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교에 대한 고언(苦言)
이 선불교 이거 큰일 났구나!
1300년 우리 전(全)조상님들 불쌍하구나!
지금도 1만 명이라는 우리 승려들,
그중에 좋은 스님들이 있어요.
나는 그 스님들이 불쌍하다 그거라.
그들을 따르는 우리 신도분들 동타 지옥 하는데
이거 불쌍하다는 거요. 사실입니다.
부처님은 확고한 말씀을 하셔요.
“중이 사음 죄를 범하면 무간지옥 간다.
중이 상주물을 훔치면(마음대로 쓰면) 무간지옥 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상주물은 절 돈이어요.
큰 절의 주지, 큰 돈 나오는 절의 주지하려고 박 터지는데
그건 무간지옥 가려고 박 터지는 거요. 이거 불쌍해요.
나 지금 법을 아는 법왕자로서 하는 말이어요.
나는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되겠어요. 구해야 되겠어요.
이렇게 간절하게 말하는데도…
그래도 지금 전국적으로 천삼사백명 오니까 많이 오는 것이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내 법문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TV 불교방송국에 그렇게 나가고 싶어요.
나가서 호소하고 싶어요.
그런데 내가 10년 전에 나가서 이런 말은 못했습니다.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몽둥이 칼을 들고 들어올 거요.
그러니까 그 당시 석성우 불교방송 회장이 ‘할 말씀 다하세요.
우리 한국불교 큰일 났습니다. 다 썩었습니다.
살려야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고마웠어요. 좋다! 나간다! 그러나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사실을 말할 수 있습니까?
지금 우리 식구들끼리 있으니까 내가 상당히 이야기한 겁니다.
이 법문이 물론 우리 홈페이지에 올라가지요.
올라가지만 저 사람들이 홈페이지 안 봐요.
내가 쓴《붓다의 메시지》개정판 보정판
많이 출간해서 내놨지만 안 봐요.
선(禪)에서는 불립문자(不立文字)라니까요.
불립문자라고 하면서 또 선서(禪書)는 봐요.
나도 그 당시는 그랬으니까.
선문촬요(禪門撮要)‧선관직진‧육조단경(六祖壇經)은 본다고요.
또《금강경》은 봐요.
《금강경》에 저세상 있다는 말이 한마디라도 있나?
보살은 어떻고 부처님의 위상은 어떻고 위신력은 어떻고
짧게 짧게 나왔지만 그 사람들은 그거 안 봐요.
그저 무념무상 무주하니까 응? 맞다는 거지.
그래서《금강경》은 봅니다.
봅니다만《금강경》을 제대로 해석하나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제대로 해석합니까?
그 많은〈금강경 해설서〉가 수천 권 나왔지만
제대로 해석한 것은 지금 하나도 없어요.
우리《화엄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엄경》도 부처님의 실존을 모르면 위상을 모르면
위신력을 모르면 쓸 수가 없어요.
출처:2017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