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남 수사, 외국인 최초 카작 국가기록원 박물관에 활동 등재

[zhanna]

1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박물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архив г. Алматы)에서 김창남 수사의 카자흐스탄 국가기록원 박물관 등재 축하 행사가 있었다.

지난 28년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료진료소 운영과 행려자를 위한 무료식당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카자흐스탄 국가기록원 박물관 심사 위원회의 심사결과를 통과해 올해 4월 29일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지역사회 공헌과 관련한 활동 역사 등재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날 축하 행사에는 김창남 수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국가기록원 박물관 관계자, 알마티 시청 관계자, 한인회 박태상 부회장, 지상사협의회 박균열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김창남 수사는 “그간 각계각층의 지원과 함께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봉사활동을 해오는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잘 해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국가기록원 박물관에 등재됨은 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교민들의 성원과 수고해준 8명의 직원들 및 함께 고생해 주신 모든분들의 협조 결과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자흐스탄 박태상 부회장은 “건강을 지키며 지역 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길 응원한다”고 했고, 지상사 협의회 박균열 회장은 “김창남 수사의 그간 노력이 인정받아 국가 기록원에 등재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창남 수사는 로마 카톨릭교회 카자흐스탄 교구 소속으로 카자흐스탄 동양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고, 노트르담 아카데미 정회원이자 자선 외래진료소 원장 겸 행려자 무료급식소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UN 명예대사 훈장 포상과 2016년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창남 수사는 이번 기록원 등재 과정에서 4층에 한국코너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한다.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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