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열혈 지지자가 있을까?
있기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열혈 지지자만큼 결속력은 떨어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집토끼를 너무 무시한다.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포지션은 집토끼 지키기다. 영남의 지지자들 그리고 일정부분 개인적 부에 관심이 많은 하우스푸어들
모두가 그들의 집토끼다. 새누리당은 무너지는 위기에 있을 때 마다 그들의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역색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현상 안에 있는 개인적 욕구를 충실하게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모양새라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망하지 않을 정도의 열혈 지지층을 가질 수 있었다.
민주당은 그들이 집토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없다.
집토끼 모두를 합쳐봤자 지역적 특성상 이길 수 없을을 알기 때문에 새로운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들의 욕망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없는 그들은 결국 집토끼의 지지도 얻지 못하고 상대방의 토끼들은 선입관 때문에
절대로 그들에게 가지 않는다.
제일 큰 착각은 호남을 그들의 집토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남은 항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진보적 색채를 가진 정치인식을 가지고 있다. 백제의 후예들이라서 그런가 내륙에 갖힌
꽉막힌 생각이 아닌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 지지를 보낸다.
박정희를 통해 새로움을 시도했고, 그 실패후 진실을 알고 나서는 김대중을 지지했다. 그리고 노무현을 지지했다.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닌 인물을 지지했고 사회의 변혁을 꿈꿨었다. 노무현의 탄핵때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대결에서
호남은 노무현의 시도를 지지했었다. 민주당은 사멸할 뻔 했었다.
열린우리당의 탄돌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노무현을 버렸고, 결국 선택지가 없는 호남은 그들을 선택했지만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아닌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어쩔 수 없는 지지라는 것을 민주당은 모른체 하고 있다.
문재인이 경선에서 1위를 달릴 때 그들은 당심과 다른 민심이라며 모바일에 대해 극도록 적개심을 보였다. 결국 그 적개심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당심을 중심으로한 결정을 이끌어내고 그들은 다시 당권을 잡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야당의 큰형이라는
씨잘때기 없는 소리만 질러대고 있다. 끝났다.
민심을 버리고 당심을 택했을 때 그들은 집토끼 조차 버린 것이다.
지금의 호남은 안철수와 문재인을 선택했다. 민주당이 아니다.
pk역시 김영삼의 발길 따라 새누리로 갔지만 영원한 야도의 뿌리는 결국 안철수와 문재인을 따라가리라 본다.
pk이가 잠시 잊었던 야성을 되찾을 때 대한민국의 정치세력은 변화할 것이다. 그 변화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민주당이 아닐 것과 노무현과 문재인을 지지했던 마음을 읽는 것 그리고 새누리가 아닐 것 이 세가지 이다.
새누리당의 대안은 안철수가, 변화를 원하는 호남과 수도권은 안철수와 친노로 불리우는 문재인이 만들어갈 것이다.
더 이상 민주당의 집토끼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 열혈 지지자분들께는 악담이 될 수 있겠으나,
당심은 절대로 민심이 될 수 없으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주었던 호남의 민심또한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한자리 수의 소수 정당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그들이 원하는 들토끼는 그들 몫이 될 수 없음을 깨닳을 때까지 그리 긴 시간은 필요없으리라 생각해본다.
민주당적을 버리기 위해서는 귀찮은 일이 많다.
몇 번을 시도하다 귀찮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그나마 가지고 있어서 참여할 수 있었음을 다행이라 여겼던 모든 아쉬움을 버린채
당사를 찾아가는 귀찮음을 행해야할 시점인 듯 하다.
아디오스 민주당...
지니.............
첫댓글 ㅋㅋㅋ 꼬시다! 김한길이 민주당에 있는한앞으로 모든 선거에 진보당임. 차마 새누리에 표줄순 없고 그나마 민주당에 정이 있을땐 어쩔수 없이 조경태를 선택했는데 , 이젠 안푼어치 정도 없음.
민주당은 지금 지지율에 연연할때가 아니다.
안철수의 실체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야...민주당의 미래가있다.
안철수와 손잡고 인공호흡기만 의존해있기를 바란다면, 민주당은 미래가없다.
안철수와 연대하는 그날이 바로 민주당 사망선고일일것이다.
남덕에 몇년더살아봤짜아닌가?....
잘 생각하세요...
민주당은 안철수 영입하는 동시에... 안철수 신당은 없어지는것입니다.
즉, 민주당 간판 걸고 이기면 바로 '여당'되는것이구요... 져도 안철수 신당이 없음으로해서 자동으로 '제1야당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것이에요...
민주당은 또다시 새누리당을 견제할 유일한 힘으로 남게되고...
자동적으로 안철수는 대선 방어용으로 1회용만 쓰고... 문재인씨처럼 책임 뒤집어 씌워서 버려지게 되겠죠.
이걸 못보면... 알바들이 원하는 이간질을 계속 도우게 되실겁니다.
그러나 당연히 안철수쪽에선 이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민주당 지원시 역으로 지지율일 떨어지는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민주당에 입당할 리 없죠.
따라서 민주당이 할 수 있는것은 그냥 지역기득권을 쥐고 안철수와 관계를 유지하거나...
밟아서 자신들의 '제1야당의 지위'를 지키는것이 되겠죠...
소극적으로 길게 가려면...전자를...
적극적으로 짧게 보면... 후자를 택하겠죠... 안전한건 전자네요... 짧고 굵은것은 후자겠고...
과연 안철수가 민주당으로 들어올까요?
제..정치감으론...입당할확율0%입니다.
저랑 내기하실래여?ㅎㅎ
연대는 가능하지만 입당은 제로입니다.
봉주봉하//
핵심을 잘못 이해하셨네요...
민주당이 안철수를 입당시키려고 하겠지만... 안철수가 안들어간다... 이게 핵심입니다.
양이천사//
문재인은 민주당이 책임 뒤집어 씌워서 버렸잖아요?
댓글을 미쳐못밧음여 ㅋㅋ
맞아여, 안철수는 입당안하죠.
민주당으론..대안이없음...그렇기에.홀로써라는거죠.
그많은 민주당국회의원도 대선전엔 다시 선거뛰야하니..이제 제1야당은..영영..
죽이되든,밥이되든...이젠 독자적으로 홀로가야..미래가있다는것.
그렇죠... 동의합니다. 그게 기본이죠.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어떻게 해야 새누리당을 박살낼 수 있을것인가?
그게 안된다면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의석을 확보해서... 새누리당을 견제해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것인가? 이걸 고민해야 겠지요...
저도 문재인씨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현실을 보라 말씀드린것 이에요.
어차피 민주당에서 버려진 문재인씨 대선 후보가 될 리 없고. 또다시 된다 하더라도 민주당 방패막이로 또 쓰이게 될테니 상처만 입으실겁니다. 뭐, 박원순씨가 대신 올라가게 될 가능성 높죠?
즉, 서울시장직 새누리당이 가져가게 될거란 예상 가능하구요...
현실적으로...
문재인씨가 대선 후보 되어서 당선되려면... 민주당 간판 떼거나 옮기면 가능합니다.
제 예상인데 음... 아마도... 뭐, 일단 패스~~!!
어쨌건...
문재인씨 이름 들먹이면서 안철수 까는데 이용하지 않았음 합니다.
그 정도의 무게 가벼운 분 아니시니까요...
지난 5-6년뿐 아니라 지금도 안철수는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회 정치 이슈에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표시한 적이 없습니다...
국민들은 늘 보여지지 않은 막연함에 기대걸고 환호 후에 배신과 좌절을 느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