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세의 각포는 2025년 8월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30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양 구단 간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각포는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지속적으로 연결됐지만, 리버풀은 그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는 일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했고, 리버풀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번 영입이 성사될 경우 각포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세 번째 영입이 된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파우메이라스의 윙어 알란 엘리아스를 €40m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엔초 마레스카의 팀은 릴과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 영입에도 합의했으며, 초기 이적료는 €95m이다.
각포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4/25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8골 7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5/26 시즌에는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경기력이 떨어졌고,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선발로 나섰음에도 새해 이후 리그에서 단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각포는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는 32강에서 모로코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각포는 당시 연인 노아가 임신 중 아이를 잃었다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로 복귀했다.
리버풀은 2022년 12월 PSV 에인트호번으로부터 각포를 영입했다. 기본 이적료는 £37m이었으며, 옵션에 따라 최대 £44m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약이었다. 그는 리버풀 입단 직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해당 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번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에 좋은 선택일까?(맨체스터 시티 담당 기자 샘 리의 분석)
이번 영입은 홀란의 백업 자원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말이 된다. 각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이고, 득점 기록도 준수하며 신체적으로도 강한 선수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 소식이 온라인에서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파우메이라스의 윙어 알란 영입에 근접한 가운데, 이 선수 역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적시장 막바지의 중요한 며칠을 앞두고 다소 허탈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불필요한 선수들을 높은 이적료에 매각하는 데에는 매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은 그 선수들 대부분이 불과 지난 18개월 사이에 영입된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최근 영입 정책이 좋았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1월에 영입한 마크 게히와 앙투안 세메뇨의 영입은 인상적이지만, 최근 다른 영입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따라서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전히 선수단의 여러 포지션이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네덜란드 공격수를 내보낼 수 있을까?(리버풀 담당 기자 제임스 피어스의 분석)
리버풀이 다음 주 이적시장 마감 전 최소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코디 각포의 이적을 고려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각포는 일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2 무승부에서 보여준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각포는 25/26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면서 한층 더 신선하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영입하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얀쿠바 민테와도 계약에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다음 시즌을 위해 각포를 계속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바르콜라가 왼쪽 윙에서 각포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각포는 중앙에서 알렉산더 이사크의 백업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원이다. 특히 위고 에키티케가 부상으로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각포의 시장 가치는 £75m을 훨씬 넘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 관계를 고려하면, 그를 토트넘 홋스퍼에 매각하는 것이 리버풀 팬들에게는 더 받아들이기 쉬울 것이다. 두 구단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선수가 이적한 것은 2015년 라힘 스털링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버풀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고 각포가 잔류하기를 바랄 것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7535749/2026/08/24/cody-gakpo-liverpool-man-city-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