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수석 기자 헨리 윈터 (발롱도르 투표 21회 참여)
1. 리오넬 메시
2. 엘링 홀란
3. 킬리앙 음바페
4. 로드리
5. 주드 벨링엄
이번이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축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반짝이는 로맨스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메시는 월요일 밤 파리에서 디디에 드로그바가 수여한 발롱도르를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
저는 잉글랜드의 발롱도르 투표를 진행하면서 엘링 홀란과 킬리앙 음바페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그들의 뛰어난 통계와 최고의 클립을 연구한 후 메시한테 돌아왔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으로 이끈 메시는 1986년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와 동등한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나에게 있어 마라도나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 역대 판테온에서 메시보다 앞서 있지만 메시는 지난 15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앞서 있는 선수다.
발롱도르를 평가하고 선정할 때 챔피언스리그와 토너먼트의 성공 여부가 필연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메시에게도 카타르에서 열반이 필요했다.
특히 스칼로니라는 젊은 감독과 엔소 페르난데스, 알바레스, 맥알리스터라는 세 명의 젊은 선수가 중심이 된 팀에서 메시는 모든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특히 개막전에서 사우디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더욱 큰 부담을 안고 있었다. 조국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메시는 응답했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수준 높고 다양한 7골을 넣었다. 또한 메시는 도움 3개를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데 필요한 690분을 모두 뛰었다.
메시보다 더 많은 슈팅 (32회)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그리즈만만이 메시의 21회보다 더 많은 키패스 (Opta 통계에 따르면 "선수가 팀 동료에게 전달한 마지막 패스"로 정의됨)를 기록했다. 자말 무시알라와 음바페만이 드리블을 더 많이 했다.
메시는 피파울 1위였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심판들이 메시의 명성에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메시가 표적이 되고 그의 트위스트와 회전은 상대 선수를 당황하게 한다.
모든 지표에서 메시는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투력을 발휘한 선수였다. 하지만 공격수는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팀만큼이나 개인 스타를 좋아하는 많은 젊은 세대에게 메시는 우상 (그리고 매우 의도적으로 신적인 의미를 부여한)이다. 메시의 국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다른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는 다르다.
메시는 영광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에 숭배를 받는다. 그는 팀과 조국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끊임없이 발휘하는 롤 모델이다.
메시가 올해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새로운 세대가 앞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발롱도르가 될 것이 분명하다.
2위는 맨시티에서 경이로운 골 (52골)과 트로피 (트레블)를 약탈하며 잉글랜드 축구 기자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홀란이다. 그는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하는 순수한 축구 선수로, 유머러스한 유머 감각도 갖추고 있다.
저는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친 점을 높이 사 3위로 선정했다. 그는 아마도 발롱도르를 향한 승부차기에서 메시에게 패했다.
홀딩 미드필더가 발롱도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지만, 로드리는 맨시티 우승 시즌에 기여하고 월드컵 당시 후방에서 활약하며 누구보다 많은 패스 (684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을 만하다. 저는 로드리를 4위에 뽑았다.
발롱도르의 잉글랜드 심사위원으로서 왜 잉글랜드 선수에게 더 많은 표를 주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답은 간단하다. 2001년 마이클 오언이 라울과 올리버 칸을 제치고 수상할 만큼 뛰어난 시즌을 보낸 이래로 그 누구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5년에는 프랭크 램파드 (148점)와 스티븐 제라드(142점)가 호나우지뉴 (225점)에게 가장 근접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잉글랜드의 한 신동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저는 주드 벨링엄을 5위 (1점)로 선정한 이유는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숙함, 배움과 승리에 대한 갈망, 책임감을 갖고자 하는 열망, 공격적이 위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미래의 잉글랜드 주장이 될 선수다. 그리고 홀란, 음바페와 함께 메날두의 발롱도르 시대를 서서히 계승하는 짜릿한 세대의 일원이다.
첫댓글 지금 시즌 분위기대로 시즌 끝나면 벨링엄 1등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