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애도의 표시로 조기게양했습니다.
언제까지 조기를 게양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인터넷 생중계를 보면서.....
나가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마음으로나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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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이 물어봅니다.
딸 : "아빠, 왜 태극기를 걸어?"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나 : "오늘은 대한민국이 슬픔에 빠진 날이야.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미국산 수입쇠고기가 들어오게 됐어.
그래서 너무 슬퍼."
딸 : "그런데 왜 깃대 끝에서 기폭만큼 내려서 달아?"
나 : "이것은 조기라고 하는데....
오늘은 국치일이기때문에 이렇게 다는 거야.
너희들도 학교에 가면 꼭 이야기해야 해."
조용히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면서 한없이 슬퍼집니다.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기분 좋을 때 너를 다시 달았으면 해.
그때까지 우리 참고 이겨내자.
첫댓글 우리모두 동참합시다..
태극기가 슬퍼서 우는 것 같습니다....태극기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슬퍼보기는 처음입니다.제가 태극기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슬픕니다.
너무 슬픈 아픈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어제 정운천 장관은 점심식사를 한우로 했다는 이야기와, 정운천 장관이 지분 20%이상을 가지고 있는 참다래유통사업단인가라는 업체에 농식품부인가에서 122억 초저리 지원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만드네요.
어제 정운천 한우먹는 뉴스보고 역겨워서 죽는줄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