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 소리를 접하는 국민들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런 자가 광복회 회장이라니. 광복회는 생존한 독립유공자나 독립유공자의 유족·후손이 모여 1965년에 처음으로 광복회를 결성하였으니, 58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유공자 단체다.
이렇게 정부가 지원하는 단체의 수장이 개인적 의견에 의거해서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바꿔야 한다는 망발적 발언을 국민들은 수용할 수 없다. 또 이종찬은 광복회에서는 대한민국 연호를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원년으로 하여, 올해는 서기 2023년 대신에 ‘대한민국 104년’으로 고쳐 쓰겠다고 말한 모양인데, 이는 정말 세계와 동떨어져 살겠다는 치매적 현상이거나, 정신 이상자 수준의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헛소리다. 1919년 건국일을 주장하는 세력들은 대부분 친북적 사고로 경도된 자들의 주장이다.
적어도 나라가 건국 되기 위해서는 국가 구성의 필수요소들인 영토, 인구(국민), 정부, 주권 등 4요소가 있어야 한다. 또 이 요소들이 국가 구성의 진정한 요소가 되려면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영토는 배타적으로 지배하는(군사력으로 수비되는)영토여야 하고, 인구는 국가의 권위에 복종하는 상주 인구여야 하며, 주권은 내치와 외치에서 실질적으로 행사되는 최고 결정권이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요소들은 국가 구성의 요소로 기능 할 수 없는 것이다. 과연 1919년 당시 대한민국은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었는가? 임신한 날이 애기 생일인가?
이에 비해 1948년 건국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헌법 공포 1개월 후에 있었던 1948년 8월 15일의 정부수립 기념식에서 발표한 기념 연설에서
“8월 15일 오늘 거행하는 이 식은 우리의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 민국이 새로 탄생하는 것을 겸하는 것입니다. 이날 동양의 한 고대국인 대한민국 정부가 회복되어서 40여 년을 두고 꿈꾸며 투쟁하여 온 사실이 실현된 것입니다.”(중략) 또 그는 “이 새로 건설되는 대한민주국이 세계 모든 나라 중....”이라고 발표했다.(양동안, 한국중안연구원 명예 교수 대한민국 건국 언제?에서)
바로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 8월 15일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엔의 인정을 받은 날이 바로 1948년 8월 15일이다. 이 이외의 개인 의견이나 이를 주장하는 발언은 역사를 왜곡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혼란을 주려는 불순한 세력들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기미년 1919년은 독립운동을 했던 한 해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최근 국민들이 보는 광복회는 정말 해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명색이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후손, 유족들이 만든 광복회가 선대들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숨결은 어디로 사라지고 야바위 같은 인간들이 회장을 맡는가 싶다. 2019년에 회장이 된 김원웅, 그 뒤를 이은 장호석 회장도 불미스런 일로 물러났다. 특히 김원웅은 정말 정신이상의 인간이 아닌가 싶다. 그 자는 좌편향 발언과 온갖 잡범 수준의 비리를 저질러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찬마저도 이런 이상한 발상을 하니 참으로 놀랍다. 이종찬은 개인 가정 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에 영향을 끼치고, 헌신한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부통령의 종손자이기도 하고, 육사를 졸업하고 전두환 대통령 시절엔 여당의 주요 간부를 지냈고, 김대중 시절엔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 이종찬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또 시중엔 말이 많다. 윤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이종찬 회장에게 고언을 전한다. 1919년 건국을 주장하는 자들은 친북의 사람들이다.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나 가치가 없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장 자리를 맡지 않아야 한다. 자유 우파 사상이 빈곤하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정체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자가 공직에 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나이가 80을 넘어서면 공직을 맡지 말라. 노욕이고 노추다. 그러니 치매인가, 아니면 외부의 지령인가하는 말들이 있고, 많은 국민들이 의심한다. 이종찬 회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광복회 회장직을 사퇴하길 강력히 촉구한다./Freedom &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