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께서는 예쁜 카네이션 달아 주셨나 모르겠네요..
모든 부모를 위해 카네이션을 준비 했습니다.
(이거 11번가에서 퍼옴)
어제는 독서소모임이 있었습니다.
어제 참석인원 온달2, 데이브 머스테인, 유월젊음, 최고심판 강유선 이렇게 4인이 모여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제 올렸던 파스쿠찌 도로변의 자리를 우리 광역장인 최고심판이 떡하니 맞아 놓았더라구요..
일을 하다온 데이브 머스테인 님도 같이 앉아 있었구요.
저 유월젊음도 퇴근해서 7시 정도에 합류 한거 같습니다.
한 8시 정도 되서는 온달2 님이 같이 합류 해 주셨구요~~
어제는 새로나오신 데이브 머스테인님과 인사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개인적인 물음들이 많았는데 데이브 머스테인님이 만화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번 전당대회에서 피켓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신 분이기도 하구요~~ (뭔가 잘하면 너무 부러워~~)
나머지는 다음주에 같이 나와서 서로 대화를 나누면 될 거 같구요~~
어제 대화의 처음 주제는 "보수진영과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까?" 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어르신들 하고 대화를 하시나요? (스킬이 있으시면 하나씩 알려주셔요~~)
우리는 말을 하고 싶어하는데 주변 나이드신분들은
위에서 다알아서 하는데,
너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국가를 운영하는데,
말도안되는 소리좀 작작해라. 라는 말로 쿠사리 주기 일쑤죠~~
이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좀더 자세히 알아서 낮은 목소리로 조근조근 말을 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기죽지 말고 상대가 알아 들을수 있는 언어로 상식과 비상식에 대해 조근조금 말을 함으로써 조금씩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는 너무나도 많은 비상식과 불법, 부정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어 있고, 있는사람만이 살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은 비상식이라는거죠. 당연히 바른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을 옹호하는 분들에게 비상식이라는 것을 조근조근 말해야만 싸우지 않고 조금씩 돌려 놓을수 있다는 것입니다.(이때 진보와 보수를 나누면 안되요~~)
두번째 주제는 정세현의 정세토크 내용중에 과연 "예를 들어 북한에게 10억원어치 물자을 주면 우리가 얻는 이득이 없는가?" 입니다.
우리 미권스내에서도 개성공단을 처음부터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개성공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정세현은 "개성공단은 경제적인 측면으로 정치가 경직된다 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분은 유지되어야,
나중에라도 대화의 물꼬를 틀수 있는 것이다." 입니다.
지금 북한과의 대화라 함또한 처음부터 조건을 달면, 조건수용이 안되는 사람하고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대화를 할때 쓰는 것이아니라. 대기업이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을때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북한하고는 조건없는 대화로 상대편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서로 조건을 내걸면서 합의에 이르러야
몇십조원에 해당하는 국방비가 감소 될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10억을 투자하는 대신에 국가의 안정을 꾀할수 있고 경제는 더욱 발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일촉측발의 대기상태에서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갈수 없기 때문에 주식도 요동치고 있고
우리가 이렇게 멈추고 있는 사이에 일본은 일본대로 조정기를 거쳐 상승기에 들어서고 한국은 다시 후진국으로
내려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대북정책에 문제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번째 주제는 데이브 머스테인님이 일때문에 돌아가시고 온달님과 함께 협동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직까지 생협에 대해 공부가 부족한 저는 들을때 마다 자꾸 현재 운영되고 있는 회사와 빚대어 생각하다보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최고심판 강유선이 "예전 농촌에서 하던 품앗이, 두레, 계모임 등 아름다운 한국의 방식이 생협이다."라고 해서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했으나... 이것도 잠시~~~~~
지금 온달2님께서 통신협(통신요금인하운동본부)의 성남지사를 운영하기로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생협으로요..
일단 핸드폰사용금액이 50,000원 이하이신 분은 사용량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약 25,000원 정도 까지 내려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협의 방향은 전기, 통신, 먹거리, 가구, 나중엔 집까지 생협으로 가격을 낮출수 있는 방안이 매우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 생협을 자세히 배워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이렇게 3가지 주제만을 가지고도 약 2시간 30분동안 대화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끝~~~~~
제가 이야기한 3가지 주제중 관심이 있으셨던 부분에 출석부에 한가지씩 적어 주시면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주는 88만원세대 (우석훈, 박권일)를 가지고 소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주 5월14일 많은 참석 바랍니다.
오늘은 어버이의 날이니 만큼 일찍 집에가서셔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쭉~~~ 행복하셔요~~~
첫댓글 기동이라 하면 모를 수도 있으니 경기동부라고 알려주시면 더 좋겠죠?^^ 지역게시판에 잘 안오시는 분들께 좋은 글이 될꺼 같습니다..
아궁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
정말 의미있는 발걸음을 준영이가 시작했구나..
응원할게..
네~~ 감사합니다...
2주에 1권씩 읽을 계획이에요... 집에 책장을 하나 구입해야 되겠어요..^^*
하다 보니 재미있어요..ㅎㅎ
호옹~~ 전에 경기남부 총회에서 최고심판님을 뵜을때 “나홀로 지역장에 나홀로 회원이에요” 하셨는데 ㅎㅎㅎ 벌써 네분이나^^~~~
보수를 설득할수있는 방법을 아시게되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전번 명절에 부산에계신 아부지와 결국 한판 했다는T.T)
강서에도 생강스라는 사회과학 서적을 주제로 토론하던 모임이 있었는데....지금은 좀 흐지부지....이주일에 한권을 읽는다는게 생각만큼 만만치 않더라구요 (ㅠ.ㅠ사실은 게을러서?!)
좋은모임 시작하게 되신걸 축하드리구욧^^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뵈요^^*
그죠~~ 나도 게을러서 1개월에 1개씩 잃자고 했는데..ㅡㅡ; 짤렸어요~~ㅎㅎㅎㅎ
저번 전당대회때 이뿐 빨간치마 입으신거 봤어요.. 정말 고생하셨구요...제가 못가서 그런데 감사합니다..ㅎㅎ
다음 기회에 다시 뵈요~~~
ㅋㅋㅋ...예쁜얼굴은 안보고 치마만 보셨나 봅니다.....^^
여자사람에게 실례입니다.....ㅋㅋㅋ
두분 말씀이 재밌어... 좋은말씀에 농담한번 해봤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요......^^
두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흐흐 첨엔 피켓에 가려져서 치마만 보이는 사진이었구요~~ 나중에 알았거든요~~
ㅎㅎ
한걸음 한걸음..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미권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한사람이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조금 느리더라도 어깨동무하고 같이 발전하는 조직이 되어야겠죠 ㅋㅋ
즐거운 자리에서 또 같이 뵈요...
일하면서 5~60대 장년층들은 자주
상대한 결과
3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부정하면 안됩니다.
무슨 잘 모르는 학생 가르치듯이 하면 안되요 ㅋㅋ
박정희가 됬든 박근혜가 됬든 머가됬든
아니라고 말하면 잘못됬다고 말하면
그때부터 대화는 없습니다 ㅋㅋ
맞다맏다 하며 상대방한테 맞춰주면
외로웠던게 포탠터지셔서 신나게 나오고
거기서 다만 이런일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생각했다. 내말도 맞지 않느냐 하고 해야지
내말 맞다니깐요?
답안나옵니다 진짜 ㅋㅋ
네~~ 저두 공감합니다.
저도 멋도모르고 어르신하고 대화를 하는데 그분이 베트남 참전용사셨더라구요.
첨에는 이명박 나쁘다 못된놈이다 이렇게 말했더니 정부를 부정하는것은 잘못된거라고 하시면서
"내가 무었때문에 베트남에 가서 죽다 살아왔는데... 다 국가를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국가는 그 불태운 젊은이로 인해 이만큼 발전시켰다. 그래서 난 내삶이 한치의 잘못이 없다고 본다."라고 하시면서, 내가 국가를 부정하게 되는순간 당신(유월젊음)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지나온 내삶은 잘못 살아온것이 된다. 어찌 내가 잘못 살아 왔다고 당신들이 말을 할 수 있느냐?" 라고 하시는데 할말을 잃었지요.
그러면서 또 제 생각의 한꺼풀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어르신과 대화할때 정영길님이 말씀하시듯 인생을 존중 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다음 계속 듣다가 중간중간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을 가지고 말을 해야 대화가 되는거 같아요..
(ㅎㅎ 타이밍인데.. 이거 찾기가 힘들죠~~~)
그렇죠 참 찾기 힘듭니다 포인트 ㅋㅋ
일단 살살구슬려서 넘어오면 되는데 그전에는
어쩔수 없죠.ㅋㅋ
딱 그분이 와닿을 정도의 소재로 살살 해야죠
생각을 달리 하신분들은 많지 않아요
3분정도뿐이죠
나머지 분들은 저의 정치적 생각에
왠 북파공작원보듯이만 안하시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죠ㅋㅋ
그리고 말씀처럼
진짜 존중을 안주면서 존중받길원하면
욕심이죠.ㅎㅎ
시간을 가지고 사람으로 가세요
제가 일터에선 정대리로 불립니다
원래 종교애기 정치애기는 싸움날까봐
하면 안되지만 전 재밌어서 자주하거든요 ㅋㅋ
증대리가 평소 이상한 모습 보이덥니까
(이할배들이 ㅇㅇ라고함 다들 죽여버릴라 ㅋㅋ)
웃고 떠들면서 내가 부로 괜히 생각한게 아니라
이런일이 있었다면서 소설 씁니다
진실따위 그분들이 관심없어요 그냥
심심한 고집쟁이 애 상대하는거에요 60대넘어가면
ㅋㅋ
ㅎㅎㅎ 역시 해본사람만이 안데니까요~~ㅎㅎㅎ
목소리 높이지 마세요
흥분하는건 그만치 빈틈이 많이 생기고
할말 안할말 다나오네요 ㅋㅋ
저는 봉도사님 그림만 그렸어요~ㅎ
일끝나고 88만원세대 읽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