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와 취미인 우보서당에 대해 의논했다.
“연준 씨, 작년 한 해 우보서당 다니셨는데 어떠셨어요?”
“한자학원이요? 다닌지 오래됐어요.”
“그렇죠 다닌지는 19년도부터 다니셨으니까 오래 되셨죠?”
“네.”
“그동안 한자학원 다니신건 좋으셨어요?”
“네.”
“한자 계속 배우고 싶으세요?”
“선생님, 저 좋아하는거 뭔지 아세요?”
“글쎄요? 한자 공부하는 거랑 교회가는 거요?”
“(직원을 보며 웃는다)하하하.”
“맞아요?”
“네, 맞아요.”
“그러면 한자는 계속 배우셔야겠네요?”
“배우고 싶어요.”
“작년에 우보서당 다니면서 기억에남는 일은 있으세요?”
“수업이요?”
“수업도 좋고 다른 기억에 남는 거요. 김철근 선생님 스승의 날 선물도 드리고 같이 운동도 하시고, 생일 선물도 드리고, 연준 씨 생일이라고 밥이랑 케이크도 같이 먹고 선물 받으셨잖아요.”
“좋았죠!”
“그러셨어요? 올해도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면 좋겠네요.”
“좋죠.”
“연준 씨 올해 한자학원 다니면서 목표가 있으세요?”
“…목표요?”
“네, 이번에 한자 준 5급 시험도 보실 예정이잖아요. 올해는 준 5급 해보고 싶다던가 그런거요?”
“준 5급 따고 싶어요.”
“그러세요? 그럼 한자 몇급까지 공부해보고 싶으세요?”
“1급! 1급까지 공부할거에요.”
“연준 씨 한자공부 하시는 거 좋아하고 잘하시니까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요?”
“네, 한자 공부하는거 좋아하시잖아요?”
“맞죠.”
“선생님에게도 연준 씨가 한자 공부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왜요?”
“제자가 공부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하면 선생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래요?”
“네, 선생님이랑 이야기 나누어 봐요.”
김연준 씨의 목표가 뚜렷하다 올해는 준 5급 한자시험 합격이 목표고 앞으로는 한자 1급까지 목표이다. 우보서당 다니며 작년의 추억을 나누니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다. 올해도 김연준 씨의 일로 김철근 선생님과 함께 의논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자 한다.
2025년 01월 13일 월요일, 김범수
작년을 추억하며 의논했네요.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우보서당. 때마다 구실살펴 연락하고 정 주고 받아요. -한상명-
연준 씨와 추억하여 의논하니 고맙습니다. 이렇게 당사자가 의지와 희망을 품게 거들어야지요. 의논하는 내용도 평범하고요. 1급까지 공부도 응원합니다. -더숨-
첫댓글 목표가 뚜렷한 김연준 씨. 올해의 도전도 응원합니다. 서당 선생님이랑 함께하면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준 씨가 올해 목표한 한자시험 합격 자신의 일로 여기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 목표가 뚜렷하네요.한자 1급까지 열심히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