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것 때문에 신경을 너무 썼는지 (무죄판결 됐어요,,너무 황당하게 당해서)
장에 염증이 생겨서 떼굴떼굴 구르다 내과가서 치료하고 약먹고 이제서야 살만할 즈음..
독감이 걸렸습니다..
콧물이 쉴세없이 흐르고 열도나고 해서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갔어요,,
그러다 마들역 **이비인후과 간호사랑 싸웠네요..
사소한건데 처음 진료볼때 뭘 쓰잖아요,, 이름, 주소, 연락처...
그런데 볼펜이 너무커서 불편한데다 안나오길래
다른걸로 달라고 했더니 볼펜을 또르르 굴려주는거예요..
기분도 살짝 나쁘고, 몸도 아프고, 4살짜리랑 같이 가서 빨리 끝내야겠기에 얼른 적으려 했지요
다만 큰 볼펜을 옆에다 밀어뒀는데.. 또르르 굴러가면서 간호사쪽으로 떨어졌어요..
갑자기 간호사가 정색을 하면서 "아니 왜 던지고 그러세요? 이러는거예요,,
그러더니 또 한번 "아, 깜짝놀랬네" 그러더니 잡아먹을듯한 표정,,
너무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그냥 아기랑 나오려고 하는데 가는 순간까지 째려보더군요...
정말 아픈데 별일이 다 있구나~하고 걍 다른 마들역 이비인후과 갔어요...
제가 요즘 신경이 예민해서 별일 아닌일에 이렇게 신경을 쓰나봐요,,
오늘은 4살짜리 아이랑 며칠동안 앓아온 만성기침 때문에,,
을지병원 가서 정밀검진 받았어요..
9시에 갔는데 오후 2시에 끝났네요...
폐렴에,, 축농증,, 천식,,, 결핵... 또래보다 작은 키와 몸무게,,,, 너무 절망적이예요..
결핵은 검사만 하고 2틀뒤 가야 하는데
그날은 예약이 다차서 무작정 당일 가서 결과 기다려야 하네요..
그래서 수술을 할지 다시 결정해보자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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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나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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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9 18:0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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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가지 한꺼번에 다 닥쳐서 기분 무지 나쁘겠어요.. 어디다 씩씩대고 화풀이 할데도 없고.. 그나저나 애기가 다 나아야될텐데 걱정이네요..
무슨 수술을 한다는건가요?
결핵반응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심하면 수술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내성이 강해져서 약도 필요없는 경우)그 정도까지 아니면 2주정도 입원치료하구요....토요일날 결과 보러 가야돼요... 결핵은 상상도 못했는데... 부디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야죠..
헐..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래요..
앗.. 너무 힘들시겠네요.. 부디 검사결과가 잘나와야 할텐데....그 간호사 참 이상하네요. 몸도 맘도 아픈데 친절하지 못한 의료진들 정말 화가 납니다.
마들역이면 노원 근처에 사시는 모양인데 상계동에 함영백소아과 함 가보세요. 선생님께서 유명하셔서 멀리서도 온답니다. 저도 거기 다니는데 의사선생님이 믿음이 갑니다. 에버메디 가서 예약 하고 가야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