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었다면
이곳에서 살아가는
모든 유익을 하나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의 삶
평안과 안정 그리고 만남의 축복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다소 불편함이 있고
다소 불안함이 있고
원하는 그리운 이들과의 만남을 자주 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 누릴 수 없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림에 감사한다.
단기 선교 팀으로
공동체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다.
한국에서는
쉽게 뵐 수 없으신 분들,
한인교회를 통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에 있었다면
한 지역에서 그곳이 전부인 냥
아마도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한인교회를 섬기다보니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만나게 하신다.
그것도
세상적 가치와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말이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국가대표출신 현역 축구선수를
한인교회에 보내주셔서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게 하신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
국가대표로 뛰셨던 분을 말이다.
8강전이었던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MVP까지 선정되셨던 분이고
박지성 이영표라는 쟁쟁한 선수와 함께 하셨던
그런 분이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 치앙라이 프로팀으로
이적을 하셨다며
예배드리고 싶어
인터넷으로 교회를 알아보시고
찾아오셨다는 말씀에
이렇게 카페에 올리는 글이
헛되지 않구나 싶어
기쁘게 오늘도 어쭙잖은 삶
글로 올려본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누군가엔 간절함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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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18.0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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