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9: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 나라,
남 유다 왕국이다.
그러나 실상 유다 왕국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다.
보이는 역사적인 나라들은 부침(浮沈)을 반복한다.
흥할 때가 있으면 망할 때가 있는 법이다.
로마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언약,
반드시 이루어지는 신실하신 약속이다.
보이는 나라가 아닌 마음 땅에 이루어지는 나라에 대한 약속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그리스도가 진리의 잣대로 다스리는 왕국이다.
욕심이 빠져나간 곳에 채워진 자족의 능력이 얼마나 귀한가?
어떠한 풍랑에도 흔들림이 없는 평강 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런가?
행복감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서부터 솟구치는 행복감이 참된 즐거움이다.
평강의 왕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행복감 말이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4:39)
창성케 될 하나님 나라를 기대한다.
아직은 미약하나 더욱 확장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림이 없는 견고한 왕국 말이다.
도우소서.
실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연약함을 도우소서.
칼바람에도 견뎌낼 힘을 주소서.
주님의 손을 놓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