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우리의 죄가 성령을 소멸케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삼손이 여자의 유혹에 넘어 가서 머리카락이 밀리우게 되자, 그는 이전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를 떠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떠나셨다’ 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과 권능을 주시던 하나님의 성령을 거두신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가 온전치 못한 행동을 할지라도, 그에게 성령으로 덧입혀 주사, 큰 능력을 행하게 하셨으나, 결정적으로 그가 여자로 인해 또다시 범죄하되,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의 나실인일 수도 없게 되자, 부득불 성령을 거두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소유하게 된 우리 성도들도 범죄로 인해, 그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소멸하므로 그 은사와 능력을 힘입지 못하게 될 수 있음을 교훈해 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기를 성령을 근섬케 말며(엡 4:30), 욕되게 하지도 말며 (히10:29), 훼방하거나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행 5:3,9). 그리고 성령을 향한 범죄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 하는 중범죄가 된다고 말씀합니다(막 3:28 30). 그렇습니다! 우리가 범죄하다 보면, 성령과의 교제가 멀어질 뿐만 아니라, 중대한 영적인 은사들마저 무효로 돌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구원까지도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소멸함 없이 더욱 온전히 덧입기 위해서 죄된 육체의 소욕을 단호히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고 했습니다. 본문의 삼손이 죄로 인해 성령을 소멸케 한 결과, 이전처럼 다시 힘을 발휘하려 해도 하지 못하게 되었던 이유를 이 말씀이 잘 대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령의 은사를 더욱 충만히 입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그 능력을 사모하고 간구하여 구별되게 행하는 자에게 충만히 임재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