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와 대장암 치료기(13)
7월 23일 화요일에는 개똥쑥환을 만들어 mms2를 복용하는 중간에 한번씩 먹어 주었으며 스피리루나도 체력 유지를 위해서 작년 말부터 먹어오고 있다. 처음 얼마동안은 스피리루나를 먹을 때나 안 먹을 때나 그다지 차이를 느끼지 못하여 먹는 둥 마는 둥하였는데 지지난주에 1주일간 먹지 않았더니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을 먹을 때는 좋은지 모르겠더니 안 먹으니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직도 위궤양으로 상복부가 쓰리고 하복부 배꼽 주위로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
7월 24일 수요일에는 모처럼 1.7km/8km이하로 러닝머신을 탔다. 위는 위궤양으로 계속 아파왔으며 임파선과 대동맥에 전이된 암의 통증은 이제는 사라지게 되어 암으로 인한 통증으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7월 25일 목요일에는 아직까지 위궤양이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번 타온 겔 타입의 물약이 떨어져 동네 의원에서 다시 약을 처방받았으며 7월 26일 금요일에는 오전 중에는 위궤양으로 아픈 증세를 못 느꼈으나 저녁 식후부터 은근히 아파왔다.
7월 27일 토요일에는 마누라와 딸이 당면에 콩나물 무침을 넣어서 비벼먹기에 한 숟가락 얻어먹었더니 콩나물 무침에 사용된 고춧가루 탓인지 위의 상부, 중앙부를 가리지 않고 위 전체가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아직까지 위궤양의 증세가 사라진 것이 아닌 데에도 음식을 조심하지 않고 함부로 먹은 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았다.
7월 28일 일요일에는 임파선에 전이된 암이 치료되어서 인지 체력이 다소 회복되고 있는 기분을 느껴 오랜만에 욕심을 내어 2.8km/8km이하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탔는데 평시보다 1km정도 더 탔음에도 그다지 피로한 줄을 몰랐다. 그리고 위는 여전히 하루 종일 위 전체 뱃가죽이 아파왔다.
7월 30일 화요일에는 위가 난도질을 당한 듯이 속살이 아픈 것은 이제 거의 치료가 된 것 같았고 위의 표피부분이 아파왔는데 사무실에서 더워서 선풍기 바람을 씌면 뱃가죽이 아파 견디기 힘들었다.
8월 2일 금요일에는 2.8km/9km이하로 러닝머신을 탔으나 과거와 같이 다리의 근육이 풀리지 않고 뭉치거나 피로가 축척되는 그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8월 4일 일요일에는 러닝머신을 3.1km/10km이하로 달렸는데 그동안 1.7km를 뛰다가 금요일부터 운동량을 늘렸음에도 그다지 피로한 줄을 몰랐다. 이러한 현상은 임파선에 전이된 암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짐과 동시에 나타난 현상으로 아마 내 생각으로는 mms1과 mms2로 암치료를 해왔으나 차도가 없이 현상만 유지해오다가 개똥쑥을 같이 복용하고 난 뒤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임파선도 치료가 마무리되어 통증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위는 여전히 아파왔는데 특히 저녁 무렵에는 위 상복부가 쓰린 듯 아파왔다.
위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어떤 때에는 조금 가라앉은 듯하다가 다시 아파오고, 또 다 나아가는 듯 하다고 느낄 때면 다시 아프기를 반복하였는데 하루는 심하게 아파서 참기가 힘들고 그러고 나면 다음 날은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 mms2를 복용하면서 개똥쑥 다린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개똥쑥을 먹게 되면 위가 더 아팠다. 이것은 개똥쑥이 찬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는데 찬 성분을 가진 개똥쑥이 위궤양의 치료를 방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8월 5일 월요일에는 저녁 무렵부터 위의 상복부와 하복부 전체가 아파왔다. 반찬을 먹을 때에도 조금 짜고 매운 음식을 먹거나 mms1을 복용하고 난 뒤에 메스꺼움을 줄이기 위해 포도나 사과 같은 신 것을 먹으면 위가 더 아파왔고 냉장고에 든 찬 참외를 먹어도 좋지 않았다.
8월 8일 목요일에는 3.3km/10km이하로 러닝머신을 탔으며 위는 계속해서 상, 중, 하로 돌아가며 아팠다가는 가라앉기를 반복하였다. 그동안 동네 의원에서 위궤양약을 타 와서 속이 쓰릴 때마다 ‘알긴엔’이라는 겔타입의 약과 ‘엑사딘’이라는 정제약을 1달 가까이 복용하고 있으나 원래 양약이라는 것이 그 때 뿐이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기에 이것으로 위궤양을 치료할 수가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8월 11일 일요일에는 아침에 러닝머신을 3.5km/10km이하로 뛰었으나 다리 근육이 뭉치지 않고 편했으며 평소와 달리 운동을 하였다고 피로하다는 것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였다. 사실 4~5년 전부터 러닝머신을 타면 다리 근육이 뭉쳐 피로가 풀리지를 않았고 다리가 무거워 며칠간을 쉬어야했는데 당시에는 B형 간염 수치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을 때인지라 간이 좋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당시에 이미 다리 근육과 신경조직에 암세포가 작용하여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8월 15일에는 아침에 일어나니 위가 아파왔으나 조금 있으니 살만한 것 같기도 하여 2.6km/10km이하로 러닝머신을 탔다. 그동안 나름대로 mms와 개똥쑥으로 대장암을 잘 치료를 해 왔다고 생각하였는데 임파선과 대동맥에 전이된 암이 지난 2월부터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고 있어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미루고 미뤄왔던 베이킹소다 요법을 선택하였는데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엉터리 처방을 받아들여 위가 완전 헐어버려 너무나 큰 곤욕을 치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8월 21일 수요일에는 3.3km/10km이하로 러닝머신을 탔으며
8월 24일 토요일에는 온종일 위가 쓰리고 아파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다. 그동안 토, 일요일에는 주로 집에서 생활함에 따라 느릅나무를 자주 복용하였는데 이럴 때에는 아무래도 위가 덜 아팠던 것을 생각하여 이제부터는 암치료를 위해 먹는 개똥쑥 다린 물을 복용하는 것은 조금 뒤로 미루고 개똥쑥환을 중점적으로 먹되 mms2를 먹을 때에는 지금과 달리 개똥쑥 다린 물을 느릅나무 다린 물로 대체하여 우선 위부터 안정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에 병원을 찾아가서 다시 CT를 찍어볼 생각이다. 지난 4월말에 CT를 찍은 후 딱 4개월 만에 CT를 찍는 것이지만 느낌상으로는 대장암 2기에서 3기가 된 임파선과 대동맥에 전이된 암이 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망구 혼자 생각???)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 결과는 이미 나와 있지만 다만 모르고 있을 뿐이므로 그 결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첫댓글 쾨차하시길 바래요
카페지기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 카페가 있어 이런 정보도 나눌 수가 있으니 더욱 좋네요!!
좋은결과 있길바라며~~~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완치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른 나아버리세요 화이팅
감사드립니다.
암이란 것이 어제 오늘 발생한 것이 아니고 보니
생각보다 완치하는 기간이 많이 걸리네요!!
기다려집니다.ㄷ..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CT 결과가 너무 궁금합니다.. 완쾌하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완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푸른내님 꼭 완쾌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루비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데요~~
그 놈의 베이킹소다 요법으로 위가 빵꾸나기 일보전이라 아파 죽겠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하셔서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올것이라 확신합니다.
위장엔 느릅나무물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양배추의 성분 중에
위궤양을 치료하는 성분( U )이 있다고 하면서 양배추를 권하기도 하는데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마워님!! 감사드립니다.
양배추는 지난 12월부터 매 식사때마다 계속 먹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는 좋지만...지금처럼 위가 심하게 고장이 났을 때에는 효과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암환자인데, 결의와 희망의 일지를 공개해 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저도 mms1 복용해 보려고 합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보시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mms2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일단은 mms1을 계속 복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mms1은 확실히 검증이 된 약이고요!! mms2는 저도 실험단계입니다.
물론 1일 4회 복용하고 있지만 이번에 CT를 찍어봐야 그 효과를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mms2는 저도 아는 분에게 부탁을 해서 받아 먹고 있어
저도 직접 주문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양해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반드시 극복하셔서 책을 내어 널리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푸른내님의 끈기와 용기는 존경을 대상입니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얼른 완치되셔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햇살아래님께서 항상 장문의 글을 빠짐없이 읽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그 놈의 베이킹소다요법인지 뭔지 바람에 위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위만 아프지 않으면 이제는 암으로 인한 통증은 없어진 것 같은데.....
괴롭네요!! 그래도 위장이 빵꾸난 것도 아니니까 잘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꼭 있으리라 믿으며 화이팅!
매번 답글 주신 희망의 나라님께 감사!!
지금 이 시간도 많이 덥네요!! 태풍이 온다더니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쌩쌩!!
무더운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힘내시고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암보다도 위벽이 헐어 당장 아파오니 그것이 더 시급하게 느껴지네요!!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푸른내님 힘내세요... 좋은 결과 기다려집니다.....
짱은님도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나요?
암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발생된 것이 아니듯
치료기간도 무척 오래 걸리네요!! 벌써 10개월이 지났으니.....
하지만, 이 놈과는 끝을 봐야 내가 살 수 있겠지요!!
전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푸른내님의 차분함과 인내심에 감탄 합니다..
위궤양이 빨리 나으시기를...좋은결과있을겁니다...^^*
항상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궤양이라는 것이 원래 잘 낫지 않는 병이라서 지금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선 위궤양부터 집중해서 치료하고 난 뒤, 다시 암치료에 매달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