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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문화 최악의 경기관람
CHITOWN 추천 0 조회 3,255 22.10.01 16:17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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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01 16:25

    첫댓글 그 보안요원에게 다시 말하는 것을 녹음까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 내용은 해당 구단 홍보팀하고 축구 커뮤니티에 퍼졌으면 합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허재 전 감독의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짜증나게."가 생각나네요.

  • 작성자 22.10.01 16:55

    저도 서울 출신이고 제가 서울팀에 안좋은 감정이 있었으면 홈경기에 제돈 쓰고 가지도 않았을 거예요. 전 유럽에 아무리 선수가 많이 뛰어도 국내리그가 잘 되어야 한다고 믿는 편이라 텅빈 좌석이 많았던 케이리그가 안타까웠는데 오늘 그 이유 중 하나를 본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런데 이 이슈는 그 가드분 한 분의 문제가 아니라 리그 전체적으로 보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같아요. 굳이 그 한 분이나 서울 구단에 피해가 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22.10.01 16:24

    그 분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대응을 하는지 참.. CHITOWN님이 그냥 마음 달래시길요. 참 별 사람 다 있네요

  • 작성자 22.10.01 16:32

    감사합니다. 점심때 맛있는 것도 먹고 잠실야구장도 매주 가고 너무 기분좋은 한국 방문이었는데 오늘 너무 충격이 컸어요. 그래도 위로해 주셔서 한결 기분이 나아집니다. 부디 편안한 밤 되시길.

  • 22.10.01 16:28

    코메디네요. 슬프기도 하고요.

  • 작성자 22.10.01 16:33

    그러니까요. 경기장에 본인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오는 사람들은 어떤 프로 스포츠 팀이던간에 소중한 고객일텐데요. 마지막에 그건 알아서 하라는 말에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 22.10.01 16:30

    서울 수원이 좀 유별나요...

  • 작성자 22.10.01 16:33

    아 그럼 케이리그나 축구라는 스포츠 전체가 아니라 그 두 팀만 그런 편인가요?

  • 22.10.01 16:39

    k리그가 폐쇄성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있는건 사실인데 그중에 두팀이 좀 강해요... 그리고 그 가드가 좀 오바도 했네요...

  • 22.10.01 16:35

    어이가 없네요ㅎㅎ

  • 22.10.01 16:36

    그 가드 미친거아닌가요.. 프로팀에다가 한번 얘기해보세요. 이건 그 가드가 선 넘은거같은데…

  • 작성자 22.10.01 16:49

    케이리그는 서포터들도 강성이고 솔직히 서포터들이 좀 무섭기도 합니다.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싶진 않고, 제 넋두리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01 16:38

    무슨 북한도 아니고 ㅋㅋㅋ 어이없네요

  • 22.10.01 16:43

    .........?? 2022년에 일어난 일인거죠?

    국가 수장만 봐도 믿기지 않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와..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당황스럽네요

  • 22.10.01 16:49

    FC서울 관계자가 저랬어도 어이가 없을일인데 가드가 가드일이나 잘할 것이지 오지랖이 엄청나네요. 진짜 저같아도 골 넣는거 보고 박수 몇번 쳤다고 이런일 겪으면 다시는 경기장 가기 싫을것 같아요. 두 팀을 응원하는 팬이 아니라 그냥 축구가 보고싶어서 가는 중립팬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나봐요.

  • 작성자 22.10.01 16:51

    말씀이 정확히 제 기분입니다. 기분 잘 헤아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리그는 진성으로 그 팀을 좋아하는 분들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쪽인거라고 이해 하겠습니다.

  • 22.10.01 16:46

    성남도 저래요.

  • 작성자 22.10.01 16:50

    그렇군요. 리그 전체적으로 그렇다면 더더욱 그 가드 한 분 책임은 아니겠네요. 저는 스포츠 관람하면 원정팬이건 홈팬이건 얼굴 벌겋게 되서 웃으며 기분좋게 나와야 한다고 믿는 편이라서 그런 강성 문화와는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요.

  • 22.10.01 16:54

    저는 프로경기 관람은 농구와 야구만 해봤는데 저런 얘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서포터즈도 아니고 월급받고 일하는 시큐리티가 그랬다는 것은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라 위에서 지침이 있었겠죠. 그리고 그런 지침이 있었다는 것은 원정팀 멋진 플레이에 박수 정도만 쳐주는 것 가지고도 홈팀 관중들이 린치를 가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K리그에서 원정팀 유니폼 입었단 이유 만으로 어린 학생을 집단폭행한 일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까지 축구경기 직관은 국대밖에 안해봤는데 앞으로도 K리그는 보러 안가야겠네요.

  • 작성자 22.10.01 16:57

    아 실제로 린치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가네요. 하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전 케이리그는 안 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스포츠는 기분 좋게 즐겨야 하고,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케이리그처럼 공격적인 팬들은 너무 무섭네요. 케이리그는 팬들이 강성이고 무서운 이미지가 있어서 오늘도 조금 주눅들어 있기는 했거든요.

  • 22.10.01 17:08

    k리그 괜히 서포터즈 읎애야한다고 말나왔던 곳이 아니죠.... 축구보는데 치킨뜯는다고 욕했던걸 본적이 있어서...

  • 22.10.01 17:19

    케이리그 서포타 문화는 지들만의 리그 된지 오래죠. 국축도 안보면서 무슨 한국 축구 팬이냐라는 선민의식이 뿌리 깊이 자리하면서 하드코어한 응원만이 진정한 팬덤이다 뭐 이런

  • 22.10.01 17:25

    7살 아들이 요즘 축구 좋아해서 상암에 프로축구 보러가려고 예매 알아봤는데, 그런 멘트가 적혀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7살이 뭘 알까요 그냥 골 들어가면 좋은거지. 그래서 예매 못하고 제주 놀러갔을 때 거긴 관중이 적어서 테이블석으로 예매하고 봤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아들한텐 우린 제주 와있으니까 제주 응원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ㅎㅎ
    사실 야구장만 자주 가보고 축구는 처음이라 저도 몰랐는데 그런 문화가 좀 놀랍긴 했습니다.
    야구장은 원정이나 홈에 섞여있어도 응원하는거 신경 안쓰거든요.
    케이리그 선수들의 팬서비스 문화는 존경스럽지만, 팬층을 두껍게 하려면 이런 부분은 바뀌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진입장벅을 낮춰야 팬들이 많아지죠.

  • 작성자 22.10.01 19:56

    아이들은 보니까 정말 잘 케어해야겠더라구요. 말씀 하신대로 어린 아이들은 골 들어가면 그냥 신나하고 좋아하고 그러니까요. 제 조카도 7살인데 축구교실 다니고 축구를 좋아해서 오늘 가는길에 지금 케이리그 보러 간다고 다다음주에 성남전 같이 보러 가자고 했다가, 경기 끝나고 그 가드분이랑 이야기 끝나자 마자 바로 다시 애 부모님께 연락해서 그냥 말자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울 응원하게는 될 수 있어도 억지로 성남 들어가면 좋아하면 안 돼 이런 식으로 말하기는 싫어서요. 그냥 맘편하게 잠실야구장이나 같이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일어나서 응원하는 것도 신나하기도 하고요. 그 가드 한분의 문제가 아니라 위 댓글처럼 오히려 린치가 난무하는 험한 환경이라면 아이한테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 22.10.01 18:09

    유럽처럼 훌리건이 잇다면 보안요원이 얘기하는게 맞을수도 잇지만 국내에서 저런경우는 처음보네요~

  • 작성자 22.10.01 18:16

    보통 NBA 도 과격한 팬들 많지만 다들 섞여서 잘 보기는 하잖아요. 딱 한번 2014년 쯤 Bulls 랑 76ers 경기 보러 갔다가 76er fan 한 명이 원정팬인데 엄청 어그로 끌어서 쫓겨나는 건 한 번 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 박수 대여섯 번 쳤다고 가드가 와서 위협하는 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 분들 댓글 읽어 보니까 케이리그 경기장은 그런 걸로도 상황이 escalate 될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좀 의외긴 해요. 한국은 오히려 덜 그럴 것 같은데요. 거기다 아무리 한국이라도 야구장이나 배구 경기장은 아무 일 없이 섞여서 같이 보는데 말이죠.

  • 22.10.01 19:18

    케이리그는 본적 없지만 서포터 중에 훌리건 놈들때문에 사고가 몇번 있어서 방지하고 하는거 같은데… 방법이 매우 잘못 됐네요

  • 22.10.01 19:55

    어딜가나 텃세는 있나보네요..

  • 22.10.01 20:28

    근데 이게 전세계적 축구계 문화고 축구팬들 공통적 의견은 홈팀, 홈관중 권리를 한 보장하고 홈팀 편의 위주로 가야한다 얘기합니다(적당한 텃새도 홈팀 권리로 포장가능)
    피파 규정에도 홈팀, 원정팀 응원단 관중석, 동선 분리 규정이 있어요.

    저는 축구 응원문화에 심취해서 유럽등 여러나라 리그 경기도 다 보러갔는데 대부분 관중분리가 되어있고 한국이 제일 순한맛입니다.

  • 작성자 22.10.01 21:33

    그렇군요. 전 MLS 나 국대 축구만 보러 다녔는데 MLS 도 자연스럽게 섞여서 보고 (응원석은 따로 있지만) 2006년 월드컵도 토고전 프랑크프루트 - 프랑스전 라이프찌히 - 스위스전 하노버 세 경기 다 경기장에서 봤거든요. 그 때는 홈 원정 관중 다 섞여서 봤었는데 유럽이나 한국 프로축구는 좀 다른가 봐요.

  • 22.10.01 20:53

    박지성 맨유 초년 풀럼 홈경기 맨오브더매치 뽑힌 경기 암표를 사서 들어갔는데, 박지성 대활약에도 무표정으로 보거 있었는데, 옆의 아저씨가 한국인이냐며 박지성 잘하네라고 얘기했던게 기억납니다.

  • 22.10.02 16:36

    제가 평생 축구 농구장만 다니다가 어제 잠실야구장 첨 다녀 왔는데
    왜 한국에서 야구가 인기 많은 줄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중딩 때까지 K리그 팀 서포터로 활동했는데.. 자부심이 너무 강해요.
    K리그 서포터즈 문화는 진짜 사라져야 합니다

  • 22.10.04 10:02

    제가 축구는 보러 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모르는데, 응원석 뭐 이런게 따로 있는건 아닌가요? 야구는 1루측은 홈팀응원석 뭐 이런식으로 정해져있는거 같아서, 그 쪽가서 다른 팀 점수 냈을때 박수 치면 눈총 좀 받겠죠.

  • 작성자 22.10.04 15:00

    잠실야구장은 1루측이 홈이고 3루측이 원정 응원석인데, 예를 들어 3층 3루 응원석은 홈팬들이 앉는 경우도 있어요. 중간중간에 타팀 팬들이 응원하면 눈총을 좀 받기는 하는데 케이리그처럼 가드가 와서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응원석은 따로 있는데 거기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강성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저는 중립팬이라 그냥 일반석에 앉았습니다. 더구나 경기장이 거의 텅 비어 있었고 전 좋아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박수 5-6회 쳐 준 것 뿐입니다. 거기다가 엄연히 제 돈과 시간 들여서 들어간 고객인데 가드가 '그건 알아서 하시라' 는건 시장경제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행위였습니다. 고객한테 최소한 설명은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 안와도 사람 많아' 식으로 장사하는 리그는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경기장에 온 사람을 기분좋게 해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오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22.10.04 19:21

    @CHITOWN 아 그렇군요. 사실 말씀하신 강성 응원석 정도가 아니면 경비의 언행이 이해가 안가서 여쭤봤습니다. 돈 내고 시간 써가면서 가선 기분만 상하고 오셨겠습니다. 어디 관련 커뮤니티에라도 퍼져서 공론화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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