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포함 10명이내, “귀순” 밝혀
일가족 어선 귀순, 2017년 이후 처음
두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북한 일가족이 어선을 이용해 귀순한 건 정부 발표 등을 통해 공개된 것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감시 장비를 통해 북한 어선 1척이 6일 밤 NLL을 향해 오는 모습 등 이상 동향을 포착하고 집중 감시에 나섰다. 문제의 어선이 NLL을 넘어 남하하자 군 당국은 즉시 해상으로 병력을 투입한 뒤 항해 중이던 어선에 올라 검문검색을 했다.
정부 소식통은 “어선에는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북한 주민 여러 명이 타고 있었다”며 “정확한 수를 밝힐 수 없지만 10명은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들은 어선에 오른 우리 장병들에게 ‘실수로 표류한 것이 아니다’라며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7일 새벽까지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이들을 수도권의 한 군부대로 이송했다.
지난달 15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한 이후 북한군의 NLL 인근 경계 태세가 삼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유로 취한 국경 봉쇄도 풀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가족이 NLL을 넘어 귀순한 것은 식량난 등 북한 내부 사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증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6년만에 일가족 목숨 건 귀순, “北 극심한 식량난 때문인듯”
두 일가족 서해 ‘어선 귀순’
軍, NLL 넘어온 초기부터 경계작전
위장 탈북 가능성 확인후 신병 확보
신원-귀순 동기 등 합동신문 진행중, “식량난에 집단 탈북 이어질수도”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수상한 어선 1척이 NLL로 다가오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된 건 6일 밤이었다. 어선은 곧 NLL을 넘었고, 이후 연평도 좌측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를 포착한 군 등 관계 당국은 병력을 즉시 해상으로 투입해 이들에게 귀순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위장탈북 가능성 등까지 파악한 뒤 7일 새벽 신병을 확보했다.
일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NLL을 넘어 귀순한 사례는 공개된 사례 기준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마지막은 2017년 7월로, 당시 북한 주민 5명이 어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어왔는데 이들 중 일부가 일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6월 주민 4명이 동해 NLL을 넘어온 이른바 ‘삼척항 노크 귀순’ 당시 군 당국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도착한 뒤 주민들이 어선에서 내려 항구 주변을 돌아다닐 때까지 이를 포착하지 못해 경계 실패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이번엔 어선 포착부터 신병 확보까지 경계 작전 및 귀순 조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 6년 만에 일가족 단위로 NLL 넘어 귀순
군경 및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은 수도권 모처에서 이들에 대한 합동신문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이들 중 북한 군인은 없었다”면서도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귀순자들은 두 일가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간 관계 등을 당국은 확인 중이다.
일가족이 아닌 북한 주민이 귀순 과정에서 어선을 이용해 NLL을 넘어온 건 ‘삼척항 노크 귀순’ 사건이 있었고 같은 해 11월 주민 2명이 어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은 뒤 귀순 의사를 밝혔다.
당시 문재인은 이들 2명이 살인 등 중대범죄를 저질러 보호 대상이 아니라며 강제 북송해 논란이 됐다. 문재인 정부 핵심 안보라인 인사들은 이로 인해 이번 정부 들어 줄줄이 기소됐다.
정부 소식통은 “우리 정권이 바뀌면서 강제 북송 등 우려가 사라진 것도 이들이 귀순을 결심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극심한 식량난 속 귀순 가능성
극도의 보안 속에 합동신문이 진행 중인 만큼 귀순자들의 신원 및 구체적인 탈북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목숨을 건 ‘어선 귀순’을 결심한 배경에는 북한 내 극심한 식량난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은 군인 1인당 하루 곡물 배급량을 기존 620g에서 580g으로 최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 순위표 최상단에 있는 군도 일반 주민 수준으로 배급량을 줄일 만큼 식량난이 심각한 것. 북한군 상급 부대에선 최근 식량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연쇄 탈북 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국경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굶어 죽는 주민까지 속출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평양에 거주하는 일부 특권층을 제외하곤 국제사회에서 지원받은 쌀 등을 지급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Hope1004
2023-05-18 03:14:03
설마 이번에도 종북좌파 문가놈정권 때처럼 북한으로 일가족을 강제로 돌려 보내는 것은 아니겠지??? 목숨걸고 자유를 찾아 넘어온 가족들을 환영한다.
포청천
2023-05-18 04:25:20
문가였다면 당장 눈가리고 둔손 뒤로 꽁꽁 묶어 바로 돌려 보냈을 것이다
alflsp
2023-05-18 05:03:41
그 배에 민노총,전교조, 정의실천 신부, 국개좌발들 실어 북으로 보내라!!!
골포천
2023-05-18 05:04:58
문재인이였으면 당신들 강제북송돼 다 죽었다.
황혼의피터
2023-05-18 04:47:02
환영하며 자유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닉네임 입력
2023-05-18 05:28:19
문죄인이 피가 마르겠구나...전 재산 털어 상전 정은이 한태 읍소하고싶은 맘 굴뚝같겠고 그 패거리들도...북쪽 공산독재 체제가 무너지면 자유대한민국국민은 세계제일 행복한 민족일것입니다.탈북민 두 일가족 이제 마음편히 일 열심히해 북에서 못다한 자유 행복 마음껏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
가라파
2023-05-18 05:20:42
이인영이한테 다시 한번물어보자 강제북송시낄까 말까?
가라파
2023-05-18 05:18:22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들 2명이 살인 등 중대범죄를 저질러 보호 대상이 아니라며 강제 북송해 논란이 됐다ㅜㅜㅜㅜ문죄인저노멀 목아지를 남대문처마끝에 매달아 영구보존해야한다
가을은
2023-05-18 05:53:49
대북전단 백번 날리는거 보다가 이런사실은 메스컴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라디오방송을 내보내고 하면 따라하는 북한인들이 늘어날걸로 본다 체제를 무너뜨리는건 내부동요가 최선이다....남한의 내부혼란을 부추기는 종북좌파와 노조세력들은 정부전복을 노리는 북에 동조세력으로 보고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하는게 능사다,
cosmos1153
2023-05-18 06:41:11
간첩 문재인을 간첩죄및 살인죄로 체포구속은 언제쯤 할것인가? 민노총등 간첩 집단의 정권전복 흉계를 분쇄하려면 이놈들의 정신적 지주인 살인간첩 문재인과 대장동 도적놈 이재명등 두놈을 신속히 체포구속해야 잡뱀들이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법이다!!! (살인 간첩 문재인 →도보다리에서 김정은에게USB칩 건네준행위는 빼박 간첩질이고 귀순청년 두명을 살인범으로 몰아 강제북송시켜 죽게 만든건 살인죄다! 문재인 이놈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의 하수인이었다! 체포구속해 간첩질 전말을 반드시 밝혀야한다!)
간첩놈이 공공연히 책방을 만들어 장사한다는건 간첩들과의 접선장소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책방엔 아무나 드나드는 곳이니 간첩들이 수시로 드나들어도 알길이 없다! (동무~ 이번 토요일에 대대적으로 윤석열 퇴진 시위를 하도록 당에 지시하시요! 돈봉투 코인사건을 덮어버리도록 이판사판으로 윤석열정권을 작살내시요~장군님 특별지시요!!!)
바른 길
2023-05-18 06:51:09
재인아, 어떡허면 좋으냐? 어선 탈북 식구들 남한에 정착시키면 너의 탈북민 강제 송환 실적이 떨어져서 너의 최고좆엄으로 부터 큰 질책을 받고 책방에서 만나야 될 독서인민들도 숫자가 줄어들텐데...
withdoban
2023-05-18 08:04:32
드뎌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부로 돌아왔네.
발끊겼던 탈북민 소식이 들리는 것 보니... 이런게 나라다! 동물농장 우두머리 지지하는 소대라기 패거리들아~
예민한양파21
2023-05-18 07:12:39
귀순이 맞다면 따뜻이 환영해주자, 그리고 답으로 뭉개똥일당들을 아주 많이실어서 보내자.
Worldwide
2023-05-18 07:48:47
눈 가리고 강제 북송시키진 않을거니까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