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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밤 중인데...........혼자 잠이 안와서 쓸쓸히 소설을 씁니다..........
이러니까 꼭 불면증 환자같은....-_-;;;;;;;;;;
하아ㅜ_ㅜ 드디어 잠이 오기시작합니다...
그래도.......이것만 쓰고.......잠자리에 들겟슴돠-.ㅠ
.........................................................
"서태일! 거기서!"
학교 복도....... 그것도......... 2학년 1반....... 우리반 앞이다..........
"거기 서라니까!!!!!"
나는 가는 태일오빠를 겨우 따라 잡았다.
"뭐야"
".....이유....정말... 나랑 헤어지고 싶은 이유를 말해줘"
"니가 싫은 거라면?"
"......오빠!"
"......약혼녀"
".............뭐.....?"
"나 약혼녀있어^-^"
"..........."
그리고 그냥 가버리는 태일오빠..... 약혼녀라..... 약혼녀 있다는 말을...... 어쩜 그렇게 웃는얼굴로 쉽게할까............
오빠랑 나랑 가졌던 2년 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허망한 시간이였나.......?
아니...... 2년이라는 시간이... 허망하게 느껴진다..... 나쁜놈......
"어머~ 어떡해! 한채은 차였어!"
"그러게~ 어쩌니~"
"뭐~ 차라리 잘된거 아냐? 이참에 주제파악 하라지뭐! 지주제도 모르고 태일선배랑....하~"
사치3인방의 욕소리가 내 귀에까지 다들린다..... 이젠....... 다 틀렸어...... 태일오빠도..... 천일고도............
"야!-_- 너네 죽고싶어?! 우리 채은이 한테 왜 지랄이야!"
"어..어머어머! 지..지랄? 어떻게 그렇게 상스러운말을......"-사치3인방대가리-_-
"쳐맞고 정신차릴래? 빨리꺼져"
"...참..참나! 어이가 없어서! 얘들아! 가자!"
...그래....참........나에겐.......친구가 있었다...... 진정한 내 친구......... 그건바로.......
"채은아.. 괜찮아?"
민성은.........
"야! 니네 한번만 더 까불어봐! 그땐 죽어! 알겠어? 컴온 베이비-_-"
채유정..........
부자집 귀한딸들이지만 정말 성격이 나랑 잘맞는 내 두명의 친구들........
"성은아....흑...흑흑...흑........."
"괜찮아..괜찮아... 남자는 깔렸어...괜찮아..."
"어어엉엉엉....T_T"
"태일선배 진~짜 못때써! 우리 채은이를 차다니... 그치 성은아?ㅠㅠ"
"뭐야......깨졌냐?"
이목소리는.......서은후?............
나는 재빨리 눈물을 닦고 서은후를 봤다. 그뒤에는 한태우, 정민성, 연달님... 사대얼짱이 다모였군........
"어....."
"서태일그새끼가 왠일로 이렇게 여자를 오래사귀나 했다"
"........"
"어쩌냐? 너같은 가난한년이... 주제넘게 이학교에 들어오게 됬는데... 이제 빽이 사라져서?"
"너....... 말이 너무 심한거 아냐?"
".......훗.......심한가?......"
.......개자식........ 못참아.........!!
"너도 빽믿고 설치는거 아냐?"
내가 뜻밖의 대담한 말을 하자 모두 놀란듯한 눈으로 나를 본다. 서은후는 대답대신 나를 봤다
"니가 돈많은거야?! 니네 부모님이 능력있고 돈많은거지! 솔직히 너도 니네 부모님이란 빽만 없으면 그냥 얼굴만 반반하게 생긴 자식 아냐?! 뭐하나 제대로 아는것도 없으면서! 뭐가 그렇게 잘났어 너!!!!"
서은후는 단 한순간도 내 눈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난 알고 있다....... 이녀석이...... 지금 엄청나게 열받아 있다는 사실을........
그래.....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치욕스러운 일은... 서은후는 당해본 적이 없었을테니... 그럴만도 하지....
"푸흣!"
......연달님......웃었다...... 차가운 얼음 귀공자라 불리는 저녀석이! 웃었다!...
연달님은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유일한 늑대같지 않은 인간이랄까...-_- 그런 존재다.
"연달님... 오랫만에 웃는것 같은데?"
한태우......사대얼짱중 공부를 제일 잘하는 놈....... 하지만....... 옥의티라면... 바람둥이라는거다-_-
"푸흣... 웃기잖아.... 그래..... 니말대로.... 우린 부모님이란 빽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
뭐야... 스스로 그렇게 받아들이면... 내 입장이 어떻게 되는거지;;
"그러니까 서은후, 너도 이제 그만해"
연달님과 한태우가 서은후를 말렸고 난 그덕분에 살아날수있었다... 잘못하면 난 토막살인을 당했을수도-_-.......
............
수업시간.......도대체가 집중이 하나도 되질않는다....태일오빠때문인가......
몇일째 이러고있다....
아~정말 이런건 나랑 안어울리는데.... 슬픔에빠지는건 정말 나랑 안어울리는데...ㅜㅜ
툭 -!
아...나도 모르게 눈물이 책상위에 떨어졌다... 쪽팔리게...
"우냐?"
서은후.... 자고있는줄 알았는데.... 우는모습을 보이고말았다... 나는 얼른 눈물을 닦아냈다.
"울든말든 너랑 뭔 상관이야"
"거슬려"
.......거슬린다니-_- 아~정말 이자식 짜증난다!!!
"너 우는거.. 거슬린다고 그니까 울지말라고 알았냐?"
"웃기고 앉아있네. 그냥.. 눈에뭐가 들어가서... 그런거다뭐..."
"구라깐다"
"진짜야-_-"
"한채은! 너 왜이렇게 시끄러워!"
이럴수가....나보다 서은후가 더 시끄러웠는데 나한테만 뭐라고하시는 선생님... 역시... 부자들은 강하다-_-
"쌤, 제가 말걸었는데요"
"어~그랬어?^-^ 우리 은후가 먼저 말걸었구나..그래 미안하구나. 수업계속할께~"
제길 -┌...... 저것이 선생이 맞단말이옵니까!!!ㅜ_ㅜ 정말 너무하다 ㅠ__ㅠ
쿡쿡 -
엥? 뒤에서 누가날 쿡쿡 찌른다. 내 뒷자리는 연달님인디..-.-
나는 뒤를 돌아봤다. 연달님은 내게 쪽지를 하나 건네주었고 나는 그쪽지를 펴봤다.
- 너랑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
헉.....이게 뭣이여 시방..... 나랑 친해지고 싶은거여? 그런거여?ㅜ_ㅜ 완전감동!
- 나야 너랑 진짜 친하게 지내고싶지~ㅜ_ㅜ
이런 답을 적어서 연달님에게 보냈다-_- 그리고 얼마후에 내귀에 속삭여주었다.
"......Thank you......"
오..오마이갓...! 지금 내귀에... 어머나-/////-
나는 붉어진 얼굴로 서은후를 봤다. 서은후는 이런 표정을 하고있었다.
' 아주 지랄꼴깝을 떤다-_- ' 이런표정.......-_-
"너네지금 영화찍냐?-_-"
서은후의 말이여따ㅡ,.ㅡ.....그러자 연달님은 푸흣 하고 웃으며 이렇게말했다.
"영화는 무슨~ 친목을 다지는 중인데 그치?"
하고는......내게.....윙크를 하는것이 아닌가!......오메......우짜스까잉-,.- 달님아... 이러지마ㅜ_ㅜ!!!
내가너 조아하면 우쩔려구 그러는겨ㅜ_ㅜ!
"후잉.........T^T 선쌩님~ 저 배고파요"
........분위기깨는 정민성-_-....하지만 저렇게 귀여운 놈이 사대얼짱 제일의 바람둥이.. 라는것.....
지금까지 같이 잔 여자들만 해도 장난이아니라는 소문이 맴돌고있다.
"어머 ㅜ_ㅜ 우리 민성이 배가고파? 누구 아까 매점갔다온 사람 없니~?"
"선생님! 제빵을 민성이에게 주고싶어요!"
"아니야~ 내빵줄꺼야>_<"
"민성이는 과자 조아해>_<"
........또 난리났다-_-.....
"저새끼는 맨날 배고프데-_- 야이새꺄. 그냥 좀 참아!!"
"은후 너무해ㅜ_ㅜ 배고픈데 어쩌라고! 잠이 안온단말야!"
".......-_-쉬발러미......"
서은후랑 정민성... 쟤네둘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_-
"아! 정민성! 너 대가리에 똥칠하기 전에 입 딱 다물어라!?"
.........-_-조용한 민성이.......
"민성아ㅜ_ㅜ 왜 조용히해?!"
여학생이 묻자 민성이는 대답했다.
".......나.......저새끼가........진짜로 누구 대가리에 똥칠하는거....본적 있단말야-_-"
.......그....그랬구나........-_- 서은후가.....누구 대가리에 똥칠한적이... 있었구나.............;;;
"난.....머리에서 똥내나는거 싫단말야...ㅜ_ㅜ"
"민성이 너무 귀여워>_<"
"........나......애아니다"
"........응?"
"귀엽단말 하지마라?"
"......미...미안해......"
잉? 귀엽다는게 불만인 녀석도 있나? 칭찬인데.... 왜저런댜?-0-
"민성이 왜저래?"
너무 궁금한 나머지 서은후에게 물어봤고 서은후는 별걸다 궁금해한다는 표정이였따-_-
"정민성.... 귀엽단말......애기같단말........싫어해"
"왜?"
"내가 어떻게아냐-_- 궁금하면 니가 직접 물어보던지"
"....;;"
흠......그랬구나......그런말을 싫어하는구나.......이상한애야.........
............
아~드디어 학교 마쳤다~!
"채은아! 오늘 나이트 안갈래?!"
어랩쇼? 부잣집 아가씨가 왠일로 나이트를?
"채유정이 왠 나이트? 넌 클럽이 어울리지 않아?"
"클럽은 이제 질렸어~ 물좋은데서 놀아볼려구!"
"......그랬구나-_-;;"
"오늘 꼭 가기다?!"
"으..응그래;;성은이는?"
"성은이 안간데ㅜ_ㅜ"
"아..그렇구나..그래! 가자!"
"나도갈래!!!!!!!!!!!!!!!"
.........이목소리는...........정민성?-_-
"저..정민성..?니가....왜?"
"나두갈래...ㅜ_ㅜ 나 가면 안되는거야?"
"아..아니 안되는..건 아니지만... 유정아 .. 괜찮아?"
"난 좋은데^-^"
아참......잊고있었다.........저년..........사대얼짱 팬클럽중 한명이다-_-
"정말?>_< 아싸~ 얘들아 우리 나이트가자!"
헉........사대얼짱 다 가는것인가!!
"나이트를 왜가"
"잉.. 태우야~ 왜그래~ 가자가자~"
"....흐..흠...가까...?"
한태우........애교에 약하다...............
"달님이도 갈꺼지?>_<"
"난 채은이가 가면 갈꺼야"
"오~~~~~~아주닭살인데?ㅜ_ㅜ"
"그..그럼 나도 갈래!"
서..서은후까지......헉.......
"어떡해~ 사대얼짱이랑 나이트를 가게될 줄이야>_< 채은아 사랑해~"
.......쓰글년.......-_-+
결국 사대얼짱과 나와 유정이는 같이 나이트에서 만나기로하고... 지금은 유정이네 집에서 한껏 꾸미는중이다.
"채은아! 내가오늘 이~쁘게 해줄께!"
"..으응..;;"
유정이는 화장품이란 화장품과 옷이란 옷은 다꺼냈다;;
하........화장품은 모조리 다 샤넬....... 부럽다....... 기지배......!!
옷도 이쁜게 정말많다'-'
"음~ 우리채은이는 이게 어울리겠다!"
원...피스다...... 이쁘다......ㅜ_ㅜ....
"이거 까샤렐꺼야.......! 내가 아끼는 건데~ 채은이니까!^-^"
"고마워 유정아...ㅜ_ㅜ"
그리고 유정이는 고데기를 꺼내더니 내머리를 꼬기 시작했다.
"채은이는 꾸미면 역시 이쁘다니까>_<"
그말은...... 안꾸미면 그지란 얘기구나....-_-
"자~ 이제 화장시이~작!"
화장솜씨... 머리다루는 솜씨... 옷고르는 솜씨... 정말 못하는게 없구나..유정이는.... 정말 여성스럽다...ㅜ_ㅜ...
"아참! 그리구~ 이렇게만 입으면 좀 야할려나? 위에 볼레로 하나 입자^-^"
유정이는 흰색깔 볼레로와 구두를 꺼내더니 내게 주었다.
"이거.....선물이야! 싹~다!"
"뭐어?!"
"너한테 주는선물이라구!"
"말이돼?! 이비싼걸?!"
"괜차나~난 옷이 많으니까!^-^"
.......항상 내가 유정이한테 신세를 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정말 고마운 내친구.....흑흑흑흑
"고마워! 유정아!"
"응! 그대신 민성이랑 나랑 잘되게 해조야대?!"
...........써글....... 그런 깊은뜻이 있었군........-_-
....................
시끄러운 음악소리.....무대위에서 춤추고있는 서은후 한태우 정민성 ... 어래? 연달님은....? 아.... 한태우 옆에있구나;;
쟤네는 춤도 잘추고....참~나...못하는게없군?
"어?! 유정이랑 채은이왔어>_<"
민성이가 소리치자 나와 유정이를 보는 은후,태우,달님이.
모두들 우리둘을 보고 놀란듯 했다.
"뭐야~ 오리새끼가 완전 백조됬네?"
......젠장..... 칭찬을 해줄려면 제대로좀 해주지....서은후 이런 써글...-_-
이때 나한테 다가오는 달님이. 그리고 내앞에 서더니 픽 웃는다.
아~또 웃으니까 이 누나가 녹아내리잔니.ㅜ_ㅜ
".....이쁘다"
오~..뻑가셔범+_+왜이렇게 기분이 좋은걸까... 달님이 ... 웃는모습이 너무예쁘다.
"지랄을해라. 연달님! 너 안경껴야 되는거아냐?-_-"
.........서은후 주길넘............
"흠! 그럼... 신나게 한판 놀아볼까?!"
유정이와 나는 무대위로 가서 춤을 췄다. 달님이..민성이..태우...서은후와 함께.....
그런데 역시나 사대얼짱이 잘생긴 관계로 여우들이 가만히 놔두질 않는것이 아닌가!!!
이런....
민성이가 다른여자들과 춤을추자 유정이가 끼어들어 민성이와 춤을췄다. 민성이는 그런 유정이가 싫지많은 안은것같다=_=
그리고 태우는 역시나 작업에 들어갔고-_-; 달님이는 혼자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고있었다.
아참..그러고보니 서은후는?
두리번..두리번........거린 결과..... 가시나들에게 둘러싸여 빠져나오질 못하고있다
하나..둘..셋..넷...헉..........일곱명이나!!!! 하긴....서은후가 좀 잘생겨야지....
한 기지배는 술취한척 연기를 하고 한 기지배는 쓰러진척.. 한기지배는 은후에게 앵기고 난리도 아니다.
이때... 테이블에 왠 여자애 한명이 달님이 에게 가더니 말을 건넨다. 달님이는 아무말 없이 술을 마셨고.. 그 여자는
아무말 없이 달님이 옆에 앉았다.
나는 우리테이블 바로 옆에숨어서 그 두명을 훔쳐봤다.
"여자친구.. 있어?"
"아니"
"그럼...난 어때?"
"난 너같은 쓰레기는 취급 안하는데...어쩌냐?"
"뭐?..쓰..쓰레기...?!"
"어. 쓰레기"
"하....그럼...날 좋아하게 만들어줄까?"
"글쎄... 내 마음에 전혀 미동이 없을꺼 같은데"
"그건 두고 보면 알겠지"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달님이를 밀어 소파에 눕히는 여자. 그리고 달님이 위로 가더니 달님이에게 입을 맞췄다.
저..저건..키..키스야! 키스!!!
연달님! 왜 가만히 있는거야! 싫으면 싫다고 해야할꺼 아냐!!
어쩌지...ㅜ_ㅜ 저여자가 계속 달님이랑 키스하는데... 달님이도 받들어 하고있는데..뭐야..-_-나 왜이렇게 신경쓰는거지?
내가 신경쓸 이유가 없잖아? 난 춤이나 추겠어!=_=
겨우 여우들을 따돌린듯한 서은후가 헉헉 거리며 서있다;;
"야, 연달님 저새끼 뭐하냐?"
"보면 모르냐? 여우랑 키스중이시지"
"그래? 달님이랑 한번 키스한 여자는 못 헤어나오지"
"응?"
"여자가 그다음부터 매달릴껄?"
"어째서?"
"달님이.... 키스의 신이다-_-"
"그..그래?-_-;;;"
우린 잠시동안 침묵해있었다...어색..어색..어색...
어색한건 싫은디...ㅜ_ㅜ
이때 누군가가 나랑 부딪혔다.
"아씨!ㅜ_ㅜ 아저씨 뭐예요!"
"아저씨? 너지금 아저씨랬냐? 나 아직 23살이야~ 왜이래~"
얼굴을 보니 40살은 더 넘어보인다-_- 아마도 정신병자인듯하다-_-
"오~ 너 반반한데?"
날 훑어보며 말하는 아저씨. 뭐야... 대가리는 빡빡 밀어서 빛나가지고-_- 재수없게
"너.. 이 오빠가..잠깐 놀아주리?"
"됐는데요"
"괜찮아~ 튕기긴"
그리고는 내손목을 잡는 대머리아저씨. 날 끌고가려고 한다. 싫어싫어싫다구ㅜ_ㅜ
이때 달님이가 날 봤는지 키스하던 여자를 팍 밀어내고 내쪽으로 온다.
"야, 빛나리. 뒤지고 싶냐?"
비..빛나리..-_-......큭큭...근데...서은후가 날 구해주다니.........!
"이새끼는 또 뭐야? 야임마 너 몇살이야"
"나? 큭... 열여덟이다."
"뭐? 열열?"
"...병신.... 고삐리라고...... 이 씨발새꺄"
퍽 - !!!!
은후는 바로 그 아저씨에게 주먹을 날렸고 내손목을 잡고있던 그 아저씨의 손힘이 풀렸다!! 여기서 끝나지않고 은후는 아저씨를
발로차고 계속해서 구타했다. ... 이러다가 큰일나겠다!...어..어쩌지...?
"야! 은후야 그만해!"
달님이가 말려도 아무 소용이없다!
"으..은후야... 그..그만해! 아저씨 죽겠어!"
내말도 들리지 않나보다....!
"........서은후! 그만해!!"
나는 눈을 꽉 감고 서은후를 뒤에서 꽉 껴안았다. 그제서야 은후는 주먹을 거뒀다.
그리고...내가 눈을 떴을땐..... 태일오빠와....오빠의 약혼녀인 여자가 서있었다......
그여자는.........유린.......이였다........
"서은후...... 너 채은이랑 사이 좋은가봐? 그렇게 껴안고있고"
난 바로 은후를 안고있던 팔을 거뒀다.
.....어째서........하필 이때.....하필 이장소에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짜임새가 맞잖아!...
"한채은이랑 사이좋건 말건 니녀석이 상관할일 아니잖아?"
"....그건그래.... 아... 유린이...알지?....내 약혼녀"
유린이란 여자애는 날 보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더니 태일오빠에게 팔짱을 꼈다.
"오빠.... 나 여기 정말 와보고 싶었는데.......고마워~"
......불편하다...... 여기있다는게 너무 숨막히다......
"저기.....나 먼저 갈께......."
내가 가려고 하자 은후는 갑자기 내 팔을 잡는다. 이녀석의 손이 큰건지 내 팔이 가는건지 (그건 아닐듯-_-)
한손에 잡힌다.
"가지마"
방금......서은후가.....나보고......가지마라고 했다..... 그것도...... 애틋한 눈빛으로.... 정말 진심인것 처럼 느껴진다......
이녀석에게 그런 면이 있었나?
".....나... 여기있기 싫어"
"왜 여기 있기 싫은건데? 나때문인가?"
태일오빠가 날보며 말한다. 그리고 나에게 가까이 온다.
"너...... 설마...... 아직까지 나 좋아하는건 아니지?"
".......아무래도...아무래도 안되겠어. 나 그냥 갈께 은후야"
이때 태일오빠가 내손목을 잡더니 어디론가 끌고가려고 하자 은후는 내 다른손목을 잡고는 놔주질 않았다.
"그손놔..서은후"
"니가놔.."
"채은이가 아직 나 좋아하는거....몰라?"
"그딴거 필요없어. 그더러운손 치워"
"하......서은후!"
은후는 더이상 말하지않고 날 끌고는 나이트를 나갔다..........
첫댓글 꺄아아악 ! 너무 재미있어요 !!!!!!!! ㅎㅎㅎㅎㅎㅎ 태일이 짜증나 !
너무 재밌어요 >ㅁ< 아놔 ~또 빠져들게 생겻구만 >ㅁ<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ㅁ<
잼있어요 ㅋㅋ 담편 기대할께요~` ㅇㅅㅇ
오호홍 ㅎㅎㅎ어트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