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첫 1위 작품은 ....?..호러랍니다.. -1월 첫째주 박스 오피스

[Southern]

제목	Hostel (라이온스)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BV)	King Kong (유니버셜)	Fun with Dick and Jane (소니)	Cheaper by the Dozen 2 (폭스)
주&총수익	$20,100,000 ($20,100.100)	$15,427,000 ($247,561,000)	$12,466,000 ($192,522,000)	$12,200,000 ($81,359,000)	$8,300,000 ($66,421,000)
상영관	2,195 (1주차)	3,514 (5주차)	3,482 (4주차)	3,182 (3주차)	3,108 (3주차)
제작비	$4.8m	$180m	$207m	$100m	----

 2004년을 시작해 2005년까지 불어닥친 저예산 공포영화의 바람은 2006년에 또 부는가 보다. 제작비 딸랑 480만달러 들인 이 작품은 첫 주에만 제작비의 5배를 벌어들이며, 2006년 첫 1위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로 그 작품은 2005년부터 거세게 불어닥친 "나니아"도 아니오, 거대 원숭이 "킹콩"도 아닌, 앞의 두 작품들보다 제작비가 약 40배를 덜 쓴 호러영화인 "Hostel"이다. 개인적으로는 엄청 매력적인 마스크라고 생각하고 있는 제이 헤르난데즈 주연의 작품인데, 이 친구가 키어스틴 던스트하고 함께 했던 "크레이지 뷰티풀"이후 꽤나 뜰줄 알았었다. 그런데..그냥 그렇게 이 영화 저영화 조금씩 나오다가, 뜰 수 있는 기회라 여겼던(내가 생각하기에..) "칼리토"의 속편인 "칼리토 2편"-(그냥 편하게 같다 붙이자..)이 극장 상영에서 바로 DVD출시로 넘어가는 바람에 그 기회마저 잃었다.(한국에도 출시됨..) 전혀 생각밖의 작품이 그에게 행운을 안겨주었으니...바로 이 작품이다. "hostel"은 두 미국인 친구 유럽 배낭여행갔다가 피똥싼다는 이야긴데, 오로지 공포영화만을 고집하는 엘리 로스 감독의 "난 한 쟝르만 찍어" 정신과, "영화는 오로지 재미"라는 제작자로서 참여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멋진 마인드가 제대로 결합된 작품인듯 싶다. 물론..보는 사람들마다 영화는 다를 것이다.

 2,3,4,5위는 지난주 1,2,3,4위의 작품들이 한계단씩 하락했다. 제목이 너무길어 박스 오피스 올릴때마다 짜증나는 "나니아 연대기"가..2억 4천만달러를 돌파했고, ♥코를 가진 "킹콩"은 3위..영화는 재미없어도 그래도 짐 캐리의 "Fun with Dick and Jane"은 총수익 8천만달러를 넘겼고, 짐 캐리와 비슷한 흥행보증수표인 스티브 마틴의 " Cheaper by the Dozen 2" 역시 총수익 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제목	Munich (유니버셜)	Memoirs of a Geisha (소니)	Rumor Has It (워너)	Brokeback Mountain (포커스)	The Family Stone (폭스)
주&총수익	$7,455,000 ($25,239,000)	$6,000,000 ($39,751,000)	$5,881,000 ($35,370,000)	$5,750,000 ($22,460,000)	$4,625,000 ($53,193,000)
상영관	1,485 (3주차)	1,589 (5주차)	2,766 (3주차)	483 (5주차)	2,218 (4주차)
제작비	$70m	$85m	----	$14m	$18m

 6위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문제작인 "뮌헨"이 차지했다. 이쪽 저쪽 워낙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환지라, 모두에게 전부 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없는 특수한 운명을 타고난 작품이다. 뭐..그런건 다 집어치우고서라도, 이 영화의 액션장면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하더라..

 7위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려다가 제작만 하게 된 "게이샤의 추억"이 지난주와 같은 자릴 지키고 섰다. 스필버그가 연출했었다면..어떻게 되었을까?가 궁금하긴 하다.

 8위는 지난주 바짝 순위를 올렸던 작품인 제니퍼 애니스톤, 케빈 코스트너의 "Rumor has it"이 차지했다.

 9위는 2005년도에 공개되어 지금까지 2005-06시즌 최고의 작품이라과 손꼽히는 두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 이안 감독의 "Brokeback Mountain" 이 차지했다. 불과 480여개의 상영관을 가지고 5주차에 접어든 작품의 성적치고는 상당히 놀랍다. 다음주에는 상영관이 좀 더 확대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만큼 성적도 오르지 않을까 싶다.

 10위는 제작비의 3배를 벌어들이고 퇴장 준비하는 "패밀리 스톤"이 차지..

그 외에..

제목	Casanova (BV) 총-$5,212,000	Grandma's Boy (폭스) 총-$2,875,000	Match Point (드림웍스) 총-$3,719,000	BloodRayne (Rom.) 총-$1,200,000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히스 레져,제레이 아이언스 주연이 "Casanova"가 이번주 상영관을 900여개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박스 오피스 레이스에 참여하려 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탑 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번주 개봉한 신작 "Grandma`s Boy"는 2000개가 넘는 상영관을 가지고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앙에 가까운 혹평과 냉담한 반응끝에..첫주 딸랑 287만달러를 벌어들였다.

 14위는 이번주 상영관 296개를 늘리면서 306개의 상영관을 통해서 알차게 벌어들인 우디 알렌 감독의 흥미로운 사랑이야기 "Match Point"가 차지했다. 평단의 확실한 지지와 우디 알렌의 팬들의 확실한 지지가 있기에 상영관만 조금 더 늘린다면야..탑 10도 힘들 것 같지는 않다. 남자 주인공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여주인공은 섹시한 보이스의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이다.

 19위는 "그냥 잊어주세요"를 외치고 싶은 영화 "블러드 라인"이 첫주 개박살 났다.

#coming SOON!!!

다음주 역시 대작들은 눈에 띄진 않지만, 볼만한 작품들은 꽤나 된다.

 처음 작품은 I love NBA 팬들이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대할 작품인 열혈청춘감동스포츠 영화 "Glory Road"다. 1966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올 흑인 스타팅 라인업을 가동시키며 NCAA 타이틀을 거머쥔 텍사스 웨스턴 농구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코치 카터"의 감동을 잊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잊지 말아야 할 듯..실화가 주는 감동은 픽션이 주는 감동의 배가 아닌가?.. "스텔스"로 실패의 맛을 봤던 조쉬 루카스가 감독인 돈 호스킨스 역을 맡았다. 그리고 제작은 ★★★제리 "흥행의 마술사"브룩하이머★★★가 맡았다.

 두번째 작품은 아시아인(웨인 왕)이 감독하고, 흑인여자가 주연한(퀸 라티파) 한 여자의 마지막 삶을 다룬 영화 "Last Holiday"다.

 세번째 작품은 스파이더맨에서 친구에게 아버지를 잃은 해리역을 맡았던 제임스 프랑코가 주연하는 잉글랜드의 기사와 아일랜드의 공주의 힘든 사랑이야기 "Tristan & Isolde"가 대기 중이다. 케빈 코스트너의 "로빈 후드"와 "몬테 크리스토"로 어느정도 옛시대 오락 영화에서 재능을 보여준 케빈 레이놀즈가 연출을 맡았고, 제작은 리들리 스콧,토니 스콧 형제가 맡았다. 제작자의 이름을 보고 있으니..괜찮을 것 같기도..

 마지막 작품은 새해 첫 애니메이션인 "Hoodwinked"가 대기중이다. 그림 형제의 대표적인 작품인 "Little Red Riding Hood"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앤 해서웨이,글렌 클로즈,제임스 벨루쉬,앤소니 앤더슨등 내공있는 신.구 배우들이 적절히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LeonPowe]

제이 헤르난데즈가 안 뜬 이유로는 그 흔하디흔한 스패니쉬 라스트네임을 사용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그럼 퍼스트네임이라도 특이하던가 제이 헤르난데즈는 김철수같은 이름이 아닐런지..ㅎㅎ

[ⓖⓞⓡⓓⓞⓝ]

저 농구영화 언제 개봉?

[오꿀리]

브룩하이머씨는 좀. 근데 이안감독 그냥 롱런하는 정도가 아니라 언젠가 오스카 거머쥐겠는데요. 타란티노는 불패란 말밖에 안나오군요.

[KGKGKG]

블러드레인ㅋㅋㅋ감독이 누군데ㅋ1~10위만 보고 개봉할 차례인데 개봉연기된줄 알았어요;;;

[TrustNo1]

블러드레인은 게임해보고 무진장 기대했던 영환데..감독보고 "꽥" 한번 한뒤 트레일러보고 "이게 21세기 영화란 말인가" 생각에.. 그 좋은 게임시나리오를 왜 저 감독에게 맡겨서 말아먹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버스회사 사장]

제임스 프랑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주연으로 나오는군요. 알아보니 예전 TV드라마에서 제임스딘 역으로도 나왔다던데...

[Mavs스내플]

우하하핳 블러드레인..-_-;; 게임을 왜 영화화하고 난리인지...글로리 로드 기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항상 좋은 정보 감싸합니다.

[j-rich]

이안 감독은 이미 이번 오스카 에서 최소 상 5개는 맡아놨다고 봅니다. 감독상의 경우 조지 클루니가 변수지만 아무래도 무난히 타지 않을까 싶고 작품상도 탈거 샅고....... hostel는 지나친 고문 장면 같은거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되더군요. 전 잔이난 영화는 못봐서....

[j-rich]

뮌헨은 곧 볼건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헐크>때부터 에릭 바나에 매료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