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장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다. 이런 현상을 철이 들어간다고 한다. 따라서 `철들다`는 사리를 분별하여 판단하는 힘이 생긴다는 의미다. 즉, 어릴 때는 모르고 행동하던 것들을 성장하면서 배우고 깨닫게 되는 과정이다. 이것을 `철들다`라고 한다. 철이 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삶에 의미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철이 드는 일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감정에 휩쓸리고, 배우기를 거부하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경험하기를 꺼리면 철이 들 수 없다. `철들자 망령이다`라는 속담처럼, 지각없이 굴던 사람이 정신을 차려 일을 잘할 만하니까 이번에는 망령이 들어 일을 그르치게 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철들다`는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성장해가야 한다. 사람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언젠가 철이 든다. 그러므로 부단한 노력과 끈기를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