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208장 (구 246장) / 베드로후서 2 : 12 - 2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0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후서 2장 12절 – 2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아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자기 길을 쉼 없이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약 1억 4천 9백 6십만 킬로미터인데, 그 거리를 두고 궤도대로 태양을 계속해서 돕니다. 만일 지구가 그 길을 벗어나면 지구는 파멸하고, 우주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또 달은 약 3십 8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두고 지구를 도는데, 창조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어김없이 자기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만일 달이 그 궤도를 벗어나면 달도 불행하게 되지만, 바닷물이 넘쳐 지구도 파멸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의 많은 별들도 다 자기의 길이 있습니다. 만일 별들이 자기의 길을 벗어나면, 우주에 큰 혼란이 오게 됩니다.
그런데 별들, 지구, 달에게만 하나님께서 명하신 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길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10장 23절에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잠언 16장 9절에도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길, 달의 길, 별의 길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가 각자 가야 할 길을 주셨습니다. 그 길을 반듯하게 가야 됩니다. 그 길을 벗어나면 잘못됩니다. 천사는 천사의 길을 가야 천사로서의 아름다움이 계속 유지됩니다. 천사가 천사의 길을 떠나면 그 순간에 마귀가 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제자로서의 길을 계속해서 갔으면 베드로, 요한, 야고보처럼 빛나는 제자, 천국에서 지위가 높은 제자가 되었을 텐데, 제자의 길을 떠나니 마귀에게 쓰임 받아 천국에 있지 못하고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인용된 발람은 선지자인데 선지자의 길을 가지 않고 그 길을 벗어났습니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 자기가 가야 할 바른 길을 떠나 그릇된 길을 갔습니다. 그 발람을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뽑아 치려했습니다. 그러자 발람의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겁이 나서 포도밭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눈이 어두운 발람은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마태복음 5장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봅니다. 느낍니다. 그래서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두려워서 죄를 짓지 못합니다. - 요셉은 마음이 청결하니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같이 계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음란한 죄를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 마음이 청결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발람은 이미 세상 때, 돈 때가 묻어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귀를 때렸습니다. "왜 길로 가지 않고 밭으로 들어왔느냐?"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밭에 내려와 나귀를 몰아붙이니 나귀가 하나님의 사자를 피하려고 몸을 담에 대었습니다. 그러니 발람의 다리가 담에 부딪쳐 상처가 났습니다. 발람은 아프니 또 나귀를 때렸습니다. 그러나 나귀는 칼을 뽑아 든 여호와의 사자가 앞으로 더 나아와 선 것을 보고 무서워서 주저앉았습니다. 선지자이면서도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하는 발람은, 나귀이면서도 하나님의 사자를 본 나귀를 때렸습니다. "갈 길이 바쁜데 왜 이렇게 주저앉느냐?" 그러자 나귀가 말을 했습니다. "왜 나를 세 번이나 때리느냐?"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사람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잘 안 되는 분도 그 입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면 기도를 잘 할 수가 있습니다. 전도를 잘 못하시는 분도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 주시면 전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과 입을 열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나귀의 말을 듣고 발람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평생에 타던 나귀가 말을 하니 충격을 받았지만, 발람이 짐승인 나귀한테 책망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가지 않고 그 길을 벗어나면 짐승에게도 꾸중을 듣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불쌍한 발람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제서야 발람은 바로 앞에서 칼을 뽑아들고 자기를 치려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습니다. 발람은 두려워서 엎드렸습니다. "내가 잘못했나이다." 회개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그런 자, 곧 거짓 선지자는 물 없는 샘과 같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 선생들, 이단자들에게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 보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고, 생수가 흘러나오는 예수님을 떠나면 생수가 없습니다. 또 오늘 본문 말씀에 '거짓 선지자는 광풍에 밀리는 안개와 같다.' 고 말씀하십니다. 이단자, 사이비, 거짓 선생들이 가르치는 것을 보면, '야! 저기에 뭐가 있네. 야! 저기에는 신비한 것이 있네.' 그러나 가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두움이 기다리고 있다.' 고 말씀하셨는데, 거짓 선지자를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캄캄한 어두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캄캄한 어두움은 지옥을 가리키지만, 이 세상에서도 캄캄함을 뜻합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우리의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 앞에 있을 때에 우리의 칼라, 우리의 은사, 우리의 아름다움과 귀함이 드러나게 되고, 우리의 인격이 꽃처럼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탄을 따라가면, 어두운 캄캄함에 거하게 되니 우리의 장점이나 우리의 은사는 다 없어지고, 아무것도 아닌 무명의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 앞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를 따라가면 그 토한 것을 다시 핥아먹는 개와 같은 신세가 되고 맙니다. 또 돼지 같은 신세가 됩니다. 주인이 깨끗하게 씻어 주어도 돼지는 곧 진창에 가서 다시 뒹굴어 또 자기 몸을 더럽힙니다.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라가는 사람이 바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로는 파멸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이 되는 길, 복이 되는 길로만 가야 합니다. 믿음의 길, 신앙의 길을 반듯하게 가면 우리 인생의 모든 삶의 길이 다 반듯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이 되는 길, 복이 되는 길, 믿음의 길, 신앙의 길을 말씀을 따라 반듯하게 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나도 행복하고, 내 가족도 행복을 누리고, 교회도 부흥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편안하게 됩니다. 로마서 14장 18절에 말씀하십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아멘!
해와 달과 별들이,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자기의 길을 반듯하게 잘 달려가므로 모든 것이 잘 돌아가듯이, 여러분과 저도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길을 반듯하게 잘 달려가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칭찬하는 복된 신앙과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