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을까』(윤형주 작사/작곡)는 1974년 가수 「김세환」의
최전성기를 여는 앨범 "김세환 노래모음(1974.10.25)"에 실린
곡 중 하나로 이 앨범에 실린 "사랑하는 마음","길가에 앉아서",
"사랑을 노래해요" 와 함께 큰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 앨범 전까지는 주로 번안곡 위주로 활동하던 「김세환」
(1948년생)은 이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창작 히트곡을 갖게
되면서 여성 팬 층을 두텁게 확보하기 시작합니다.
「김세환」은 이 음반으로 1974년 제10회 TBC 방송 가요 대상
에서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고 MBC 10대 가수상,
TBC 7대 가수상과 연예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화가 났을까』는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한 곡으로 발랄하고 깜찍한 사랑의 감정과 걱정을 담아낸
가사에 '윤형주' 특유의 쾌활한 선율에 "캔디 보이스","슈가
보이스"로 불린 「김세환」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를 타고
흐르는 이 곡은 "길가에 앉아서"와 유사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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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뿌리치면서 집에 가야겠다고
화를 발칵 내며 뛰어가는 모습
이건 이런 것이고 저건 저런 것이다
암만 얘기해도 전혀 듣질 않네
정말 화가 났을까 정말 토라졌을까
밤새 잠 못 자고 끙끙 앓았는데
아마 풀어질 거야 아마 돌아 설 거야
밤새 잠 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
손을 뿌리치면서 집에 가야겠다고
화를 발칵 내며 뛰어가는 모습
이건 이런 것이고 저건 저런 것이다
암만 얘기해도 전혀 듣질 않네
정말 화가 났을까 정말 토라졌을까
밤새 잠 못 자고 끙끙 앓았는데
아마 풀어질 거야 아마 돌아 설 거야
밤새 잠 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
밤새 잠 못 자고 나를 달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