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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5: 19 세상에 속하였으면 - 요 15: 27 처음부터
요 15: 19 세상에 속하였으면 -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고 핍박한 까닭은 그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고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택함을 받아 구별된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1]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세상이 그들을 사랑할 경우는 한 가지 조건밖에 없다. 그것은, 그들의 근원이 그냥 세상에 속하고, 따라서 그들의 생활은 세상의 소유물이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과 반대되는 조건이 있는 까닭이다.
요한이 기술한 것의 특징 중의 하나는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한 것이다. 본 절에서는 "세상"이라는 단어가 무려 5번이나 나온다. 그리고 전치사 ejk(에크)가 3번 나오는데 앞부분에 사용된 세상이 2회 사용되었고 1회 사용될 때 한번 더 나오고 마지막 2회를 앞두고 한번 더 나온다. 앞의 두 개 ejk(에크)는 "근본, 본질, 소속"을 뜻하는 반면 마지막에 사용된 ejk(에크)는 "나눔, 분리"를 말한다.
2]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택하신 까닭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세상에게서 미움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세상 죄악은 이처럼 서로 반대가 된다.
* 요 7: 7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4. 종과 주인 ( 15: 20 – 25 )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 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 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 20 종과 주인 -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 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했던 그들은 예수께 속한 제자들도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다. 다시 말해,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는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듯이,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크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주께서 받으신 것과 같은 미움과 핍박을 받을 것이다.
1]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 요 13: 16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예수님의 핍박보다 제자들의 핍박이 더 클 수는 없다는 뜻과 동시에 나에게 핍박이 임한 것 같이 너희들에게도 임할 것이라는 뜻이다.
세상과 분리된 성령으로 난 모든 자들에 대한 핍박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 갈 4: 29 -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2] 사람들이 나를 박해 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이 절의 말씀은
(1) 성도가 박해받는 것이 필연적이니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2) 도덕적 처지에서도 그것을 받음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3]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여기서 "지킨다"는 말은 트집 잡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핍박하는 세력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현재의 제자들과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제자들의 말을 지키는 사람도 있다.
요 15: 21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하나님에게 대한 핍박자들의 무지가 사도들을 핍박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무지는 무죄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에게 증언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불신앙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좋을 뻔하였다. (Bengel).
2]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핍박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인함이며 그 원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한 처음 기도는 눅 23: 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들이 알지 못하여 핍박은 하나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약 4: 17,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요 15: 22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 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
세상은 까닭 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였는데, 바로 이 일에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었고 그것을 핑계할 수 없다.
1]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모르고 행하는 일에 대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청하였지만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이상 그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핍박한 것에 대해서 피할 수 없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 요 12: 48 -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 요일 5: 16 -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요 15: 23 나를 미워하는 자 -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인데 이 사상은 요한복음 전체에 흐르고 있다.
유대인들은 특히 아들은 버리고 아버지만 믿고 있다고 자청하기 때문에 요한은 아들과 아버지를 모든 경우에 일체로 주장하고 있다.
1]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참 성도들을 미워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미워함이고(18절), 그리스도를 미워함은, 하나님 아버지를 미워하는 큰 죄라는 의미에서 이 구절들은 말씀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자는 스스로 속이는 자이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는 일체이시다.
* 요 10: 30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이 점에 있어서 벴겔(Bengel)은 미움과 불신앙과의 관련성을 지적하여 말하기를, "그리스도에게 대한 사랑은 신앙과 동반하나 증오는 불신앙과 동반한다"라고 하였다.
요 15: 24 아무도 못한 일 - 내가 아무도 못 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말씀하셨고 아무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확실하고 풍성한 증거가 드러났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한 것은 큰 잘못이며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이었다.
1] 내가 아무도 못 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아무도 못 한 일"이란 것은, 예수님의 행하신 이적들을 가리킨다. 10: 25의 해석을 참조하자.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적들)은 너무도 위대하며, 그 일들은 하나님 아버지를 완전히 계시한다.
* 요 5: 17, 36 –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 요 14: 9, 11 –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그러므로 그것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은, 다만 지식적 과오가 아니고 도덕적 반역이다.
2]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예수께서 그동안 일으키신 기적들은 너무나 명백하여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아버지를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를 거부하는 것을 아버지를 잘 믿는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 요 16: 2-3 –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그러나 그것은 빛으로 나아오는 것을 막고 있는 사탄의 세력에 이용당하고 그 속에 가친 꼴이 되었다.
요 15: 25 율법에 기록된 -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 그러나 이는 저희 율법에 기록된바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틀림이 없이 반드시 응하신다고 말씀하셨다.
* 마 5: 18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은 시 35: 1-4의 인용이거나, 혹은 시 69: 4의 인용이다.
* 시 35: 1-4 –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 시 69: 4 -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 시 109: 3 -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시편을 "율법"이란 이름 아래 넣어 말하는 것은 그때의 풍속이다.
* 요 10: 34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는 사람들이 구약 초두의 부분 곧, 율법으로써 구약 전체의 명칭을 삼았다.
5. 보혜사의 증언 ( 15: 26 – 27 )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미워하고 핍박하지만, 그를 증언할 자들이 있다.
첫째는 주 예수께서 보내실 성령이시다. 보혜사 즉 위로자와 변호자로 오신 진리의 영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하였다(고전 12: 3).
둘째는 예수께서 세우신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것이다. 그들은 주께서 전도 활동을 시작하실 때부터 그와 함께 지냄으로써 그의 은혜로운 말씀들을 다 들었고 그의 능력의 기적들을 친히 다 본 자들이다.
요 15: 26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는 요한에 의해서만 기록되었다.
한글 개역 성경에 "보혜사"로 번역된 것은 모두 요한복음에 4번 나온다(요 14: 16, 26. 요 15: 26. 요 16: 7).
1]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이 세상 사람들이 사도들(성도들)을 미워해도(18-25). 그들은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므로 세상에서 물러서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된다.
여기에 그리스도에 대한 성령의 증거와 사도들의 증언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이 두 증거는 실상 일체이다. 성령은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며 증언하실 것이다(Wikenhauser, Schlatter).
성령이 오시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함이다.
* 계 19: 10 - 대언의 영 -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그는 '진리의 영'으로 오신다.
* 요 14: 17 -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5: 27 처음부터 -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
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은 자들이다.
이제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한 증인들이 될 것이다.
1]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니 나를 증거해야 한다."로 번역했다.
이보다 더 강하게 영어의 리빙바이블(Living Bible)은 "And you also must tell..." '너희는 증거하라'는 의미로 번역했다. 원문의 "kai; uJmei'" de; marturei'te"kai(카이) 접속사 "그러므로, 역시"와 de(데) "역시, 또한"이 사용된 것은 [너희도 역시 증인이 되라]는 말씀이다(마 28: 18-20. 행 1: 8).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친히 목도한 사실을 가리키는데, 그것이 사도의 자격이다.
* 고전 9: 1 -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 행 10: 41 -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그러나 그들이 이와 같은 자격으로만 증인이 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그리스도를 참으로 증언하게 되었다.
* 행 1: 8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내보냄을 받은 자)라는 칭호는 유다의 '보냄을 받은 자' 제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보냄을 받은 자는 특정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그를 보낸 사람에게서 전권을 위임받았다.
* 마 10: 40 -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눅 10: 16 -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 요 13: 20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1) 초대 그리스도교에서는 우선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활하신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남자들에게 이 칭호를 붙였던 것 같다.
여기에는 베드로를 비롯한 12제자와 바울과 또 다른 사람들이 들어간다.
* 롬 16: 7 -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 고전 9: 1 -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 고전 15: 5, 7-10 –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갈 1: 1 -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사도'들의 무리와 12제자 무리는 일단 구별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이 열둘을 세우심으로써 12지파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셨다.
* 막 3: 14, 16-19 –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유다와 베냐민의 두 지파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숫자 12에는 또한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완전해지리라는 약속이 들어 있다.
* 계 7: 4-8 –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그렇지만 <누가복음> 및 누가의 <사도행전>에서는 '사도'라는 칭호가 제한적으로 12제자에게만 쓰인다.
* 눅 6: 13-16 –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부활의 증인들은 또한 예수님의 지상 생활에 대한 증인들이고 예수님에 대해 처음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의 신뢰성을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
* 행 1: 21-22, 26 –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 행 2: 42 -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3) 행 14: 1, 14에서 누가가 넘겨받아 쓰는 사도 개념
* 행 14: 1, 14 – 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안디옥 교회에서 형성된 개념이고 또 하나님이 부르셔서 교회가 내보낸 선교사들을 가리킨다.
* 행 13: 1-3 –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이 사도 개념은 고전 12: 28. 엡 4: 11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고전 12: 28 -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 엡 4: 11 -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4) 앞에서 대강 말한 사도 개념은 그 영적인 자격과 회중에게서 비롯된 정당성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의 경우에는 쉽게 남용될 수 있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이런 '거짓 사도들'과 다투어야 했다(고전 11-12장)
* 고전 11: 5, 13 –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 고전 12: 11 -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그렇지만 초대 교회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누가의 사도 개념(2번)이 통용되었다.
* 계 2: 2-3 –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바울을 언제나 사도로 인정했고 그의 두드러진 중요성 때문에 베드로와 동등하게 여겼다.
2] 기도 응답의 비결 (요 15: 18-27)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환영을 받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은 어두움을 사랑하는데 그리스도인은 빛을 발산하여 어두움을 내쫓기 때문이다.
* 요 3: 19 -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만일 그리스도인이면서 세상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은 어두움에 동화된 사람이지 빛을 나타내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 마 5: 14-16 –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I) 이 세상 것을 사랑하는 자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19절)는 말씀을 하셨다.
세상이란 말은 ‘코스모스’로 이 말은 질서, 치장, 우주, 세계란 뜻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이 코스모스는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 같은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오히려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는 저주의 세계로 변모되었다.
그러므로 코스모스는 죄와 어두움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 소망이 없는 세상에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그는 이 빛으로 어두움을 물리쳤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 요 1: 1-3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 요 3: 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지만 세상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여(3: 19) 생명수(4: 10)와 생명의 떡(6: 35)을 물리쳤으므로, 곧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 세상'은 사탄이 임금 노릇하는 어두운 세상(12: 31),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세상(3: 19)이 되었다.
'이 세상'이 악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은 신약 성경의 다른 여러 곳에서도 나타난다.
* 갈 1: 4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 엡 6: 12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죄에서 해방되고 새롭게 창조된 사람은 이미 악의 세력에서 벗어났고 아직 '이 세상'에 살더라도 더 이상 '이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 사실을 그는 변화된 행동으로 드러내었다.
* 롬 12: 2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고전 5: 9-11 –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또한 그는 선이 유일한 세력인 새 세상을 기다린다.
* 벧후 3: 13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2) 내세 : 오는 세상
신약의 기자들은 "이 세상" 또는 "이 세대"와 "저 세상" 또는 "오는 세대"를 구별하고 있다.
* 막 10: 30 -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 눅 20: 34-36 –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 엡 3: 9-11 –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 골 1: 26-27 –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유 1: 25 -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 2: 5에서는 "장차 올 세상"으로 번역하고 있다.
* 히 2: 5 -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이 세상" 또는 "이 세대"는 악의 권세 아래에 있다. (갈 1: 4. 엡 6: 12)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새 세대 혹은 새 세상의 건설을 시작하셨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할" 그때를 기대하고 있다.
* 계 21: 5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 골 3: 10 -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3)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이유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주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것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는데 있다.
세상에 속한 자라면 세상에서 사랑을 받을 것이다. 세상에 속한 자란 멸망 받을 이 세상과 운명을 함께 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지혜를 가지지 아니했다. 세상 지혜로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영을 가지지 아니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다(고전 2: 12).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다 세상의 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영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로서 온 영, 곧 성령을 받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대하여 못 박힌 사람들이다.
세상 풍조를 따라 세상 죄악과 세상의 습관을 따라 살지 아니하고 이런 생활에서 끊어졌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따르는 자가 이니요 세상을 이기는 자이다.
* 요일 5: 4 -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②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주관자인 사탄은 시기와 질투의 존재다. 그가 가장 미워하는 존재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 대상자가 바로 그리스도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며 핍박한다.
그리스도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들이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택자를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로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일을 방해한다.
우리는 마음으로 확실히 믿고 우리의 입으로 확실히 고백하여 우리들이 하나님의 택자임을 분명히 나타내어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과감히 싸워야 한다.
③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이다.
21절 말씀에서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이 가장 미워하는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이 이름을 믿고 이 이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란 이름은 세상을 심판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은 구원을 주시는 이름이기 때문에 사탄은 이 세상의 임금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 소유로 삼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의 백성들을 이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그 이름을 힘입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것이다.
주님을 미워하는 일이나 또 그의 택하신 자를 미워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무서운 죄이다. 먼저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일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심판을 곁들여 받게 된다.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는 그 후로도 성령을 통하여 계속 나타내셨으며 사도들이나 하나님 종들의 입을 통하여 수없이 증언되었다.
그러므로 불신의 죄는 그 어떤 구실로도 씻음 받을 길이 없다. 우리가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택한 백성임을 기뻐하며, 더욱 승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서로 사랑하라는 그의 계명을 지키자.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는 그의 사랑 안에 거할 것이다.
우리는 확실히 그의 사랑을 받은 자들, 그의 피로 죄 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받은 백성임이 분명해질 것이다.
또 그때 우리는 주께서 주시는 기쁨을 충만히 누릴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가 될 것이며, 또 그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이다.
둘째,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때 낙심치 말아야 한다.
악한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고 핍박했다면, 우리도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때 낙심치 말고 끝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자.
셋째,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성령님의 증거와 사도들의 증언이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또한 진리의 영이시다.
그는 친히 하나님의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신다.
또 사도들은 처음부터 주 예수를 따랐던 자들, 곧 증인들이다. 그들의 글들이 오늘 우리 손에 있는 신약성경이다. 성령님과 신, 구약 성경은 우리의 믿음의 근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