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마음에 몇자 올려봅니다.
사무실인 관계루다 인사 생략하고 질문 좀 할께요.. 죄송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수술 한달 후 담도 협착으로 시술 받으셨구요 7월 16일날 조금 넓히셨구
이번달 16일에 혈관 조영시술을 앞두고 계신데요..
지난주 컨디션이 내내 않좋다가 결국 수욜부터 구토를 하셨어요.
담당 선생님께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해서 조금 지켜보고 담날 초음파랑 ct가 잡혀
있어서 그날은 그냥 그렇게 넘겼죠.
촬영은 잘하고 왔는데 그날 낮부터 또 구토를 시작하고 두통까지 오셔서(열은 없었어요.)
타이레놀을 먹다가 담날 일반 외과로 외래를 오라고 했었는데...그날을 못넘기고 새벽에
119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배가 찢어질 듯 아프다고 하시면서 계속 구토를 하셨는데
약간 갈색인걸로 봐서 담즙이 올라오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응급실에 가서 피검사하고 항생제 맞고 했는데요.
황달 수치가 좀 높고 수분 부족이라고 하시던데...이틀 입원하면서 항생제(씨프로바이정이랑
또 하나..)랑 알부민 ,포도당 맞고 바로 수치가 올라가는 바람에 월욜날 퇴원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오전 또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시더니 점심부터 구토를 또 하기 시작합니다.
대체 왜 이런 걸까요..
선생님도 딱히 원인이라고는 담도 시술때 염증기가 좀 남아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셨는데
짐도 매끼 후라시닐정과 아침 9시 밤 9시 씨프로바이정 복용하십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이제 겨우 시술 3개월 넘겼는데 벌써부터 이케 병원을 드나드니..맘이 넘 불안합니다.
힘들어 하실 아빠도 그렇고..지켜보는 가족도 너무 불안하네요..
혹시 같은 경험 가지고 계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ㅜ.ㅜ
저희 남편은 수술 후에 겪을 수 있는 것을 거의 겪었습니다. 수술 후 3개월 입원에 수차례 재입원, 지금도 한달에 한 번 담도 PTBD 시술을 하고 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체적으로 콘디션은 회복을 하고 있고, 지금은 하루에 3-4시간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8월 5일날 글올리구 아직 답글이 없는걸 보니 유사경험자가 없는 모양입니다. 낙관적으로 생각합시다. 아멘.
이식 수술 후에 재입원을 하시면 가족들의 고통이 상당하죠. 큰 수술 해서 나아지나 싶다가, 혹 잘 못 될까 두려운 것이 가장 큰 것이구요... 더군다나 기증자 입장에서는 더 힘드실 것입니다.
저희 남편은 수술 후에 겪을 수 있는 것을 거의 겪었습니다. 수술 후 3개월 입원에 수차례 재입원, 지금도 한달에 한 번 담도 PTBD 시술을 하고 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체적으로 콘디션은 회복을 하고 있고, 지금은 하루에 3-4시간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아무 일 없이 잘 회복하시면 좋지만, 작은 고비들이 없으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버님께도 용기를 드리세요. 풀리정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