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이산가족을 만나다.
적십자사 김성주 총재는 금년을 마감하는 날 고령이산가족에게 위문차 선물과 금일봉을 드렸다.
김포에도 풍무동 신안아파트에 거주하시는 87세, 85세 어르신 부부에게 서부센터를 통하여 김천수 협의회장이 방문했다.
황해도 송화군에서 사실 때 두분은 약혼한 사이고 18세 이상은 군에 끌려가기 때문에 당시 14세인 동생을 할머니 보살피라고 남기고 남으로 LST를 타고 남하에 5년후에 결혼하여 5남매를 두고 교수, 의사, 외교관에 자식들이 모두 성공하여 다복한 가정에 이젠 두분이서 북에두고온 동생을 만나볼수는 없으나 편지로 소식이나 들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벽에는 황해도 마을의 지도가 걸려있고, 어르신은 당시 생생한 기억에 이야기를 하면 몇일 밤을 해야하는데 .. 아쉬움을 남기고 새해에도 건강하게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 하고 나왔다.
첫댓글 통일을 기다리는 이산가족의 외로움을 위로 하고 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리 맛난 고기라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어찌 채울 수 있을까마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방문에 그래도 한 없는 그리움을 잠시라도 표현하실 수 있어 좋았겠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