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해 첫 산행으로 경기도 팔당의 '예빈산'을 다녀 왔습니다.
당초 예봉산(해발 685m)을 산행할 예정 이었으나 산행 하루전에 그러니까 어제 낮의 갑작스러운 降雪로 인해 급히 다소 산행로가 덜 가파르고 높이도 약간 낮은 예빈산(621m?)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여 오른 것인데 아직 많은 눈이 쌓여있는 등산로였지만 아홉명의 사오모 전사들은 이렇게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며 귀가길에는 중랑역 인근의 꼼장어 식당에서 맛난 꼼장어 구이와 대구찌게로 맛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고 헤어 졌습니다.
오늘 산행에 함께 참여하신 훈장님, violet님, 유유자적님, 김준황님, 미소님, 매실님, 작은하늘님, 그리고 저 메이디와 메이디의 친구 '순형짱' 이렇게 아홉명의 전사들이 산행하였으며 하산 후 식당으로 찾아온 '행비'님을 만나기 까지의 오늘 하루를 사진으로 올립니다.
마침 오늘은 같이 산행을 하기로 한 김준황님의 생일.
케익이라도 하나 사 갈까 했으나 배낭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케익은 없고..
망설이는 아빠에게 "무슨 방법이 있겠지요." 하며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녀석이 보챈다.
이렇게 해서 케익을 하나 사다가 이렇게 배낭에 붙여 산행에 가져갈 준비를 했습니다.
완성 된 모습. 배낭보다 더 큰 케익을 튼튼하게(?) 배낭에 붙였습니다..
왕십리 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면서 사진을 찍는 다는것이 엉뚱하게도 상행선 시간표를 찍었군요.
서울역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가려면 청량리까지 가는 열차와 의정부 까지 가는 열차가 있듯 한대걸러 한대씩 팔당까지 가는 열차가 있으니 좌우지간 팔당까지 가는 전철은 30분에 한대 꼴로 있더군요.
팔당역에서 일행을 만나 드디어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후로는 사진만....
메이디 친구 '순형짱'
많이 다녀서 인가,....산에 대해서는 제법 아는것두 있고....
첫댓글 대단하신 산행에 큰박수 드립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감솨합니다. 인왕산님도 언제 기회되시면 같이....
메이디님 사진 감사 ㅎㅎ 케익은 어데로 ^^ 배낭속으로 ^^^ ?? 기분좋은산행 기분좋은사진 기분좋은 뒤풀이 (사오모님들과 즐거운 뒤풀이 나이스)ㅎㅎ
행비님 늦게나마 만나서 반가왔구요 케익 운반하는 건 제가 저를 찍을수가 없어 못 찍었지만 유자님의 후기에 보시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는....
와..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눈산행...멋진데요...
약간의 장비만 갖춘다면 누구나... 저도 약간의 눈이 있는 산 말고 저리 눈이 많은 산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참 재미 있던데요.
훈장님 등산복짱입니다여..ㅎㅎ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네요 산에는 아직 녹질 않네요... 멋진 산행 사진 구경 잘 했어요 다들 멋진 산행입니다^^
훈장님의 금년 컨셉은 "멋진 옷으로 멋진 인생을"일 거이라는... 거울공주님도 함께 하셨음 좋았을텐데... 눈산행이 그리 재미있는 줄 저도 처음 알았네요.
글구보니 훈장님 등산복이 멋진데요 메이디님 케잌 메고 가시는거 볼라 켓더니...
분홍색 립스틱 아니 등산복이지요 케익메고 가는 사진은 유자님 후기에 있슴다.
케익사오신 메이디님 정말 감사합니다..즐거운 산행이 었습니다.
김준황님이 하필 '그 날'이라 덕분에 저희들도 모두 더 행복하고 거웠습니다.
케익지고 올라가시느라 수고 많이하셨는데. 또 언제이렇게 사진까지 찍으셨어요~..
제가 갖고간 사진은 한 손으로 작동이 가능해서 사진찍기는 편리불편함이 없었는데 자꾸 밧데리가 심술을 부리는 통에 서너장은 몬 찍었다는..
메이디님의 자상스러운 마음이 여기서도 너무 아름다운모습들입니다
깊은물님과 후리지아님도 기회가 됨 함께 겨울산행을 하고 싶어요 훈장님이 조만간에 뭔가 일을 내실 거이라는....예감이...
산위에서먹는 케잌맛일품이였습니다
얌전히 깨지지 않고 거기 정상까정 곱게 올라간 것은 겨울이라 그랬겠지요 다행이고 더욱 거운 것은 그 큰게 그래도 다 소비가 되었다는 것이었지요....
제가 찍지 못한 산행 초입 사진들을 대체로 다 찍어셨네요..
처음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 호주머니에서 슬그머니..... 세탁소에서 고쳐간 바지도 아니었지만...
누가 산에 케익 그 것도 저리 큰 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저런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 이장님 베낭에 손수 메아 준 메이디님 아들은 최소한 면장까지는 할 것이라는.
저희부자의 장난끼와 '한다면 한다'는 뭉치신념 덕분이지요. 하지만 내심 그리 맛있게 드셔주시는 님들을 보면서 "괜히..." 했다가 "잘했군."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