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Tulipa gesneriana ✦꽃말 : 실연(broken heart) ✦분류 : 외떡잎 백합과 속씨식물 ✦개화시기 : 4월~ 5월 ✦원산지 : 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 ✦크기 : 20cm ~ 30cm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는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밑에서부터 서로 계속 어긋나고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
넓은 바소꼴이거나 타원모양 바소꼴이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안쪽으로 약간 말린다. 빛깔은 파란빛을띤 녹색 바탕에 흰빛이 돌지만 뒷면은 짙다.
꽃은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 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은 종 모양이다. 화피는 위로 약간 퍼지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2cm 정도로서 원기둥 모양이며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는다. 관상용 귀화식물로서 원예농가에서 재배한다.
✦튤립의 꽃점
석양이 지고 별똥별이 빛을 내며 덜어지고 또 새벽이 찾아오듯 사랑을 여러 번 거듭합니다. 당신의 사랑은 그런 기미가 느껴집니다. 슬픔은 당신보다도 연인 쪽에 있습니다. 신성한 사랑을 찾아 편력하는 것이 당신에게 어울립니다.
✦튤립 전설
네덜란드 작은 고장에 한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부모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자라난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순진 무구한 아가씨였다. 그녀에게는 그녀를 사랑하는 청년이 세 사람 있었다. 하나는 성주의 아들 또 하나는 기사 마지막 하나는 장사꾼의 아들이었다.
이 세사람은 그녀의 사랑을 얻고자 각자 그녀에게 맹세를 한다.
"나와 결혼해 주면 왕관을 드리리다" 성주의 아들이 청혼을 했다.
그녀는 청혼을 기꺼이 받아 들였다. "나와 결혼해 주면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진기한 보물검을 드리겠소"
무릎을 꿇고 구혼하는 기사의 용감한 모습에 처녀는 자신도 모르게 또 승락을 해버린다.
두 사람에게 승락을 해버린 처녀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매우 당황한다. 한 몸으로 어찌 두 사람에게 시집을 갈수 있는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장사꾼의 아들이 와서 역시나 청혼을 했다.
"나와 결혼해 주면 곳간에 있는 금 덩어리를 모두 드리겠습니다"
소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왕관도 검도 그리고 금덩이도 모두 필요치 않아 하지만 세사람은 모두가 정말 훌륭한 분들이야.
그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청혼을 승락한다는 대답이 나와 버리고 말았다.
세 젊은이는 그녀가 세 사람 모두의 청혼을 승락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녀에게 요부가 분명하다며 너 같은 나쁜것은 죽어도 싸다 욕을 하고 끝내 죽여버리고 만다.
그런데 그들은 그녀의 시체를 들여다 보다가는 깜짝 놀란다. 죽은 사람의 얼굴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 얼굴은 숭고하리만큼 깨끗했다. 그들은 그 모습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나쁜 사람일리가 없다며 외치며 후회했다.
꽃의 여신 플로라는 그녀가 결코 남자를 속일수 있는 인간이 아니고 다만 세상물정을 몰랐던 탓임을 알고 있었던 만큼 그녀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인간세상에 알리고자 그녀를 꽃으로 만들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튤립이었고 튤립의 꽃모양이 왕관을 닮고 잎은 칼 모양에 구근이 황금빛인것은 이때문이며
첫댓글 튤립의 꽃말은 실연...
그의 전설또한 사랑속에 결국 비극을 맞이했군요
아픈 전설의 이야기 잘 새겨 들었습니다
결국 거절을 못해 다 승낙하고
이 아름다운마음을 알지 못한
그들에게 죽음을 맞이하다니 ㅠㅠㅠ
슬픈사연의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