강제로 안아 뽀뽀까지... 제가 없을때 일어난 일이라.. 나중에 사진보고 좀 당황스러웠어요. 헉..ㅋㅋ
제가 왜 없었냐면요.. 중간에 미션활동이 있었는데요. 백팀이 1부 우승을 해서 먼저 시작하고 청팀은 나중에 시작한다고 했거든요. 그 시간동안 선착순으로 나와서 단체줄넘기 했어요. 선물준다는 말에 또 혹 해서 얼른 뛰어나갔죠~ㅋㅋㅋ 단체 줄넘기를 하기위해 편을 나누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저희가 먼저하는데.. 처음엔 연습게임.. 저희팀 연습때 7개했어요. 상대팀 연습때 하나하다가 걸렸지요.
본게임.. 저희팀 맘들 완전 열정적.. 바로 신발벋으시고... 전 그냥했지만~~ 제가 좀 제일 젊어보였지요. ㅋㅋㅋ 하지만 운동부족이라는거.. 와.. 다들 완전 잘하세요. 저희 30개 했어요. 정말 다리 후들후들... 제가 걸림 챙피할것같아.. 요실금도 오고 다리도 후들거리는데 정말 이악물고...휴~ 나중엔 다리에 힘풀려 넘어졌지요..ㅋㅋㅋㅋㅋ
상대팀 본게임에서
또
한개하고 땡.. 젠장 왜그렇게 열심히 했던가..ㅜㅜ
결국 또 작은선물(비누)를 받았지요~~ 처음엔 선물 뭔지 모르니 정말 열심히 했지요..ㅋㅋㅋ
2부 미션사진은 찾았는데 없더라구요.ㅜㅜ 찍사가 영~~ 6가지 미션을 하는거예요. 그리고 도장받아오기 요것도 다하면 나중에 선물준다했지요.
탱탱볼 만들기, 손안대고 사탕먹기 (인증샷찍기-포토제닉은 선물따로 준대요) 림보게임, 훌라후프돌리기, 힘자랑 또 하나가 뭐였더라.. 이런 기역감퇴..ㅡㅡ^
미션 6가지 다하고 내려와서 밥먹고.. 도시락 싸온거 말고도 시후네가 사온 간식과 원에서 준 부침개와 오뎅 정말 푸짐히 먹고.. 이젠 마무리 계주와 시상식만 남았네요~ 계주트랙에서 건우랑 건우 담임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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