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칩치성 태을도 도훈
천하사 운명
2024. 3. 5. (음 1.25.)
오늘 2024년 갑진년 경칩 절기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봄을 맞이하는 것보다는 중년에 들고 나이가 많아지면서, 봄을 맞이하는 것에 세월의 빠름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젊은 시절이야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즐길 것도, 볼 것도 많고, 또 스스로 열정과 환희에 들떠있어 세월의 흐름에 대해서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또 젊은 시절에는 소위 쇠도 소화시킬 정도로 몸이 건강하고 활기차기에, 속된 말로 뵈는 게 없을 정도로 세월 앞에 무심하고 심지어 교만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점차 나이 들어 세상을 보는 연륜이 쌓이다 보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건강도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무너져가고, 또 주변의 인간관계도 자기가 믿음을 준 것만큼 믿음이 항상 돌아오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과 함께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했습니다. 세월 속에서 나를 배우기도 하지만 남도 배우기도 합니다. 세월 속에서 실수와 실패도 경험하지만 성공과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세월 속에는 너와 나와 우리가 담겨 있고, 세월 속에는 모든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세월의 흐름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이합집산과 노력들, 또 인간의 꿈과 희망, 절망과 한탄이 어우러져서, 시간이라고 하는 릴 테이프에 영화 테이프처럼 잔상을 기록해 나갑니다.
천지공사는 선천 5만 년 감평에 대한 경위
증산상제님께서는 선천 5만 년의 세월 속에서 그 세월에 새겨진 인간들의 애환과 시련과 환희와 절망, 또 인간들이 내세웠던 대의명분을 총 감평해서, 그 진액을 모아 시시비비를 가려서 후천 5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경위를 설정하셨습니다. 그 경위가 증산상제님의 성언행적으로 보는 천지공사입니다. 천하만민의 어머니인 고수부님은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를 다시 한번 감평하고 감리해서 선천 5만 년 인간의 역사가 온전히 상생으로 해원돼서 태을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꼼꼼히 점검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증산과 내가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안심할지니라”고 말씀하시며 팔 짚고 헤엄치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선천 5만 년 세월의 인간들 족적을 총 감평해 후천 5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신 것은, 물샐틈없이 정확하게 천지도수가 돌아 닿으면서 새로운 기틀이 열려 나갑니다. 천지도수가 풀려나가는 세월을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돌아가신 이후 천지부모님의 제자들이 쭉 지켜봐 왔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제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 의통성업의 때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습니다.
격변의 도운과 세운
흘러가는 물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색깔과 물살의 세기가 다르듯이, 천지부모님이 이 세상에서 생존해 계시면서 모사재천해 놓으신 천지도수가 풀려나가는 세월이 천지부모님 사후에 똑같이 흘러온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 보면 천지도수 따라 흘러온 세월이 그저 평탄하고 밋밋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1909년도에 돌아가신 이후 조선은 일본에 합병되는,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격변을 치렀습니다. 또 고수부님이 돌아가신 1935년 이후에는 전 세계가 전쟁이 붙는 세계대전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침내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세속의 정치사는 이렇게 흘러왔지만, 천지부모님의 정신과 혼이 온전히 이어져 내려온 태을도 증산종단에서도 여러 변혁적인 과정이 있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돌아가신 직후에 고수부님은 증산상제님의 9인 제자와 더불어 태을도를 포교하는 증산종단을 열어, 차경석의 보천교를 비롯해 김형렬 성도나 이치복 성도, 문공신 성도 외 여러 제자들이 태을도를 여기저기 옮겨 심는 이종의 임무를 다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여러 증산신앙인들이 선배 신앙인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태을도를 포교하고 신앙하는 증산종단을 차려 왔습니다. 그 끝에 이제 태을도 추수물이 1998년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도에는 대시국이 선포됐고, 2024년 들어 의통군이 조직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세계화
천지부모님이 모사재천하신 천지도수가 이제 세월의 흐름을 따라 세상 사람들한테 격변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라 간 교류가 긴밀해져서, 어느 특정한 지역에서 전쟁이 나면 그 전쟁이 곧 세계적인 이목을 끌게 되고 전 인류가 전쟁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 어느 지역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현대 문명의 이기를 통해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져서, 질병의 공포를 전 인류가 공유하게 됩니다. 전쟁과 질병이 한 지역의 문제에서 곧 전 세계의 문제가 되는 전쟁과 질병의 전 지구화, 전쟁과 질병의 전 세계화가 되고, 또 전쟁과 질병이 시간적으로도 동시성을 갖는 상황으로 세상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2019년 발생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듯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서 거의 3년에 걸친 팬데믹을 겪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데, 2022년 2월 24일에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인들에게 매일같이 전쟁의 공포를 느끼게 하고 그것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벌어지고 그런 와중에 중공 시진핑이 대만 침공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지요. 북한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원수로, 불구대천의 적으로 규정하면서, 내부를 단속하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침공해 적화할 기회를 살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야흐로 전쟁과 질병이 여기저기서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 같은 비상시국입니다.
천하의 대세에 눈떠야
증산상제님께서는 병란병란이 밖에서 안으로 욱여든다고 말씀하시면서, 천지 대세를 잘 살피며 그 기틀을 보아 처신을 잘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천하의 대세에 눈뜬 자는 살 기운이 있고,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죽을 기운밖에 없다고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아무리 어려워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신명과 인간이 이제 병란병란인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질주하는 기미와 징조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속 생활에서도 눈치가 빨라야 하듯이, 도업의 생활에서도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 아무리 일러주고 가르쳐줘도 우이독경식의 자세를 가지고는 천하사를 할 수 없습니다.
운명 중의 최고의 운명은 천하사 운명
우리는 살면서 여러 종류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남녀가 운명적으로 만나서 결혼하기도 하고, 또 사회생활에서 사회인끼리 운명적으로 만나서 회사를 경영하기도 합니다. 또 정치하는 사람은 정치적 인연을 운명적으로 만나서 권력을 얻기 위한 정당을 만들고 선거에 나가서 권력을 쟁취하는 투쟁을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운명 중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운명은, 천하사를 함께 하는 운명입니다. 모든 운명이 총체적으로 집결된 것이 천하사 운명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 태을도인들에게 천하사 운명을 함께할 것에 대해 우리에게 믿음을 다짐받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상제님이 돌아가시면서 ‘너희들이 나를 믿느냐’고 말씀하셨는데, 그 믿느냐는 얘기는 ‘증산상제님과 함께 천하사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느냐’ 하는 의미입니다. 고수부님께서도 ‘너희들은 팔 짚고 헤엄치기다’ 라는 말씀은, 천하사 운명이 알고 보면 쉬운 건데, 우리 스스로 덜 깨져서, 아직 눈이 덜 떠져서, 천하사 운명을 고맙고 영광스럽게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운명 중에 최고의 운명이 천하사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 태을도인들이 깊이 깊이 깨달아서, 이제는 병란병란으로 향하는 세계 천지운수의 방향에 대해 우리 스스로 선구자답게, 선통자답게, 앞장서서 대시국 의통군 60만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실천할 때
이제는 말보다 실천입니다. 아무리 생각이 많고 글이 좋고 말이 좋아도, 결실이 없으면 빈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군산발 급살병이 실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이 천하사 운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건방설도 의통성업에 총력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일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일을 처리할 안목과 역랑을 갖추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 조이고 긴장하여 준비하겠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하지요. 노력하고 헌신한 만큼 천지가 길을 열어줍니다. 천하사에 뜻을 둔 사람은 결단을 내려 대시국 의통군에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났던지, 필연적으로 우연히 만났던지 간에 천하사 운명은 선천 5만년을 마무리짓는 최고의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생의 후천세상을 설계 하시기위해 오신 천지부모님!
육신의 옷을 입으시고 인간세상의고생과 만고풍상을 격으셨는데 ᆢ
현재의 저희들은 조은세상에 나태함과 안이함에 사로 잡혀 살아온것에 많은 후회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천지부모님전에 부끄럽지않게 ㆍ재생신하여 태을도인의 길을 걷겠습니다 ㆍ
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믿고.. 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날 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몸뚱아리를 움직여, 그 시간에 그 장소에 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과 대종장님의 뜻을 믿고 따르고자 한다면.. 상제님, 수부님, 종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급살병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의통군에 참여하면 됩니다.
정말 쉽고도 간단한 일입니다~~!!
낙종포교와 이종포교를 지나 추수포교의 시운이 도래했습니다.
대시국 의통군 60만을 조직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천지부모님의 사후 100여 년 동안, 천지부모님이 봐놓으신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는
인간들이 알든 모르든 천지도수에 맞춰 현실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동안 단주가 1995년 천명과 태을주 신권을 함께 받았습니다.
이후 단주가 천지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1998년 세상에 내놓은 태을도에서는
천지부모님의 정신을 밝히고, 앞으로 있을 군산발 급살병에 대해 일관되게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미 2016년 하느님나라 대시국을 선포했고, 2024년 들어 급살병에 대비한 의통군을 조직합니다.
태을의통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일가통일정권 대시국을 건설하기 위한 하느님군대입니다.
남조선배 태을선을 띄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짐을 채울 시간, 용머리해 갑진년이 도래했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만나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운명은, 천하사를 함께 하는 운명이라 하신 말씀처럼 급살병을 극복하고 대시국을 건설하는 운명이 선, 후천 10만년중에 가장 영광스러운 운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