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ling the beginning of abstract art, it is a semiabstract style that continued the strong trend away from representational art initiated by Cezanne in the late 1800s.
큐비즘을 설명하면서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추상예술의 시작을 알리는 큐비즘은 반추상적 양식으로, 1800년대 후반 세잔에 의해 시작되어 재현 예술을 거부했던 양식을 이어갔다."
라고 일단은 적어 놓았는데요, 문제는 'away from'이네요..
큐비즘이 세잔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도 알겠는데 저걸 '거부했다'고 해도 되는지.. 수식어가 많아서 뭐라 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저 문장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curvilinear : stressing the use of curved lines, as opposed to rectilinear, which stresses straight lines."
curvilinear와 curved line을, rectilinear과 straight line 뭐라고 구분해야 할까요?
피카소에게 세잔은 "우리를 수호하는...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마티스에게는 "회화의 신"과 같았다.-옥스포드 미술사전. 세잔은 기존의 재현미술의 마감이요 추상미술의 시작이었음. 재현미술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경향은 세잔이 모태가 되었고, 이 맹아를 잘 받아들여 키워나간 한 일파가 입체주의. (away from이 모호함은
두 어휘는 (대)미술사전을 참고하여야 할 듯. 만약, 국내에 미술용어로 정착되어 있지 않다면, curvilinear를 선형적(선형/ 선형어휘=아르누보의 경우), rectilinear는 각형적(직교형)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딱 한번에 맘에 안 들면 버리세요. near들은 그러한 움직임을, line은 간 길이나 그 결과.
첫댓글 '재현 예술'이라기 용어가 있나요? 풀쓰는 의미로 사용한 것 같아요. 인상주의를 찾아보니 <대상을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대로 재현하려는 운동이>이라는 구절이 있네요. 이런 운동에서 '벗어나'라는 의미겠지요. 거부는 원문보다 뉘앙스가 강한 것 같은데요..
두 문장으로 자르면 어떨까요? "큐비즘은 추상 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반추상적 양식이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회화 양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은 1800년대 후반 세잔느에게서 시작되었으며 큐비즘은 이러한 경향을 이어받았다." <-충선님 조언을 적용 ^^
그냥 단순하게 '곡선적인/곡선' vs '직선적인/직선'으로 보면 안될는지요? 대입해서 우리말로 만들면 다소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밖에 다른 대안이 없을듯 한데요?
'재현 예술'이라는 말은 있습니다, 있구요... ^^ 두 분 조언 감사드립니다. // 두번째는요.. 용어를 설명하는 거라 명사형이 있으면 좋겠지만, 역시 지원님 말씀대로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충선님, 지원님 감사합니다.
참 그러고보니 '세잔'으로 표기하느냐'세잔느'라고 표기하느냐라고 출판사에서 고심하던데, 불어하시는 분들... 어느 쪽이 더 원어에 가까운지요?
피카소에게 세잔은 "우리를 수호하는...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마티스에게는 "회화의 신"과 같았다.-옥스포드 미술사전. 세잔은 기존의 재현미술의 마감이요 추상미술의 시작이었음. 재현미술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경향은 세잔이 모태가 되었고, 이 맹아를 잘 받아들여 키워나간 한 일파가 입체주의. (away from이 모호함은
추상미술을 의식적인 운동으로 보느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느냐에 대해 적시해주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됨.)
두 어휘는 (대)미술사전을 참고하여야 할 듯. 만약, 국내에 미술용어로 정착되어 있지 않다면, curvilinear를 선형적(선형/ 선형어휘=아르누보의 경우), rectilinear는 각형적(직교형)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딱 한번에 맘에 안 들면 버리세요. near들은 그러한 움직임을, line은 간 길이나 그 결과.
관련 사전 아는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비싼 거라도 좋습니다. 지금 살 거는 아니지만. 헐.
또는 유선형, 직선형. 곡선, 직선.
옷, 선형과 직교형이라는 단어가 제게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출판사에 할 말이 생겼어요~~ ^^ /지금은 '미학예술학사전'(미진사)이라는 작은 사전을 참고 중입니다만, 그리 충분친 않네요. 수년 전에 나온 일어번역본이라... /퇴거지학님 감사합니다 ^^
<세잔>...정도는 국어연구원 인명표기에 당연히 올라와 있는데... 원어 발음으로는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데, 세잔-(약하게)느 설마 외래어표기 원칙을 따르지 않기로 한 것은 아니지요?
당근 외래어표기 원칙은 세잔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그런데 '원어에 가까운 발음'에 욕심이 나시나봐요.. ^^;;