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요
경상북도 동북쪽에 있는 군. 북쪽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남쪽으로 영덕군, 서쪽으로 봉화군과 접한다.
경상북도 최북단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진짜 경상북도의 최북단은 울릉군이다. 그러나 울릉군은 본토와 동떨어진 외딴섬이고 본토 기준에서는 어쨌든 울진이 경북 최북단이 맞다보니 이런 인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 신라 시대부터 대한민국 시대(1962년)까지 1000년 이상 강원도 관할이었다가 1962년 12월 12일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는 강원도 소속이었던 시기가 훨씬 더 길기에 경상도 다른 지역보다 강원도 정서가 좀 더 강한 편이고 관동팔경 가운데 두 곳도 울진에 있다. 그렇지만 울진군이 어느 날 갑자기 이유없이 경상북도로 옮겨진 것은 아니다. 경북 편입 이전부터 지역 유지들이 울진군의 경북 편입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1961년에 나온 신문기사에 따르면 유지들이 경북 편입을 요구한 것은 경제활동을 대구와 포항에 의존하고 있었던 데다, 춘천에 있는 강원도청보다 대구에 있던 경북도청이 더 가깝다는 등의 이유에서였다.
2. 역사
구석기시대 유적인 주인리 유적, 신석기시대 유적인 후포리 유적,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 봉산리 주거지 등이 발굴되어, 이른 시기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원삼국시대에는 진한12국 중 하나인 우중국(優中國) 또는 우유국(優由國)이 울진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 이전에는 울진과 평해가 계속 따로였다. 고구려 때는 울진은 우진야현(于珍也縣), 평해는 근을어현(斤乙於縣)으로 불렸고, 신라 경덕왕 때 우진아현을 지금까지 사용하는 이름인 울진군으로, 근을어를 고려 초에 평해군으로 고쳤다. 둘 다 신라 명주, 고려 동계, 조선 강원도 등 지금의 강원도 쪽 행정구역 소속이었다.
1895년 23부제의 시행으로 강릉부 울진군과 평해군으로 편제되었다. 1년 뒤 13도제의 도입과 동시에 강원도로 환원되었다.
1962년 12월 11일에 울진군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편입되었고 온정면 본신리가 영양군 수비면에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에 울진면이 '군청 소재지인 면은 읍으로 할 수 있다'는 조치를 따라 울진읍으로, 1980년 평해면이 평해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울진읍 죽변출장소와 평해읍 후포출장소가 각각 죽변면, 후포면으로 승격되었다. 2015년 서면이 금강송면으로, 원남면이 매화면으로 개칭되었다.
3. 인구
울진군 인구 추이
1966년 117,426명
1970년 109,475명
1975년 105,096명
1980년 90,723명
1983년 2월 15일 울진군 서면 왕피리 일부 →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 편입
1985년 87,767명
1990년 69,990명
1995년 64,444명
2000년 60,011명
2005년 54,811명
2010년 52,430명
2015년 51,885명
2020년 48,716명
2025년 1월 46,106명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12.5만 명
1966-1990: 통계청 인구총조사, 1995-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4. 교통
외딴 섬이나 반도 지형이 아니면서도 철도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과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 구에 모두 이름을 올렸던 얼마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다. 과거에는 승부역이 울진군에 속해 있었다. 2025년 동해선이 개통하면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에서는 빠지게 되었으며, 울진역, 후포역 등 총 7개의 역이 영업하는 지역이 되었다.
울진공항이 한때 개항 추진됐었으나 결국 경제성 문제 조종사 양성을 위한 비행교육원으로 전환되었다. 이 때문에 일부 교통 커뮤니티에서는 울진공항 건설할 돈으로 차라리 동해고속도로 울진 연장이나 7번 국도 포항 - 삼척 확장의 공기 단축에 투입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포항시, 동해시(묵호항), 강릉시와 함께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가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다만 울진 자체가 워낙 벽지다 보니 울진을 통해 울릉도로 가는 여행객이 많지는 않은 실정이다.
5. 산업
울진의 주산업은 웬만한 군 지역이 다 그렇듯 농업, 수산업, 임업 같은 1차 산업이지만 울진의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한울 원자력 발전소이다.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로, 워낙에 교통이 불편한 데다 그나마 근처에 대도시(부산, 울산, 광주)가 있는 다른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근처에 도시다운 도시도 없다. 인구 15만 이상 도시를 기준으로 삼으면 강릉이 북쪽으로 110km, 안동이 남서쪽으로 117km, 포항이 남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다. 원자력 발전소와 사택을 제외하면 주변은 그냥 평범한 동해안의 어촌이고 울진읍까지 나가봐야 별 다를 게 없으니 교통을 떠나 무지 심심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근무 지원자가 적어서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10년 이상 한울원전에서 계속 근무할 것을 전제로 하는 특별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가끔 일부 주민들이 원자력 발전소 앞에서 시위를 하는데 환경단체와 연계된 일부에 불과하며 대다수의 주민들은 별 신경 안 쓰고 발전소의 혜택을 꽤나 많이 보고 있다. 발전소 하나가 울진군 세수의 70%를 담당하고 있고 부구중학교와 울진중학교에는 놀랍게도 인조잔디운동장이 깔려있다.
농공단지로 울진농공단지와 평해농공단지가 있으며 죽변면 후정리에 46만평짜리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5.1. 금융
울진군에 위치한 금융기관
제1금융권
국가기관
울진우체국 (10)
특수은행
농협은행(중앙회) (2)
시중은행
국민은행 (1)
제2금융권(상호금융)
농업협동조합
울진농협 (4)
북면농협 (1)
남울진농협 (5)
울진중앙농협 (2)
영덕울진축산농협 (1)
새마을금고
울진새마을금고 (2)
후포새마을금고 (2)
죽변새마을금고 (1)
산림조합
울진군산림조합 (1)
수산업협동조합
울진죽변수협 (4)
후포수협 (3)
울진군은 인구가 많지 않은 군 지역인데도 예천군, 의성군과 더불어 국민은행 지점이 있는 곳이다.(울진읍 소재) 정작 iM뱅크 지점은 없다.
6. 관광
관동팔경
덕구온천, 백암온천, 성류굴, 불영계곡, 불영사, 금강송숲길 등의 관광지가 있다. 이 가운데 불영계곡을 지나가는 불영계곡로는 매우 구불거려 이곳을 처음 지나가는 초행자는 자칫하면 토할 수도 있다. 아예 이곳을 지나가는 시외버스에는 비닐봉지를 달아놨을 정도다. 그러나 반대로 끝이 안 보이는 왕복 2차선짜리 곡선도로를 지나가는 스릴 또한 있어서 나름 버스 동호인한테 유명한 코스이며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덕구온천
북면에 위치한 온천관광지. 한국의 온천 중에서 유일하게 자연용출되는 온천이다. 관광지 개발은 1980년대로 좀 늦은 편인데, 온천 위치가 협곡이라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용출되는 곳에는 개발을 못하고 용출지에서 4km 떨어진 지금의 위치에서 관광지를 개발하고 파이프로 온천수를 끌어오고 있다. 규모는 제법 큰 편이며, 자체운영호텔과 스파월드라는 이름의 온천수 수영장이 온천탕과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온천탕은 남ㆍ녀 대온천탕과 가족온천탕이 있다. 온천물 온도는 43℃이고, 중탄산나트륨 온천이다.
백암온천
온정면에 위치한 온천관광지. 온천물 온도는 53℃로 충분히 뜨겁다. 데울 필요가 없을 정도다. 약알칼리성을 띠는 방사능 온천인데 방사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인지 울진군 측에서는 실리카 온천으로 홍보한다. 물론 해가 될 정도의 방사능을 함유한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 말자. 알칼리성이다보니 목욕 시에 피부가 미끌미끌한 느낌이 든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온천관광지로 개발이 되었고, 1970년대에 현대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꽤 큰 온천관광지이다. 온천호텔도 여러 곳이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위쪽에 있는 백암관광호텔이 원탕으로 알려져 있다.[17] 나머지는 거기서 끌어오는 곳인데 어차피 어딜 가든 거기서 거기다. 취향껏 선택하자. 7번 국도에서 빠져나와 10Km 정도 들어가는 왕복 2차선의 백암온천로가 2017년 9월부터 터널을 포함해 확장 공사 중인데, 예정대로인 2023년 8월에 완공되면 접근성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류굴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광동굴로 개발된 첫 동굴로, 길이는 약 870m. 내부는 12개의 광장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 중 관람이 가능한 부분은 10광장까지이다. 11, 12광장은 동굴 보호 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 동굴 앞에 왕피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 왕피천 물이 성류굴로 흘러들어온다. 이 때문에 물에 잠겨있는 지역이 많고, 이런 곳은 탐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계속 새로운 지역이 발견되고 있다. 2007년만 해도 5광장과 12광장 쪽에 물에 잠겨있는 부분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이고(만 65세 이상 무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다. 동굴에 조명시설이 되어있긴 하지만, 밝은 손전등을 들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좁은 곳이 있으므로, 편한 옷차림으로 가야 한다. 제8광장 종유석에서 신라시대 진흥왕이 왔다 갔다는 글을 남긴 것이 발견되었다. 날짜도 적혀있는데 560년으로 해당시점은 진흥왕 21년, 명칭은 신라 각석문으로 정해진 듯하다. 이외에도 화랑, 승려가 성류굴을 유람하고 남긴 명문이 여럿 확인되었다. 신라시대부터 명승지였던 모양이다.
불영사계곡과 불영사
36번 국도가 울진읍으로 들어가면서 계곡을 따라 구비구비 들어가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을 불영사계곡이라고 부른다. 이름은 주변의 사찰인 불영사에서 따왔다. 길이 좋지 않지만 풍경이 좋고, 특히 가을에 단풍이 어우러지면 상당히 좋은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름의 유래가 된 불영사는 이 계곡 안쪽에 있다. 신라시대부터 있던 역사가 오래된 사찰로, 응진전과 대웅보전, 영산회상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삼층석탑과 불패 등도 경상북도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등 사찰 자체가 문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내 풍경도 좋은 편이다. 의상전의 경우는 그 유래가 불확실하다가 2010년 수리할 때 유래를 적은 상량문이 발견되었고, 인현왕후가 환궁하면서 부처의 성은에 보답하기 위해 지은 곳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월송정
관동팔경 중 제1경. 가장 남쪽에 있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산 위의 정자로, 주변에 소나무가 많다. 풍경 이외에는 볼 거리가 없지만 울진읍에 가까워 접근하기도 쉽고 각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잠시 들르기 좋은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최근 캠핑족들에게 유명해진 구산해수욕장이 근처에 있다. 정자 자체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헐어버린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60년대에 콘크리트로 어설프게 지은 것을 다시 철거, 1980년에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다. 인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산인 굴미봉(해발 2.9M(!))가 있다.
왕피천
울진군 북부를 흐르는 하천인데, 풍광이 좋아 트래킹 코스로 개발되어 트래킹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중간에 생태탐방로도 개설되어 있다. 바다와 접한 곳에서는 캠핑장과 은어다리가 있는데, 은어다리는 밤에 조명이 켜진다고 한다.
격암 남사고 유적지
최근에 개발된 관광지. 조선 시대의 기인인 격암 남사고의 생가를 유적지로 개발한 곳이다. 성류굴에서 왕피천을 따라 약 2km 상류에 위치해 있다.
금강송숲길
울진에 다수 재배된 금강송 군락지로, 보호를 위해 제한적으로 방문객을 받고 있다. 울진의 명물로서, 소재지 명칭을 금강송면으로 바꿀 정도. 조선시대 황장봉산, 즉 양질의 산림을 왕실용으로 사용하려 일반의 벌채와 입산을 금지한 산으로서 궁궐, 사찰을 지을 최고급 금강송 목재를 공급해왔고, 지금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숲길은 과거 보부상들이 사용하던 옛길 등을 활용하여 자연훼손을 최소화했다.
봉평신라비전시관
신라시대의 비석인 국보 울진 봉평리 신라비를 전시하는 시설이다. 죽변면 봉평리 소재. 바로 옆에 해수욕장도 있다.
망양정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이곳 역시 관동팔경 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정철의 관동별곡의 종지부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한국관광100선 로고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 죽변항부터 후정해변까지 시속 5km의 속도로 2.4km 구간을 달린다.
이현세 만화거리
매화면에 소재하며 폐객차 개조 카페가 딸려 있다.
울진 해양레포츠센터
위와 같이 매화면에 소재하며 해수부 인정 스쿠버 다이빙 자격 교육단체인 PTRD 소유의 시설이라 한다. 해수부 블로그에서 대놓고 안내하므로 그냥 서술한다. 5m 깊이 다이빙 풀을 갖추고 있다.
6.1. 특산물
울진대게2
울진 송이
울진 대게
울진 송이
특산물로는 대게, 홍게 및 송이가 있으며, 울진 송이의 경우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2005년과 2009년엔 친환경 농업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대게의 경우, 한국산 대게의 원조 브랜드 가치 문제를 놓고 영덕군과 분쟁 중이다. 두 군은 대게 생산에 있어서도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실상 잡는 곳은 둘 다 크게 차이가 없으나 과거 울진의 교통이 너무 안 좋아서 울진에서 잡은 대게라도 대부분을 영덕에서 출하를 했다. 이 때문에 영덕대게가 유명했으나 요즘은 울진의 교통도 개선되어 울진대게 홍보도 만만치 않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SBS의 목요일 심야 예능프로인 자기야 - 백년손님의 남재현과 그의 장인부부의 활약으로 울진 대게의 홍보를 제대로 해서 요즈음 들어서 영덕군 부럽지 않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송이의 경우에도 영덕군과 생산량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으며, 영덕 송이 또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갈등의 소지는 있으나, 대게에 비해 눈에 띄는 분쟁은 적다.
블루베리: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를 울진군에서는 특화작목으로 육성.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블루베리는 당도가 높고 보관성이 길어 소비자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취나물: 백암온천으로 유명한 온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신선골취나물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퇴비만을 사용하며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건조함으로 취나물 본래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색깔과 영양소가 살아있다.
야콘: 울진지역의 태백산맥 산간지방에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당도가 높은 뿌리식물로서 뿌리는 날로도 먹기도 하며 삶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 즙은 연중 복용이 가능하며 건강식품으로 좋다. 야콘의 원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지방이다. 또한 잎은 샐러드용으로 그리고 야콘의 수확시에는 줄기 및 잎은 차로 복용하기도 한다.
복수박: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물과 숲이 있는 불영계곡에서 비가림 시설재배로 생산되는 복수박은 당도가 일반 수박에 비해 2~3도가 높은 12~13도로 입안에서 사근사근 녹는 맛이 일품이다.
매실: 울진매실은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하여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며 탄수화물과 다량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각종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매실엑기스는 울진매실만을 원료로 하여 전통옹기에서 6개월간 저온숙성시킨 원액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알카리성 식품이다.
7. 생활문화
7.1. 교육
진천군, 영동군, 홍성군, 무안군, 신안군, 완주군, 울주군과 더불어 TOEIC 시험장이 있는 몇 안 되는 군 중 하나이다. 그래서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등 인근 군에 사는 토익 응시생들이 시험을 보러 원정을 오기도 한다.
대학교는 없다. 한때 경북대학교 울진캠퍼스 조성 논의도 있었으나 의견 불일치로 백지화되었다.
7.2. 영화관 및 기타 상업시설
과거에는 읍내에 울진소극장이 있었다고 하나 꽤 오래 전에 사라졌다.
그 후 오랫동안 지역 전체를 통틀어 단 한 개의 영화관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였다. 그래서 예전에는 결혼 예식장에서 영화를 개봉하곤 했다. 이후에는 군에서 청소년 수련관, 울진문화예술회관, 울진남부도서관, 한울 원전 원자력 홍보관에서 개봉일이 좀 지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주었으며, 어느 시점부터는 관람료로 1000원을 책정하였다. 최신 개봉 영화를 즐기려면 최소한 동해나 포항으로는 가야 한다. 최근에는 뮤지컬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횟수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하지만 현재 울진군청 앞에 울진작은영화관이 건설되었다. 1관 뿐이지만 최신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으며, 일반 영화관처럼 팝콘이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일반 대기업이 세운 영화관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영화관 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되기 때문에 관람료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군 지역인 만큼 대형마트는 없다. 한때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공급점이 울진읍에 있었으나 현재는 계약이 끝나 더 이상 이마트와는 관계가 없는 지역 마트가 되었다.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및 카페 체인의 경우 울진읍에 배스킨라빈스, 공차, 더리터, 엔제리너스 커피, 롯데리아, 맘스터치, 메가MGC커피, 빽다방, 이디야커피, 서브웨이, 디저트39, 카페베네 등이 입점해 있다. 군 지역치고는 상당히 카페가 많은 지역이다. 투썸플레이스가 울진 현내향에 입점한다는 루머가 한때 돌기도 하였으나 사실무근이며, 스타벅스는 지역 환경상 입점해 있지 않다.
7.3. 방언
경북 북부 동남 방언과 강원 영동 방언은 행정구역을 따라 칼로 무자르듯 딱 나눠지지 않으며, 행정구역의 변화(울진의 경북 편입)에 따라, 방언의 분포가 변화하지 않았다. 영동과 경기/영서, 경상과 충청/전라처럼 산맥을 경계로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되는 방언도 있으나 영동(+강원 남부?) 방언과 동남 방언은 그렇지 않다. 울진과 영동 지방 사이에는 뚜렷한 산맥이 없기는 하지만, 경북 내륙과 강원 남부는 백두대간으로 나뉘는데도 그러하다.
경북 북부 지역에도 영동 방언스런 "~아이래요." 라는 표현이 존재하는데, 재미있게도 억양은 전형적인 동남 방언 or 동남 + 영동(동남 방언 억양이 좀 더 주된 양상)이다. 이렇게 경북 북부 지역(예천, 영주, 안동북부, 봉화)에서도 동남 방언과 영동/강원 방언의 점이적 특징이 일부 보인다.
울진에서는 동남 방언과 영동(강원?) 방언의 점이적 특징이 좀 더 뚜렷하다고 생각되는데, 동남 방언의 특징이 더 강하다. (억양이나 단어의 측면에서 그러하다.)
언어학적으로도 삼척과 울진은 동남 방언과 강원도 방언의 전이(transition) 지역으로 여겨지는데, 울진과 삼척 남부까지는 동남 방언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북부와 울진군 남부도 서로 다른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북부의 울진읍과 인근 지역의 말이 강원도 방언에 더욱 가깝고 남부의 평해읍과 인근 지역은 강원도 방언의 비중이 옅다. 재미있게도 울진읍에서는 강릉과 포항이 거리가 거의 같고 동해시는 그것보다 가까워 강원 영동 지방과의 왕래가 비교적 편한데, 평해 쪽은 포항이 확실히 더 가깝다.
이기갑의 『국어방언문법』에 따르면 경상도 방언에서 명사가 있는 의문문에 붙는 어미 고/가가 울진 방언에서는 형용사, 동사가 있는 의문문 어미인 노/나와 통합되는 경향을 띤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이가?(아니야?)'가 '아이나', '머꼬? (=머고?) (뭐야)'가 '머노?'가 되는 식.
7.4. 방송
지상파 TV 방송은 울진군내에 있는 현종산에서 송출되며, 온정면과 북면에 난시청 해결을 위한 소규모 중계소가 존재한다. 케이블 방송은 포항시에 소재한 HCN 경북방송 권역이다.
라디오 방송 역시 포항 지역 방송 권역이나, 현종산 중계소를 통해 송출되는 KBS 제1라디오, MBC 표준FM, MBC FM4U, EBS FM, TBN 경북교통방송을 제외하면 타 지역 전파에 의존해야 한다. 포항 조항산/도음산 송신소 전파는 평해읍, 후포면 등 군 남부 지역까지만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고, 기성면 북쪽으로 올라가면 감도가 크게 약해진다. 봉화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인접한 북면, 금강송면 등 산간지역에서는 함백산에서 송출되는 강원영동 지역 전파를 잡을 수도 있다. 또 KBS 제2라디오의 경우, KBS 영일송신소에서 250kW 대출력으로 송출하는 AM 558kHz를 잡아 들을 수 있다.
8. 군사
대한민국 육군 제50보병사단 제121보병여단 여단본부 및 예하 1대대
대한민국 해군 제1함대 제108조기경보전대 제214전진기지대
대한민국 해군 제1함대 제108조기경보전대 제246해상전탐감시대
대한민국 공군 제18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 죽변파견대(죽변비상활주로)
제50보병사단 예하 해룡부대가 울진군에 있다. 울진은 경상북도의 최북단인 탓에 제2작전사령부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은 강원도 울진군이었던 시절에도 제2작전사령부의 모체였던 2군 관할 지역이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공비들의 침투지점이 해룡연대 관할구역 안에 있다.
해군은 두 곳에 부대가 주둔해 있다. 죽변항에 대한민국 해군 1함대 소속 전진기지대가 있다. 2022년경 죽변항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또한 근남면에는 해군 1함대 소속 전탐감시대(레이더 기지)가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공군 또한 부대가 있는데 파견대가 죽변에 주둔하고 있다. 제18전투비행단 소속 비상활주로를 관리하는 죽변파견대가 있다. 제18전투비행단은 강릉시에 주둔중이며 울진 인근 영양군 일월산에는 레이더 사이트가, 예천군에는 제16전투비행단이 주둔해 있다.
9. 출신 인물
강신화(1963)
권태원: 배우
김광원: 前 정치인.
김광준: 前 정치인
김대권: 現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
김도용: 대한불교천태종 3대 종정
김명윤: 前 정치인
김명인: 시인
김병수: 경찰공무원
김용수(1940): 前 울진군수
김용철
김인택: 경찰공무원
김재준
김정희(1965)
김중권: 前 정치인
김진영(1951)
김창오
김혜순: 시인
남용대
남재한
남해웅
남해일
노세극
노중국
박형수: 제21대 국회의원
방유봉
손상대(언론인)
손상윤
송푸름 - 보이스 코리아2 Top 8.
신상규
신영철(배구)
신정
안교덕
오준석: 前 정치인
윤영대 - 前 한국조폐공사 사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통계청장
이귀영
이두연
이신애
이용휘
이재익
이중석: 해커스 공무원 한국사 강사.
이중희
이현세: 만화가
임광원
장광선
장무환
장소택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용훈
전광삼: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전광순
전만중: 前 정치인.
전찬걸: 前 울진군수
정일순
정창배: 前 치안감
장시원
조영환
주병웅
주상용: 인터불고그룹 회장, 前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서울/대구지방경찰청장
주성영: 정치인, 前 국회의원
주영환
주호영: 정치인, 국회의원
주진수
진기배
최두환
최효대(1892)
최효대(1907)
풍금(가수)
황유성(정치인)
황이주
황재원(정치인)
이춘자 여사와 후타삼
10. 미디어에서
브로커(영화)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상현(송강호)이 설아(이지은)의 아기를 입양 거래를 하려 했던 곳으로, 아기의 외모를 지적하며 가격을 흥정하려는 상대 부부의 태도에 설아가 화가 나서 쌍욕을 박는 장소가 이곳 울진의 수산시장이었다.
랜덤채팅의 그녀(게임) - 리라 미연시 루트에서 세라씨가 언급하는 장소 중 하나가 있다.
11. 기타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은어, 연어, 뱅에돔 등 여러 가지 워킹낚시와 대구 등 여러 가지 배낚시 등 할 낚시가 많다. 해수욕장에서 조개가 나오는 곳도 있으며 해루질도 잘 되는 곳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배수가 유입됐다는 정보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산이 이곳에 있다. 바로 평해읍에 위치한 굴미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