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체증식
https://youtu.be/956P97iIgrI
전문가 답변 :
성공과 실패X, 실패만 하셨을 것 같음.
주식으로 투자해서 수익이 난게 성공이 아님.
성공은 내가 생각한대로 잘 기업이 흘러가고 그거에다가 돈도 벌어야 성공임.
사연자는 주식이 오른 경험과 떨어진 경험만 가지고 있음.
오른 경험에 기대어서 전업투자의 길을 선택한 것일 뿐.
성공 경험이 아니라 성공 공식을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투자자라고 생각함.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 맞는지도 모르는데 성공 경험이 있다고 얘기하거나 전업 투자를 한다는 것은 이상함.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을 여자친구의 생활 패턴을 통해서 어떤 기업이 뭘 잘하는구나를 '발견'하셨는데 시작은 좋음
하지만 발견과 발굴은 다른 것.
발견은 "이런게 있구나."
발굴은 "이런게 있어서 이 회사가 기업 가치가 지금보다 좋아지겠네. 그런데 그거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네" 까지 가야 발굴임.
클리오라는 주식과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을 비교했을 때 그 중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을 고른 결정적 이유는 뭐인지?
전문가 : 그러니까 클리오보다 싼 것 같다?
아파트로 비교를 해본다면 래미안 아파트가 있고 아이파크 아파트가 있어요.
그중에 비슷한 동네에, 비슷한 평형에 비슷한 면적인 것 같고 괜찮다, 근데 래미안이 아이파크보다 싸면 래미안으로 결정을 하겠죠. 근데 옆동네에 롯데캐슬, 다른 동네에 푸르지오도 있어요.
그럼 그걸 다 비교한 다음에 가장 좋은거, 그중에 가장 싼걸 선택해야 하는데, 그냥 내가 옆친구가 롬앤이라는 걸 쓰니까 여기서 해봐야겠다 해놓고 나는 답정너같이 두가지중에 하나를 고른건데, 어떤 사람도 롬앤과 클리오중에 고르라고 강요한 사람이 없을 거에요.
그게 사연자님이 부족했던 점이구요.
하락장에서 매수기준에 대해서는 그러한 애매한 주식, 내가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사지 않으면 일단 잃지 않구요.
하락장에는 많은 주식들이 일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을 안 갖고 있는게 좋아요 보통은.
그럼 어떤 주식을 갖고 있어야 되냐?
누가 뭐래도 이 회사가 경제와 상관없이 돈을 잘 벌 것 같다 하는 주식을 사면 돼요.
그런 주식이 있냐 없냐? 전문가 본인은 2022년에 3개 정도 찾았고, 그 주식들은 다 올랐어요.
그리고 그 외 주식은 사지 않았어요.
즉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매수 기준은 특별히 하락장에서만 해당되는 건 아니에요.
사연자님이 겪은 상승장에서는 A나 B나 개나소나 다 오르기 때문에 그때는 이러하고 하락장에는 이러하다 라고 나누어 생각할 뿐이지, 실제로는 투자를 안하면 잃지는 않아요.
사연자의 접근하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정도는 일반 투자자의 평균치보다는 높아요.
그런데 그게 현재 전업투자의 수준에 맞느냐, 그 수준에 가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는 지금 답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멀어요.
주식 관련 추가 질문이 있는지?
전문가 : 매출을 트래킹한다는 것에 대해 추가 설명을 드리면
제가 보는 좋은 주식은 이익이 늘어나는 주식인데, 이익이 늘어나는 주식의 방법중에 제일 편한게 매출액이 같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늘어나는거에요.
그런데 미래의 일이니까 알 수가 없잖아요. 매출액이 늘어날지 안 늘어날지.
그러니까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 이 회사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네, 줄어들고 있네를 인터넷 검색, 주변, 회사 관계자들과 얘기해보는걸로 '추적'하는걸 트래킹이라고 하는데요.
이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건, 매출액을 트래킹해야된다고 하는 건 미래를 알아야 된다는 거잖아요.
미래를 아는건 어렵죠. 하지만 모든 주식이 미래를 알아야 되는 건 아니에요.
미래를 몰라도 아주 저평가돼있는 주식이 항상 있어요.
사연자님은 주식을 어렵게 하려고 하는거에요.
항상 돈을 벌고 싶어하고, 이 주식도 잘되고 싶어하고, 어떻게든 예측해서 투자를 해보고 싶은건데, 안해야 돼요.
돈을 벌려면 모든지 안 하려고 노력해야돼요. 발견한 걸 자꾸 지워나가는 연습을 해야되는 거에요.
어떤 회사의 미래를 아는게 아니라, 미래를 몰라도 이거보다 내려갈 수가 없다 하는 때, 또는 그런 주식을 사는게 주식하는 방법이에요.
예측하고 골머리를 쓰는 거 자체가 아주 좋은 타이밍이거나 아주 좋은 주식이 아니라는 증거다.
사연자님도 투자의 본질로 돌아와서 어떤게 안전하게 돈 벌 투자인지를 생각해야되지.
조금 더 내가 잘나져야지, 똑똑해져야지, 고도화된 투자방식을 어떻게 해야되지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잘못된거다.
그리고 근원적으로 전업투자자가 왜 되고 싶은지?
전문가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전문가 : 뭔가 루틴을 가지고 매일매일 어떤걸 해봐야겠다는 건 없고, 주식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이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저희 회사 인턴 얘기를 해보면, 8시30분에 출근을 해요.
저희가 9시 30분에 미팅이 있는데, 미팅시작전에 24시간전으로 돌아가서 24시간동안 종목의 투자 아이디어를 한개 가져와야돼요.
가져온다는 건 어느정도냐면
아이패밀리에스씨로 예를 들면 여자친구가 립스틱을 바르는게 롬앤거고, 그게 아이패밀리에스씨다. 이 회사가 파는 브랜드는 뭐뭐가 있고, 어느 나라에 어느 정도를 파는데, 앞으로 중국에 리오프닝이 돼서 이정도를 더 팔 수 있을 것 같다. 경쟁사는 뭐가 있는데, 중국에 진출하려고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걸 시장에서는 이정도로 알고 있고, 그래서 주가가 이런 것 같다. 실적의 변동 요소는 이런게 있고, 3년 후에 재무제표가 이럴 것 같고 추정해서 그려봤다.
이런걸 매일 해요.
이걸 제대로 못해서 피드백이 안되면 다음날 2개를 해야돼요.
그정도를 해야 직장인이구요.
전업투자자는 소득이 없잖아요. 저 인턴은 월급이라도 받으니까, 전업투자자는 더 열심히 해야할거잖아요.
미래를 예측하는 건 어려워요. 주식도 어려워요.
그러면 저 인턴보다 더 빡세게 해야되는게 전업투자자인거에요.
그래서 지금 전업투자자를 할 게 아니라 소득을 만드셔야 돼요.
소득이 없이 전업투자자가 되려면 최소 1년치의 현금흐름, 내가 소비하는 모든 것 다 포함하는 돈이 1년씩 있어야 되구요.
또는 그게 배당으로 나와야 돼요.
우리나라 현재 평균 배당 수익률이 1%정도 돼요.
현재 사연자 소비 기준 20억정도 있으면 전업투자자 해도 돼요.
소득만들고 꾸준히 투자하다가 40대, 50대에 전업투자자 하셔도 충분하구요.
요새 어린 친구들 너무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는게 안타깝다. 그렇게 할 이유가 없어요.
나중에 부자가 돼도 그렇게 늦는게 아니에요.
ㄹㅇ 전업투자자 쉽게 볼일 아닌데, 주식코인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종종 있는 것 같아서
여시들이랑 같이 보고싶어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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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 전 연령에서 여자들이 우세하쥬
사업병의 다른 한 종류같네
냅둬 저렇개 걍 살게
일단 직업을 가지세요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유행하고 나서 저런 사람들 많아진듯
저래서 젊을때 하는 성공이 제일 독이라고 한거같음. 2억을 벌어봤으니 근로소득이 얼마나 우습겠어 하지만 투자금의 절반을 날려놓고도 일 할 생각이 안하면서 결혼까지??? 주식하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직장도 안다니면서 뭔 전업투자야 정신차려
회사를 가슴이 시켜서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남들은 적성에 맞아서 직장다니겟냐..ㅋㅋㅋ
진짜 철없다....그래도 젊을때 남에게 상담을 받았으니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이다 부디 노동의 가치를 떠올리길 바람
와 내가 2억 벌었으면 웃으면서 회사 다닐텐데.... 공부를 따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본문에서 답하는 사람 내용 정독함ㅋㅋㅋ 주식 새로 시작해섴ㅋㅋ
주식 하면 할수록 직장이 있어서 매달 현금 들어오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게되던데... 어떻게 저렇게 대책없지..?
222222
하이킥 정준하잖아 그냥…스마트스토어를 했는데 수입 0원인것도 재주다
아.. 이거 유튜브 보고 솔직히 결혼한다는 여자분 걱정됨...
월부보는데 이사람진짜.. 결혼하면 안되겠더라
우리는 이런 사람을 백수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이런사람도 있구나. 알려줘서 고마워!흥미롭게 봤어
지금 어떨지 궁금하네. 아패씨 겁나 올랐는데 들고 있음 대박났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