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야에서의 티타늄은 주로 3Al-2.5V 합금형태의 소재로 많이 사용이 된다 . 티타늄 골프 샤프트, 테니스 라켓 프레임, 당구 큐 프레임, 야구 배트 및 자전거 프레임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이 되며 특히 Ti-3Al-2.5V 합금은 스포츠용 소재로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즉, 중량대비 고강도, 우수한 내부식성, 낮은 탄성계수 및 완충력 특성 등을 들 수 있다.
BIKE 프레임, 부품 등에 쓰이는 티타늄은 3Al/2.5V이나 6Al/4V가 주로 사용된다. ‘3AL’, ‘2.5V’ 는 각각 3%알루미늄, 2.5%바나듐을 티타늄과 합금했음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합금 소재로 인해서 신장률이 높아져서 알루미늄이나 철보다 잘 부러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게 된다. 또한 티나늄은 강도나 무게 측면에서 볼 때 철이나 알루미늄 소재에 배해 얇게 제작해도 강도는 더 강하고 무게도 가볍게 유지할 수가 있다. 얇은 티타늄 파이프는 탄성과 진동 흡수성이 좋아... 라이더의 힘 손실을 최소화 하여 동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티타늄 바이크 소재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복원력과 내구성이라 할 수 있는데... 티타늄은 파괴강도에 못 미치는 충격이 계속 해서 가해졌을 때 소재에 누적되는 ' 피로누적 현상'이 없다.(다른 소재 바이크의 경우 잔충격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파손이 가능하다.) 또한 복원력이 좋아 파괴강도 이전의 휘어짐의 상황에서도 바로 원래 상태로 복원이 되며 소재의 내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부분은 티타늄이 영구소재라 불리우는 까닭이기도 하다.
티타늄 바이크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영구소재라 불리울 만큼 강한 내구성’, ‘가벼운 무게로 필요강도 충족’, ‘금속계열 중 가장 높은 탄성’, ‘피로누적 현상이 없는 원상 복원력’ 등을 들수 있다.
알루미늄, 카본 바이크와 비교하여 티타늄 바이크는 두 소재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로 인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티타늄 생산 공정과 바이크 가공의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고 강한 내구성으로 인한 사용기간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선택으로 볼수 있다.
최근 이러한 티타늄 바이크 선택자들의 증가와 더불어 생산공정에서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로 티타늄 바이크가 고가의 꿈의 바이크가 아닌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바이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