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계성 따르는 사람 적은 거랑 비슷한 거 같아, 사회적 관습에 저항하는 데에 두려움을 느낀달까.
내 생각에 이런 관습 차이는 그냥 역사적으로 봉건제를 거쳤느냐(서양) 안거치고 중앙집권을 했느냐(한국. 고려부터 중앙집권이었고, 삼국시대도 각 나라별로는 나름 중앙집권적이지 않나? 적어도 봉건제는 아님) 때문인 듯. 옛날에 성을 가진 건 양반/귀족 뿐이었으니 성을 바꾸네마네는 서민들과 무관한 그들의 결혼문화였다는 건데, 그럼 결국 세력간 동맹이거든. 근데 봉건제에서는 자기 영토에 콕 박혀서 사니까 혼자 성씨 다르면 소외감 느낄테니 바꾼 거고, 한국은 어차피 수도에 모여 사니 동맹 상대인 자기 출신을 나타내는 성을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닐까 이게 내 생각임.
작위를 세습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 듯. 신분과 작위는 다른건데 보통 성은 작위랑 연관이 깊어서. 결혼으로 혼맥은 유지해야하지만 그거 때문에 작위계승순위가 뒤섞이면 또 안되니까... 로판 생각하면 쉬울 듯. A문 여자가 B가 남자랑 결혼해서 애를 낳았을 때 여자가 여전히 A가면 그 자식에게도 A가의 작위를 물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줘야 하니깐 그거 정리하려면 결혼하면서 성을 바꾸는게 편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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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패밀리 네임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 제도적 관습에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여자는 결혼을 하면 남자 성을 따르는 게 당연하다를 디폴트 값으로 갖고 있으니...
참나 그럼 남편이 성 바꾸고 애기들도 엄마성으로 하면 될 것을!!
@큐리어스-.- 부계사회의 몇 천년 된 관습이래ㅋㅋㅋ
@자축인묘진샤오미 이래서 여자들이 아예 결혼 자체를 안해야 된다 ㅡㅡ
헐 나 일시인데 10년도 전에 친구들이 똑같은 말 했었어,,,얘네들 사고방식이 같구나,,,ㅋㅋㅋㅋㅋ신기
그럼 이혼하고 자식들 여자가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자식들 패밀리네임이 여자 원래 성으로 바뀌는거야? 아니면 여자가 전남편 성 쓰는거야?
엄마 성으로 바꿀 수 있음. 근데 성을 자주 바꾸는 경우 이혼 낙인이 찍혀서 추심에 불리해서 이혼 후에도 성을 안 바꾸는 여성도 많다고 하네
난 이거 왜 페미니즘적으로 접근하는지 모르겠음 한국이 성을 안바꾸는 이유도 여성인권이 높아서가 아니라 한국은 결혼해도 어차피 며느리는 남이니까 가문일원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안바꾸는건데 뭐... 걍 부부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생각함
여자 성으로 바꾸면 되지~~~ 꼭 남자성 따라야함~~?!?!?!?!
모니카도 안바꿨어 이상하다고~!~!~
한국은 유교국가라 그럼 여성인권 낮은건 맞지만 부모자식간 관계를 더 중요시하는거.. 서양도 여자인권 좆창난 과거 전통 못버리는거고 중국은 과거에 남편성 붙이게 했다가 공산당 들어오고 평등이념 강조하면서 성 안바꾸게 된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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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그란데네 가족!
한국 모계성 따르는 사람 적은 거랑 비슷한 거 같아, 사회적 관습에 저항하는 데에 두려움을 느낀달까.
내 생각에 이런 관습 차이는 그냥 역사적으로 봉건제를 거쳤느냐(서양) 안거치고 중앙집권을 했느냐(한국. 고려부터 중앙집권이었고, 삼국시대도 각 나라별로는 나름 중앙집권적이지 않나? 적어도 봉건제는 아님) 때문인 듯. 옛날에 성을 가진 건 양반/귀족 뿐이었으니 성을 바꾸네마네는 서민들과 무관한 그들의 결혼문화였다는 건데, 그럼 결국 세력간 동맹이거든.
근데 봉건제에서는 자기 영토에 콕 박혀서 사니까 혼자 성씨 다르면 소외감 느낄테니 바꾼 거고, 한국은 어차피 수도에 모여 사니 동맹 상대인 자기 출신을 나타내는 성을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닐까 이게 내 생각임.
쟤네는 70% 90%이런거보면 선택이 제도라도 돼있나보네^^ 아예 제 3성 만들수도 있다고 알고있는데
우리는 개비성때문에 안바꾸는거고 내성 물려줄수도 없게 막아놨잖아
이거 진짜 웃기던데
예를 들어 김씨랑 이씨랑 결혼해서 이씨가 김씨된 후에 이혼해도 바뀐성으로 쓸 수 있대
‘김씨(구.이씨)’ 일케 되는 거임
근데 그 사람이 박씨랑 재혼 하자나? 그럼 상대방한테 또 김씨 성을 줄 수 있대
김씨(구 이씨) + 김씨(구 박씨) 일케되는거..
본투비 김씨는 없는데 김씨가족 될 수 있다는거 ㅋㅋㅋㅋ
귀족성일 경우에 이런식으로 한다구 들었어
헐 신기
아 맞아!!! 우리동네에 성 되게 예쁘고 특이한 부자아저씨 있는데 그사람 재혼했거든 전부인은 아직도 같은동네 사는데 그 전부인이 성 아직도 안바꿔서 현부인이 엄청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근데진짜.. 남편이 이름바꾸는게 맞지않아? 대체 남편이 뭘한다고
작위를 세습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 듯. 신분과 작위는 다른건데 보통 성은 작위랑 연관이 깊어서. 결혼으로 혼맥은 유지해야하지만 그거 때문에 작위계승순위가 뒤섞이면 또 안되니까... 로판 생각하면 쉬울 듯. A문 여자가 B가 남자랑 결혼해서 애를 낳았을 때 여자가 여전히 A가면 그 자식에게도 A가의 작위를 물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줘야 하니깐 그거 정리하려면 결혼하면서 성을 바꾸는게 편했을 듯.
남편 성으로 바꾸면 본인이 쓴 논문 본인이름으로 서치 되기 힘들어서 안좋아. 사회적으로 이룬게 많을수록 남자 성 따르는건 불리한게 많아
솔직히 뭐.....저런 거 깊게 생각하고 의문을 가지고 여자 성 유지할 만한 사람이면 애초에 결혼을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함...
결혼 제도 자체가 의문투성이인데 뭐...
성 혼자 다르게 가는 거에 불편한 게 있으면 애초에 그 불편한 걸 고쳐야지 서양도 남자 중심의 가족주의 심하고 문제도 못 느끼는 사람 많은 듯
22 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