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산하 시도축구협회장들의 장기 집권과 현대 관련 사업 관계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분들이 부산에 백 회장 같은 경우는 6연임이고, 5연임 하신 분들도 계신다. 특히 17개 시도협회장 중 6분 정도가 현대가(家) 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현식 회장 같은 경우는 현대산업개발과 협업 관계이고, 경기 또한 현대제철 우수협력업체다. 서강일 회장도 현대자동차 납품업체다. 이런 분들은 당연히 정몽규 회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현대 출신인 정몽규 회장을 옹호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났더라도 그와 가까운 지역 축구협회장들이 주요 직책을 유지하는 이상, 기존 영향력 역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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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현대 계열사와 사업적으로 연결된 인물이라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되면서, 옹호 발언의 배경을 둘러싼 의구심도 커지게 됐다. 특히 서 회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약 20년 동안 근무한 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해당 업체가 현대자동차 납품업체라는 점을 지적했다.
백 회장에 대해서도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업 관계가 거론됐다. 김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정 전 회장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지역 축구협회장들이 정 전 회장과 같은 현대라는 연결고리 안에 놓여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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