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특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지키는 게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ㆍ생활 잡지 '리얼 심플(Real Simple)'이 건강을 지키려면 술, 커피, 소금 등을 어느 정도 섭취하는게 적정한지에 대해 보도했다. ◆ 술 = 적당한 음주는 심장을 보호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가볍게만 마신다면 죄의식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라면 완전히 끊어야 한다. 적당한 음주도 30% 정도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음주의 기준은 여성의 경우, 한 잔 정도를 말한다(남성의 경우 두 잔). 하루에 맥주 370㏄ 정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와인은 150㎖l 정도(와인 한 병은 750㎖)가 적당하다. 주중에 먹지 않았다고 주말에 몰아서 마시면 안 된다. ◆ 커피=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성인 당뇨병이나 자궁내막암, 알츠하이머병 등을 예방한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커피와 차에는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산화제 성분도 풍부하다. 편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적정 섭취량은 하루에 커피 2잔 정도다. 도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 메스꺼움, 인지력 결핍 문제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면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에 무리를 준다. 고혈압 환자, 중년과 노년의 성인들은 하루 1500㎎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을 덜 먹고 식탁에 소금병을 두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설탕 = 단 것 자체는 조금 먹어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것들은 그다지 영양상 이익이 없다. 칼로리가 많아지면서 성인 당뇨병이나 비만 에 걸리게 할 수 있을 뿐이다. 미국 심장학회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에 티스푼 6개, 100칼로리를 넘으면 안 된다. 이는 과일이나 유제품에 포함된 설탕은 제외한 양이다. 식품을 구입할 때 탄수화물에서 설탕의 양이 절반 넘게 표기되어 있다면 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은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데, 달콤한 도넛에도 들어 있다. 미국 심장학회는 하루 2300㎎ (티스푼 하나 정도 분량)을 넘기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커피 ! 2잔을 마시면 200~3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 소금 = 소금은 신체 체액 조절과 심장, 신진대사 조절에 한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태양 광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카페인 섭취가 지나치면 가슴에 물혹이 생기거나 레드와인에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가끔씩 적당히 술을 마시는 성인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