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글로리가 핫하다.그만큼 사람들도 학교폭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와선 안된다고도 생각한다. 나역시 괴롭힘을 당해 보았고 그저 장난으로 넘어갈수가 없었던 것이기에 심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작품은 어떻게보면 학교폭력은 저리가라 할정도의 따돌림이 될수도 있다.뭐든 비교하는건 안좋지만 이것만큼은 학교폭력에 비해 힘들고 고통스럽워 보인다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만 D.P.다. 일단 줄거리보다는 이런 따돌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학교는 자퇴라도 할수 있지만, 군대라는 곳은 남성이라면 선택권없이 강제로 가야하고, 또한 그곳에 있는 따돌림마저 그냥 받아드려야한다. 혹여나 따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대를 탈출하면 그저 탈영병,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안준호(정해인)이지만 오늘은 그의 맞선임 조석봉의 시점을 보려고 한다.
준호는 군대를 가서 헌병이되고 없을수 없던 따돌림도 당했다. 그리고 엄청난 실력으로 탈영병을 잡는 D.P.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의 맞선임 조석봉은 더 심한 따돌림을 당했었고 그를 괴롭히던 황장수는 전역을 하고 제대로된 사과도 없었다. 황장수가 전역해도 조석봉은 계속 괴롭힘을 당했었다. 그러곤 더이상 못참고선 조석봉은 자신을 괴롭히던 선임을 헬멧으로 패버리고 탈영을 한다.그리고 완전 범죄자 처럼 칼과 전기충격기로 D.P.를 막았다. 그리고 황장수를 납치해서 총을 가지고 죽이려고 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돌이킬수 없게 되고 결국 자살을 하려고 하고 끝이 났었다.
이렇게만 보면 조석봉은 진짜 범죄자로만 보인다.하지만 속을 더 보자.조석봉은 입대전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쳤는데 너무나도 착해서 봉디쌤이라고도 불렸다.(석봉+간디)중학생때도 유도를 했는데 사람을 때리는게 싫어서 관뒀다고도 한다.입대후에는부대 내에서 황장수, 류이강을 비롯한 고참들에게 그야말로 막장 수준의 구타,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당해왔고, 그 고참의 지시로 어울리지도 않는 내리갈굼을 어설프게 실행하기도 한다.그 과정에서 착하고 유순한 성격이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으로 정서적 불안정을 보이기 시작하며 서서히 정신이 망가져 가고 극도의 인간 불신에 빠지게 된다. 준호에게도 초코파이를 몰래 챙겨준 천사 선임이기도 하다.황장수를 죽이려고 할때도 몇번 망설였고 결국에는 죽이지 않았다. 그렇다, 조석봉은 처음부터 황장수를 죽일생각은 없었다. 단지 자신이 받았던 따돌림은 사과한마디로는 전혀 용서가 될리가 없었기 때문이다.황장수는 전역을 하는날에 "미안하다"한마디만 하고 갔다. 조석봉이 받은 갈굼으로는 벌을 받아야 마땅했던걸 전역하면서 "미안하다"한마디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전에도 다른 탈영병중 하나는 코골이가 심해서 방독면을 쓰고 잘때 선임이 물을 부었는데 그선임은 벌을 안받고 부대만 옮겼다고 한다. 조석봉도 말했을때 "차라리 군대가 바뀐다고 하십쇼."라고 했다.하지만 부대에 있는 수통도 1950년대 6.25전쟁꺼를 아직도 쓰고 있다며 비유를 하는데 그만큼 군대는 바뀌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군대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요즘이야 군인들이 꿀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임들 처벌이 잘되지만, D.P.는 2015년대 배경이다. 꽤나 최근 까지도 갈굼을 당할수 있다. 그것또한 강제로 가야한다. 제목처럼 "애초에 군대를 안가면 이런일이 안일어 났지 않겠습니까?"라고 준호가 한말이였다. 이말 또한 틀린말이 아니다.아직 한국은 전쟁이 안끝났다고 남성들은 강제로 군대를 가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괴롭힘도 당해야했다.현재 전쟁은 80년동안 일어난적이 없는데 휴전이라고 이렇게 계속 가야 싶기도 하지만 그건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생략한다.
결론적으로 D.P.는 실제 군대의 갈굼과 괴롭힘이 잘 묘사되어 많은 군필들의 공감이 갔었다.그리하여 흥행이 많이 간 작품이고 한국 사회에게도 반성을 주었다.아까 군대를 애초부터 안가면 이럴일도 없다고 이야기 했으나, 현시점에서는 군대는 가야한다.이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강제로 가는거 감옥보다 못한대우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다시는 괴롭힘이 나오지 않으면서 군대가 변화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