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와 주거 지원 과업에 대해 의논했다.
“연준 씨 2월에 이사간데요.”
“알고있어요.”
“알고있으셨어요?”
“네. 알고있었는데요?”
“그래요? 그럼 이사하면 연준 씨 척동빌라에서 나가서 사는데 좋으세요?”
“좋아요.”
“왜 좋으세요? 나가면 밥도 연준 씨가 해먹어야 하는데 힘들지 않을까요?”
“저번에도 혼자 살았어요.”
“그랬었죠. 예전에 연준 씨 밖에 나가서 사셨었죠. 잘 사실 수 있겠어요?”
“네, 할 수 있어요.”
“각오가 좋습니다.”
“자취하면 하고 싶은 거 있으세요?”
“모르겠어요.”
“이사하셨으니까 이제 교회도 가까워서 좋네요. 예배하러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네, 교회에 까까워 졌어요. 이사했으니까 목사님에게 심방예배도 말씀드려볼까요? 청년부에서 집들이 초대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집들이요?”
“네, 연준 씨가 초대하고 싶은 사람 집에 초대하는 거에요.”
“좋아요.”
“좋습니다. 자취하면 척동빌라에서처럼 식사 차려주지 않으니까 밥도 해먹어야해요.”
“밥 해먹어요?”
“네, 차려먹어야죠. 냉장고에 반찬 꺼내서 접시에 담아서 먹고요. 작년에 보니까 연준 씨 요리 잘하시던데요?”
“네. 만들어 먹었어요.”
“좋습니다. 올해는 식사 잘 차려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네.”
“자취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누구에게 물어보면 좋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음.. 사모님은 어떨까요? 사모님은 연륜이 있어서 많이 아실 거 같아요.”
“네.”
김연준 씨가 올해 2월에 척동빌라에 나와 베네스타 104동으로 이사를 간다. 26세 청년 김연준의 자취 생활이 시작하는 셈이다. 올 한해 자취하는 여느 청년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김범수
이사하면 식사 준비부터 시작해서 심방예배, 집들이 할 일이 많네요. 여느 청년처럼 살아가는 김연준 씨 모습이 기대되네요. -한상명-
연준 씨의 의지와 경험이 곧 강점이네요. 연준 씨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더숨-
첫댓글 김연준 씨 자취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넘쳐 보이네요. 예전 경험을 살려 자취 생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김연준 씨의 자취 생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