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zul.im/0NmVEk
결혼 2년차 남편입니다.
그냥 짧게 쓰겠습니다.
와이프가 이제 임신 8개월에 접에 들었고,
첫애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며칠 전 본가에 가서 세식구 저녁을 먹는데
(아버지는 안계십니다)
곧 시외할머니 생신입니다.
저희는 서울에 살고 외할머니댁은 전주.
결혼 전 인사 드리러, 작년 한번, 딱 두번 감.
밥을 다 먹고 과일 깍아서 먹는 도중
어머니가 와이프에게
임신했다고 집에만 있지 말
바깥 바람도 쐬고 나들이도 할겸
시외가에 가자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와이프는 과일 먹다가 너무 놀래서
네? 하고 저를 쳐다봤구요.
저도 별 생각이 없던지라
그래 쉬엄쉬엄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이동하면 되겠다고 가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눈빛이 싸늘해지면서
저 힘들어서 못가요 어머니.
그럽니다.
어머니가 한번 더 다녀오자고
권유를 하였지만
와이프는 자기는 못가니
저랑 갔다오라고 하였고
어머니는 더이상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와이프는 불같이 화를 내네요.
이 몸으로 무슨 전주까지 갔다 오냐며
내 몸보다 시외할머니 생신이 그리 중하면
본인들끼리 다녀오라구요.
그래서 제가 와이프 기분을 풀어준답시고
자기도 없이 나 혼자 뭐하러 가냐고 했더니
남자들은 이래서 문제라고,
결혼 전에는 본가 행사엔 관심도 없던 주제에
왜 결혼하면 와이프를 못살게 굴고 난리냐고
눈에 핏대를 세웁니다...
그러더니 어머님이 제일 문제다
당신하고 아가씨하고 자식을 둘이나
임신해봤으면 임신했을 때에 힘듦과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거면서
무슨 8개월인 나에게
그 먼 곳까지 가자 그러면서
내가 아가씨였으면 가자고 했겠냐고 그러네요.
우리 며느리 몸 힘들테니까
이번엔 나 혼자 다녀와야지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상 아니냐고.
나는 가면 개고생인데
나들이 같은 소리 한다고
어머님한테 정 떨어져서
당분간 쳐다도 보기 싫답니다.
제가 임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남자인 저로써는 임신을 두번 해본
어머니가 갈만하니까 이야기를 꺼낸 것 같은데
와이프가 불같이 화를 내는게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어머니가 너무 괘씸해서
아이 두돌까지는
절대 시외가에 안갈거랍니다..
이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지
기혼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집근처에있는 호텔 예약해놧다하면 안가겟니? 이럴때만 집에만있지말고 외출해야 좋다는말 가져다붙임ㅋㅋㅋㅋㅋ
역시 판한남충들 결혼못해 부들대는새끼들밖에 없닼ㅋㅋ니들이 도태된이유
남자 표시 된 댓글ㅋㅋㅋㅋ
왜 자댕이들은 결혼하면 효자가 되는걸까 ; ;대리효도 하지말고 셀프효도 해라
신기하다 그 성별은 그 성별을 위해 어떡해서라도 자기는 이성적이라는듯이 판단보류 하거나 편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퇘지됨 ㅋㅋㅋㅋㅋㅋㅋㄱ ㅐ웃ㄱ ㅕㅋㅋ
외국ㅋㅋㅋㅋㅋ 븅신인가 임산부는 비행기 탈 수 있는 개월 수 정해져있거든ㅋㅋㅋ
성별 자체가 문제인듯 댓글들까지 완벽하네ㅋㅋ
ㅋㅋㅋㅋㅋㅋ댓글좀보고 자기검열좀해라 ㅉㅉ 뭐잘났다고 인터넷에 글썼을까?
시외가..????????? ㅋㅋㅋ 8개월에 말이됩니까? 전주면 짧은거리도 아니고 ㅋㅋㅋㅋ 그쯤 되면 시가도 안가고싶을텐데
하 답답해 이렇게 배려없는 놈 천지일테니
이러니까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오만것에 생색내고 다녔어야했는데 다들 그냥 꾹참고 조용히 지나가니까 임신별거아니라고 지들이 난리인거잖아. 휴
남한남 결혼하기 전에 전주 몇번이나 갔는지 돌아봐라
와이프기분풀어준다고 자기없이 나혼자 어딜가 이게 젤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개월이면 거의 만삭아니야?..
불편한 몸으로 남의 가족을 보러 저기까지 가라고?
빡침포인트가 한둘이 아님... 어휴.... 메모장켜야지
전주??미쳤음?8개월에 전주를가자고? 가까운곳도 가기 힘든마당에
카르텔 횡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 카르텔 한우옄ㅅ나
아 제발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나 혼자 뭐하러 가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시외할머니가 와이프 할머니니? 니 친척이야 니 친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누가 가족임?
시외가까지 임신 8개월인 며느리늘 왜 데려가는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심보가 고약함 지 아들하고만 가면 충분한데
임신 8개월인데 서울에서 전줔ㄱㅋㄱㄱㅋ 개도른거 아니냐 우리 회사는 서울에서 남해로 야유회 가는거 임신 7개월차인 사람은 힘드니까 집에서 편히 쉬라고 배려해줬었는데 생판 남보다 못하노;
여자라는 성별은 진짜 억울해 8개월이나 됐는데 급 이혼이나 낙태할수도 없고 씨발... 발목잡혔어...
아내가 구구절절 맞는 말만 했는데도 이해를 못 하는 빡대가리 집안
느그 엄마야 자기 엄마 보러 가는건데 뭐가 힘이 들었겠냐고 ㅅㅂ
파란마크 댓들은 다 하나같이 좆같은소리만 하냐
니네끼리가
임신8개월이면 좀 누워있자 좀 ㅡㅡ
등신새끼
태교여행이랑 비교하는데 그걸 비교하는게 맞냐고 ㅋㅋㅋㅋㅋ
친구랑 여행 , 상사랑 여행도 같다 해라
지능이 절레절레…
개등신새끼
저거 뭔 병신새끼가
내 엄마랑 남의 엄마의 엄마 보러가는 게 같냐 생각을 좀 해봐라
아휴 8개월이면 숨쉬기도힘든데 미친새끼가
아무것도 안시켜도 ㅈㄴ 고욕임 앉아있는것도 얼마나 힘든데. 남의집가서 편하게 앉아있을 수도 없고
지네집가는데 아내없이 지 혼자 왜 못가 ㅅㅂ
저 시기엔 컨디션 아주 좋아도 멀리 잘 안가지않나????? 언제 애 나올줄알고 이리저리 끌고댕길 궁리만 하노 인간대접을 안한다는 뜻임
누가 바람쐬러 차로 서울에서 전주까지감 ㅋ
개이기적이네
차라리 시외할머니를 모시고오삼;;;;;;
쉬엄쉬엄가자 이지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