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546장 (구 399장) / 베드로후서 2 : 1 - 1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546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후서 2장 1절 – 11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아멘!
저희 아이들이 어릴 때 장난감을 사 달라고 얼마나 졸라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장난감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더니 장난감 가게를 지나가도 눈길 한번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관심은 나이에 따라, 환경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 직업에 따라 그 관심이 각각 다릅니다. 한마디로 우리 사람들의 관심은 늘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 해남에서 누가 제일 잘 사나? 제일 높은 사람이 누구냐? 제일 잘 생긴 사람, 가장 매력 있는 사람이 누구냐? 누구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좋으냐?' 하는 것들에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관심은 오직 '어디에 의인이 있나? 어디에 구원받을 사람이 있나?' 하는 영혼구원에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소돔 고모라에 의인 열 사람만 있어도 용서해 주려고 하셨는데 의인 열 사람이 없어 유황불로 심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의인을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용서하리라.』 이렇게 우리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의인이 있나?' 하고 찾으십니다. 여러분과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의인이 되나?' 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닙니다. 우리는 벌써 의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믿음으로 의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이미 의인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15장 6절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의로 여기시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부끄러운 가문의 아들이었습니다. 우상을 만들어 파는 우상 숭배자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임기웅변으로 거짓말도 잘 했고, 상황에 따라 비겁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 인정하시고 의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아무리 부족해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한 가지 때문에, 갈라디아서 3장 16절 말씀처럼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를 믿나니』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성령으로 거듭나고,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의인은 믿음의 의가 있는 동시에 생활에도 의가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 15장 6절에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을 의로 인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7장 1절을 보면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흠과 티가 없이 되라는 것입니다. '네가 나를 마음으로 믿는 믿음도 중하지만 생활도 따라야 한다. 생활도 흠 없이 점 없이 의롭게 되어 내 앞에서 완전하라.' 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지만 동시에 생활도 의로워야 합니다.
물론 의로운 생활로 구원 받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만이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의 삶이 날마다 거룩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거룩하게 생활해도 하나님처럼 거룩할 수는 없지만 믿음으로 구원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이라 불러 주시고,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려고 몸부림칠 때 기뻐하십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6절에, 우리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하여 택하셨고, 둘째는 우리로 하여금 흠이 없고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게 하시려고 택하셨고, 셋째는 우리가 거룩함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해서 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교회에서 예배드리면서도 밖에 나가서 막 살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 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면 우리를 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으로 의인이 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귀하게 쓰십니다. 디모데후서 2장 20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이렇게 하나님께 쓰임 받으면 영원히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사람을 쓰십니다. 의로운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기쁨도 주십니다. 영적인 행복도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의인은 행복합니다. 의로울수록 행복이 더 올라갑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신앙과 삶으로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등불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과 삶이 겸손한 의인이 되면 하나님의 등불이 되어 우리 때문에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갖게 되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우리는 더 빛이 나는 하나님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의로워집니까? 간단합니다. 기본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의롭게 되는 길이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영적으로 구원받고 의롭게 되려면 오직 하나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답게 반드시 의롭게 살아야 하는데, 우리가 의롭게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면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리석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활하다보면, 반듯한 의인의 삶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마음에는 욕심이 있고, 죄의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가지지 못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 입니다. - 우리에게는 자꾸 죄를 짓게 만드는 육신의 소욕도 있지만, 그것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성령의 소욕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을 따라 살면 추하게 되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 말씀하십니다. 『…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아멘! - 성령을 따라 행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은 죄에 따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무섭게 받아들여야 하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고, 구원받은 성도답게 거룩하게 살아,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천국 가는 영광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